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이의 손을 잡고 가라사대 달리다굼 하시니 번역하면 곧 소녀야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하심이라”(막5:41)

열두살 된 회당장 야이로의 딸이 병들어 죽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소녀를 살려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청소년을 극진히 사랑하셨습니다. 나인성 과부의 외아들 청년이 죽어 통곡하는 그의 어머니에게 울지 말라 하시고 그의 아들을 살리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신 자 중에 청소년들이 대부분인 것을 보면 예수님이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많은 분이신가를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의 교회와 가정, 사회와 국가도 하나님의 눈으로 청소년들을 바라보고 그들을 구원해야 합니다. 누가 저들을 구원해야 합니까?
첫째는 부모님이 나서야 합니다. 예수님은 귀신들린 딸을 위해 간구하는 가나안 여인의 큰 믿음을 보시고 귀신을 쫓아내셨습니다(마 15:21∼28). 또한 귀 먹고 말을 못하는 아들을 위해 간구하는 아버지의 믿음을 보시고 그의 아들을 고쳐주셨습니다. 불량한 아들 아우구스티누스는 그의 어머니 모니카의 기도로 성자가 되었습니다. 병들어 죽어가는 청소년을 구원하는 일을 위해 부모님이 나서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들을 양육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불량한 청소년은 없습니다. 불량한 가정이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님이 먼저 바로 서야 합니다.
둘째는 훈련된 전문사역자들이 나서야 합니다(37절). 예수님이 죽은 소녀를 살리기 위해 아이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실 때 예수님께서는 더 많이 가르치고 훈련시킨 베드로 야고보 요한 등 세 제자 외에는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보다 더 배우고 훈련된 자들과 함께 일하셨습니다. 보다 많은 시간을 예수님과 함께 한 자들이 주님의 일을 해야 합니다. 청소년들을 사랑하기에 그들을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는 청소년 전문사역자들이 나서야 합니다. 중고등부를 담당하는 교사들은 예수님의 마음으로 그들의 영혼을 가슴에 끌어안고 울어야 합니다. 그때 성령님의 역사로 청소년들이 살아나는 것입니다.
셋째, 청소년을 현재의 주역으로 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성령으로 거듭난 청소년들은 미래의 꿈나무가 아닙니다. 예수님으로 하여금 굶주린 군중 5000명을 배부르게 먹일 수 있는 표적을 행하도록 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를 내놓아 은혜 받은 자는 무명의 한 소년이었습니다. 청소년을 무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들을 존귀하게 여겨 구원해야 합니다. 건강한 청소년일 때 나라와 민족이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습니다.

아직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가로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어찌하여 선생을 더 괴롭게 하나이까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 외에 아무도 따라옴을 허치 아니하시고 회당장의 집에 함께 가사 훤화함과 사람들의 울며 심히 통곡함을 보시고 들어가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훤화하며 우느냐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저희가 비웃더라 예수께서 저희를 다 내어보내신 후에 아이의 부모와 또 자기와 함께한 자들을 데리시고 아이 있는 곳에 들어가사

하나님!,나라와 천국의 소망인 청소년들을 부모님과 교사, 목회자 모두가 사랑하여 저희를 바르게 인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