버스커 버스커의
‘벚꽃 엔딩’ 이라는 노래가 흘러나온다.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우우 둘이 걸어요
...........
흩날리는 벚꽃 잎이 많군요 좋아요‘
지난 월요일 오후 인천 대공원에
아내와 함께 커플 자전거를 타고
힘겹게 페달을 돌리며 꽃길을 달렸다.
벚꽃 천지이다.
이렇게 예쁜 봄날이 눈 앞에 있다.
청명한 하늘아래 꽃 눈이 내리고
바람이 한번 휙 ~ 하고 지나가자
다시 꽃눈이 내려 쌓인다.
밟고 지나가는 것 조차 미안하다.
흐린 날씨 아래
비 한번 지나가고 나면
힘없이 떨어져 밟혀질 꽃눈들이
이번 주가 지나면
다시 그리워 질 것 같다.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자연 그대로가 참 좋다.” (박성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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