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한해의 삶을 어떻게 시작하셨습니까? 집을 건축하려면 먼저 설계부터 잘해야 좋은 집을 건축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도 나의 생애 속에 귀한 한 해가 되기 위해서는 바른 설계를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과 지혜를 구하면서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살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우리의 인생 설계를 기도로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기도는 인생의 길잡이이며 성실한 충고자입니다. 기도는 지혜의 보고이며 하나님의 영감을 얻는 길입니다. 기도는 우리의 위로이며 희망입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일수록 더 단련시키시고 훈련을 시키십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려움을 당할 때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시편 50편 15절에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하나님을 찾고 기도해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생애를 살펴보면 언제나 중요한 일이나 큰 일을 앞두고 먼저 기도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 어떻게 설교할 것인지, 어떻게 예배 드릴 것인지는 가르치신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기도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가르치셨으며 기도에 대해서 많은 교훈과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습니다.

요한계시록에 보면 부활하신 주님께서 사데교회를 향해서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고 책망하셨습니다. 무엇 때문에 그런 책망을 받았습니까? 바로 기도의 열기가 식었었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하나님 아버지와의 대화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기도는 자녀가 자기의 부족과 과오를 뉘우치는 것이며 아버지의 사랑을 깨닫고 고맙게 생각하고, 해보려고 애쓰다가 더 이상 안될 때 아버지께 도와달라고 하는 의지와 간청입니다. 잠언 16장 9절에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고 하였습니다.

성도 여러분께서는 새해를 시작하면서 여러 좋은 계획을 많이 세우셨을 것입니다. 우리가 계획을 세웠다고 다 성취되는 것은 아닙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계획 속에 함께 하실 때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이 여러분을 도와주실 것입니다. 또 기도는 실천에 대한 맹세여야 합니다. 행동과 실천이 없는 기도는 마치 부도난 수표와 같습니다. 행위가 없고 말로만 유창하게 기도하는 것은 오히려 하나님을 우롱하는 죄가 됩니다.

새해를 걷고 계시는 여러분 ,어떤 서원기도를 하고 계십니까? 하나님께 새로운 헌신과 결심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모든 것은 기도로부터 시작된다는 말을 생각하면서 금년부터 기도를 다시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함께 하실 것입니다. 모든 계획을 주님께 맡기고 기도로 시작하시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모든 계획을 주님께 맡기고 기도로 하루하루를 살게 하옵소서. 아멘.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36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