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경주하라 ...꿈과 말씀을 온누리에...www.dreamel.com
건강이 무엇입니까. 아프지 않는 상태입니까. 그렇다면 건강한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건강은 아파도 극복하고 전진하는 것입니다. 용기가 무엇입니까. 두려움이 없는 상태입니까. 그렇다면 용감한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용기는 두려워도 극복하고 전진하는 것입니다. 평안이 무엇입니까. 고통이 없는 상태입니까. 그렇다면 평안한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평안은 고통스러워도 극복하고 전진하는 것입니다.
믿음이 무엇입니까. 불신이 없는 상태입니까. 그렇다면 믿음이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믿음은 불신이 있어도 극복하고 전진하는 것입니다. 경영이 무엇입니까. 돈이 많이 있는 상태입니까. 그렇다면 경영을 잘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경영은 돈이 없어도 극복하고 전진하는 것입니다. 인생은 계속하는 것이요, 전진하는 것이요, 더 나아지는 것입니다.
한 번 후퇴하면 열 번 후퇴하게 되고 한 번 잃으면 열 번 잃게 됩니다. 전진하고자 하는 사람은 전진하고 얻고자 하는 사람은 얻습니다. 우리는 낙심을 이기고 피곤을 이기고 전진해야 합니다.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군에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성벽을 뛰어 넘나이다”(삼하22:30). 다윗의 이 외침이 우리의 외침이어야 하겠습니다. 세계적인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는 9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매일 6시간씩 연습했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계속 전진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왕희지는 동진 시대의 중국에서 서예가로 이름을 떨쳤습니다. 그의 서체는 힘차고 살아 꿈틀거립니다. 하루는 한 젊은이가 그에게 찾아와 서예의 비결을 물었습니다. 그는 아무 말 없이 젊은이를 자기 집의 후원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거기에는 큰 물독이 18개 있었습니다. 그가 말했습니다. “저기 물독 안에 내 서예의 비결이 들어 있네.” 젊은이는 물독을 다 들여다봤으나 아무 것도 찾아낼 수 없었습니다.
그는 빙긋이 웃으며 말했습니다. “자네가 저 물독에 든 물을 다 쓰면 내 말의 뜻을 알 것이네.” 그의 탁월한 서예 솜씨는 쉼 없는 전진의 결과였던 것입니다. 그가 얼마나 붓글씨에 몰두했던지 떡을 먹에다 찍어 먹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그가 벼루를 닦았던 연못이 검게 변해 버렸다는 얘기도 전설처럼 전해지고 있습니다. 믿음도 전진이요, 인생도 전진입니다.
김선일 형제가 이라크 무장단체에 의해 무참하게 참수를 당했습니다. 슬퍼하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가 살해된 것은 첫째로 무장한 사람들의 악함 때문이요, 둘째로 그 악을 조장하는 마귀의 유혹 때문이요, 셋째로 그의 죽음을 막지 않으신 하나님의 묵인 때문이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욥1:9-19). 하나님이 왜 그의 죽음을 묵인하셨을까요. 우리는 하나님의 오묘한 판단을 측량할 수 없습니다(롬11:33).
그러나 하나님은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아마 그의 피는 척박한 중동선교의 토질을 비옥하게 만드는 거름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과 분노를 극복하고 다시 전진해야 합니다. 그것이 산 자의 도리입니다. “네가 보행자와 함께 달려도 피곤하면 어찌 능히 말과 경주하겠느냐. 네가 평안한 땅에서는 무사하려니와 요단의 창일한 중에서는 어찌하겠느냐”(렘12:5).
하나님은 우리가 심한 박해 속에서도 전진해야 한다고 요구하십니다. 사실 지금 이 시대는 말과 경주할 정도로 빨리 달려도 제자리걸음입니다. 그만큼 변화의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지요. 최소한 러닝머신이 달리는 속도만큼 달려 주어야 현상을 유지할 수 있는, 숨가쁜 시대를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인생은 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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