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가 가득할 때의 우리의 마음은 마치 들판이 비로 촉촉히 젖음과 같아서 어떤 씨앗을 심든지 좋은 결실을 할 수 있습니다． 삶에 여유가 있고 평안을 누리게 됩니다． 오늘 본문을 기록한 시편 기자는 기이한 이적과 기사를 행하신 하나님께 대한 감사로 충만해 있습니다． 시편 기자의 감사를 배워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합시다．

첫째,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창조의 역사를 감사했습니다． 지혜로 하늘을 지으시고 땅을 물 위에 펴시며, 해와 달과 별들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감사했습니다． 우주에는 약 1천억 개의 별들을 가진 은하수가 1천억 개나 존재한다고 합니다． 그 무한한 우주를 창조한 분이 당신을 기억하고 당신의 하나님이 되심을 생각할 때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우리 하나님은 창
조자십니다．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기뻐하셨던 하나님은 당신의 가정에도 꿈과 소망의 별들로 가득한 행복의 은하수들로 가득 채우기를 기뻐하십니다． 그러한 놀라운 하나님을 바라보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인도하시고 보호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의 포로생활에서 이끌어내시고 홍해 바다를 건너게 하셨습니다． 앞에는 홍해 바다요, 뒤에서는 애굽 군대가 쫓아오고 있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바다 밑에 길을 예비해놓은 분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길을 인도하는 분입니다．
광야 길에서도 원수의 공격에서 보호하는 분입니다． 사랑하는 남편의 길을 인도하고 자녀들의 장래를 인도하십니다． 그러므로 지금 당장은 어렵고 낙심된다 할지라도 반드시 승리하게 하실 것을 믿고 감사해야 합니다．

뇌성마비 장애를 가진 한 자매가 있었습니다． 자매는 자신의 의지대로 몸을 움직일 수 없었기 때문에 마음에는 원망과 불평이 가득했습니다． 더욱이 반지하 방에서 살고 있었기 때문에 여간 짜증나고 힘든 것이 아니었습니다． 어느날 이 자매는 앉아서 울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남들은 마른 땅에서 살게 하시면서 왜 저에겐 이런 곳에서 살게 하십니까” 그러자 하나님께서 “너는 나의 사랑하는 딸이 아니냐． 내가 너와 함께 함을 잊었느냐． 이제 불평하지 말고 시를 써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이 자매는 시를 쓰기 시작했고 그녀의 여섯권이나 되는 찬양 시집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있습니다． 이 자매가
바로 송명희 시인입니다．

우리가 영적인 생활에서 성장하지 못하는 것은 감사의 생활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무엇을 주시도록 간구함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감사하며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사랑과 소망으로 가득 채우실 것을 기대하며 감사합시다． 또한 우리의 보호자되심을 감사합시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늘 함께 하여주심에 감사드리며, 저희를 날마다 새롭게 해주시고 주의 인도하심을 늘 깨달아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아멘.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1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