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미래다
기도가 개인, 가정, 교회, 지역, 국가의 미래는 물론 세계의 미래도 결정합니다. 미래의 크고 작음은 현재의 기도에 달려 있습니다.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시81:10). “내게 구하라. 내가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시2:8).
정말 대단한 약속의 말씀입니다. 그런데도 우리가 기도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이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도록 힘써야 하는데(눅11:2) 가장 먼저 기도로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천국을 강탈해야 하는데(마11:12) 가장 먼저 기도로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6.25사변 직후에 울산에 김씨 아주머니가 있었습니다. 이 아주머니는 동태 장사를 하면서 살았지만 간절한 소원기도가 하나 있었습니다. “하나님, 죽기 전에 반듯한 성전 하나 지어드리고 천국에 갈 수 있도록 해 주세요.” 그녀는 이 기도를 무려 10년이나 했지만 생활에 큰 변화가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따집니다.
“하나님, 도대체 살았습니까, 죽었습니까. 벌써 10년째가 아닙니까. 제가 십일조 한 번 안 떼어먹고 이 날까지 살았는데 어째서 제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으시는 겁니까.” 그녀는 동태를 머리에 이고 이 동네, 저 동네 다니면서 계속 하나님께 따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할머니가 그녀를 불러 세우고는 골동품 상자에서 복주머니 하나를 꺼내더니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내가 평생 모은 동전 보따리인데 이 보따리랑 동태 한 짝이랑 바꾸어 주소.” 그녀는 평생 모은 동전 보따리라는 말에 감동이 돼 그냥 동태 한 짝과 바꾸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복주머니 안에 동전과 비슷한 골동품이 들어 있었고 그것을 서울 인사동의 골동품가게에 내놓았더니 현찰 600만 원을 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눈물을 펑펑 흘리며 감사했습니다. “하나님, 이제야 응답해 주시네요. 하나님, 정말 살아계시네요.” 그녀는 교회 건축헌금으로 400만 원을 드리고 나머지 200만 원을 어떻게 써야 할지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며칠 동안 계속 기도하는데 환상 중에 울산의 모래 자갈밭이 보입니다. 눈을 씻고 봐도 자갈밭이 반짝반짝 보입니다.
그 자갈밭은 거저 주어도 안 갖는 황무지였습니다. 하루는 이웃동네 할아버지가 찾아오더니 가방에서 땅 문서를 하나 꺼내놓더니 그 땅을 사라는 것입니다. 땅 문서를 보니 환상 중에 보았던 그 자갈밭이었습니다. 그녀는 이게 바로 하나님의 증거다 싶어 그 자갈밭 5,000평을 샀습니다. 그녀는 또 그 땅을 어디에 쓰실 것인지 며칠 동안 기도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큰 자가용 한 대가 그녀의 집 앞에 멈추어 섰습니다. 두 신사가 내리더니 그 자갈밭을 팔라는 것입니다. 얼마 주겠냐고 물으니 1천만 원을 주겠답니다. 그녀는 펄쩍 뛰면서 땅 문서를 장롱 속에 넣고 잠가버렸습니다. 며칠 후 다시 큰 자가용 5대가 그녀의 집에 들이닥치더니 더 큰 액수를 제시하면서 그 집을 팔라고 계속 강요했습니다.
나중에 현대자동차공장의 정문이 들어선 그 자갈밭은 실랑이 끝에 29억 원에 팔렸습니다. 동태 한 짝이 29억 원이 된 것입니다. 그녀는 건축헌금 2억 원으로 크고 아름다운 교회당을 지어 드렸습니다. 나머지 27억 원으로 무엇을 할까 하고 또 기도했습니다. 며칠간 기도하니 땅을 사라는 성령 하나님의 감동이 왔습니다.
27억 원을 다 투자해 땅을 샀는데 얼마 후 그 땅에 울산 아파트단지가 들어섰습니다. 그녀는 일시에 수천억 원대의 거부가 됐습니다. 죽기 전에 교회 하나 짓게 해 주시라고 기도했는데 그렇게 큰 축복을 받다니 하나님은 정말 통이 크신 분입니다.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이는 나를 후대하심이로다”(시13:6).
기도 안에 미래가 있습니다. 기도가 풍성하면 미래도 풍성합니다. 큰 건물일수록 청사진부터 잘 그려야 합니다. 미래의 청사진이 무엇입니까. 기도입니다. 기도가 그리는 대로 미래가 건축될 것입니다. 기도가 있으면 미래도 있고 기도가 분명하면 미래도 분명하고 기도가 웅장하면 미래도 웅장할 것입니다. 기도가 우리의 미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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