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사40:31)

본문 말씀은 이스라엘이 곤고한 날에 여호와가 우리의 원통한 사정을 몰라준다며 원망하고 있을 때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하나님은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성도는 높이 떠서 멀리 보는 독수리처럼 되어야 합니다. 높이 떠서 멀리 보는 신앙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첫째, 선택의 자유를 선용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에게 자유의지와 함께 선택권을 주셨습니다. 우리 인간을 원격조종으로 움직이는 인격 없는 로봇으로 만들지 않으시고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할 수 있는 자유의지를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만민의 구주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다 예수를 믿고 구원받기를 원하십니다(딤전 2:4). 그러나 믿는 자만 구원받습니다. 믿지 않으면 심판합니다. 사람이 선택한 결과입니다. 미국 뉴저지주의 캅드웰이라는 마을에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던 두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일이면 한 친구는 교회에 갔고 한 친구는 야구장 당구장 술집으로 갔습니다. 30년이 지난 후 교회에 다닌 친구는 미국 대통령으로 두 차례나 당선됐습니다. 바로 22, 24대 대통령을 역임한 클리블랜드입니다. 그때 다른 친구는 변호사가 되긴 했으나 뇌물과 연루돼 교도소에 있었습니다. 하늘의 것을 선택한 자와 땅의 것을 선택한 자의 결과였습니다. 높이 떠서 멀리 보는 사람은 언제나 하나님편을 택합니다.
둘째,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가 높이 떠서 멀리 보는 자입니다. 믿음이란 영원한 하나님 여호와를 앙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전능자이고 여호와의 뜻은 언약이행자시며 앙망이란 우러러보는 것입니다. 무지하고 무능한 자기 자신과 열악한 환경, 그리고 사람들을 바라보면 낙심이 될 수 있습니다. 믿음이란 한계상황에서 좌절하는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지신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대하 20:12). 우리는 고난당할 때마다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능하신 손길이 나타납니다(사 41:10).
셋째, 높이 떠서 멀리 보기 위해서는 힘차게 두 날개를 쳐야 합니다. 독수리는 두 날개를 치며 하늘 높이 오릅니다. 성도는 말씀과 기도의 날개로 높이 올라가야 합니다. 말씀이 자전거의 앞바퀴라면 성령의 권능은 자전거의 뒷바퀴입니다. 바르고 의로운 방향을 정해주는 말씀이 능력이 되기 위해서는 성령의 역사가 있어야 하며 그 동력은 오직 전심으로 부르짖는 기도에 있습니다(눅 11:13).

야곱아 네가 어찌하여 말하며 이스라엘아 네가 어찌하여 이르기를 내 사정은 여호와께 숨겨졌으며 원통한 것은 내 하나님에게서 수리하심을 받지 못한다 하느냐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 끝까지 창조하신 자는 피곤치 아니하시며 곤비치 아니하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자빠지되 31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만 바라보오니 새 힘과 지혜를 주시어 죄악과 싸워 이기게 하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용사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