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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지면서 고아원이나 양로원, 정신지체·장애우 시설 등 복지시설에 머무르는 형제 자매들이 생각납니다. 날도 춥지만 아무도 찾는 이 없을 때 얼마나 마음이 추울까 생각합니다. “나누지 않는 부는 부패한다”고 했습니다. 만약 내가 가진 것이 두개라면 하나는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일생을 도우면서 살았던 테레사 수녀는 “위대한 행동이란 없다. 작은 행동이 모여서 위대함을 이룬다”고 했습니다. 우리의 작은 선행이 결국 위대한 사건을 만들어냅니다. 전도서 11장 1절에 “식물을 물위에 던지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고 했습니다. 당장 결실이 보이지 않아도 베푸는 일은 즐거운 일입니다. 또한 훗날에 다시 찾는다는 약속이 있습니다.
구제할 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첫째,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1절). 우리의 의를 행하게 되면 하나님께로부터 상을 얻지 못합니다. 정치인들이나 기업인들 가운데 구제하면서 이름을 크게 내려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믿는 이들은 사람을 나타내려고 구제해서는 안됩니다. 둘째, 외식하거나 나팔을 불지 말아야 합니다. 구제를 과장하거나 널리 소문내지 말라는 것입니다. 혹시 우리가 가진 것이 있어서 남을 돕는다면 사실은 그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며 주님께로부터 받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제는 자랑할 일도 아니고 내세울 일은 절대 아닙니다. 셋째, 은밀하게 해야 합니다.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를 정도로 감추면서 하는 것이 선행입니다. 겨울이 되면 연탄이나 기름 혹은 쌀 두어 포대씩을 동사무소를 통해 가난한 이웃들에게 나눠 달라고 부탁하는 ‘산타클로스’가 있다고 합니다. 이름을 밝히지 않고 돕는 그들의 선행이야말로 귀한 사역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구제는 장려되어야 합니다. 1절의 말씀을 거꾸로 읽으면 사람에게 보이려 않고 의를 나타내지 않고 구제하면 상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 땅에서 받는 작은 상도 영광스러운데 하나님께 받는 상은 얼마나 영광스러울까요? 많이 구제하여 큰상을 받읍시다. 둘째, 은밀한 중에 우리의 구제를 보신다고 했습니다(4절). 사람들은 우리가 하는 일을 다 모릅니다. 때로 섭섭하다 싶을 정도로 몰라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선행, 구제를 다 보십니다. 셋째, 갚아주신다고 했습니다(4절). 사람들은 은혜도 원수로 갚을 때가 있습니다. 어려울 때 도왔으나 나중에 잊어버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구제를 보시고 잊지 않고 갚아주십니다. 이 겨울에 도우며 살기를 힘씁시다. 은밀한 중에 보시고 갚아주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받기보다 주는 자로 살게 하옵시고, 특히 이 추운 날, 더 많이 도우며 살 수 있도록 마음도 물질도 넉넉하게 하옵소서. 아멘.
“네 구제함이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가 갚으시리라”( 마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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