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날 때까지 계속하라...www.dreamel.com
이리저리 뛰어봤자 기도만 못합니다. 우리가 기도하다 보면 기도만 한다고 해서 뭐가 될까 하는 의심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난제일수록 수동적인 기도가 적극적인 활동보다 낫습니다. 기도로 전능하신 하나님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안 되는 것을 되게 하고 못하는 것을 하게 합니다. 기도가 전략이요, 전력입니다.
우리는 기도하되 응답받을 때까지 기도해야 합니다. 달리기에 나서는 사람치고 처음에 생생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나 좀 달리다 보면 지치고 낙심되고 피곤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달리는 사람만이 상을 탑니다. 달리지 않는 사람보다야 달리는 사람이 낫겠지만 달리다가 도중하차하면 수고만 있을 뿐입니다.
싫증날 때쯤 해서 그만 달리고 땀날 때쯤 해서 그만 달리고 지칠 때쯤 해서 그만 달려서는 안 됩니다. 싫증나도 달리고 땀나도 달리고 지쳐도 달려야 합니다. 상을 받을 때까지 달려야 합니다.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목표를 세우고 참신한 마음으로 달려들지만 며칠 지나면 싫증나고 지쳐서 그만 두게 되는데 그러면 안 됩니다. 마라톤을 하듯이 응답받을 때까지 꾸준히 계속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두세 번 치다가 말아서는 안 됩니다. 완승을 거둘 때까지 오륙 번은 쳐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노하여 가로되 왕이 오륙 번을 칠 것이니이다. 그리하였더면 왕이 아람을 진멸하도록 쳤으리이다. 그런즉 이제는 왕이 아람을 세 번만 치리이다 하니라”(왕하13:19). 한두 번 파서는 안 됩니다. 우물을 얻을 때까지 파야 합니다. “이삭이 거기서 옮겨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다투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르호봇이라 하여 가로되 이제는 여호와께서 우리의 장소를 넓게 하셨으니 이 땅에서 우리가 번성하리로다 하였더라”(창26:22).
계속 하면 되고 안 하면 안 됩니다. 우리는 힘껏, 땀나게, 힘에 부치도록 계속해야 합니다. 하는 둥 마는 둥, 흐지부지 해서는 안 됩니다. 싫증나도 계속하고 땀나도 계속하고 지쳐도 계속해야 합니다. 아무리 불황이라고 해도 잘 되는 사업이 있습니다. 아무리 죽겠다고 야단이어도 성공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안 된다, 안 된다 하는 사람들의 말에 너무 신경 쓰지 말아야 합니다.
아버지가 길가에서 핫도그를 팔았습니다. 간판도 세우고 품질도 좋아서 핫도그가 잘 팔렸습니다. 아버지는 더 많은 핫도그를 만들어 팔았습니다. 얼마 후 아들이 대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말했습니다. “아버지, 신문도 안 보세요. 요즘 경기가 말이 아닙니다. 미국도, 유럽도, 일본도 경제가 엉망이고 우리나라는 최악입니다.” 아버지는 잘 배운 아들이 옳겠거니 싶어 간판도 내리고 핫도그 생산량도 줄였습니다. 자연히 손님이 줄었습니다.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아들아, 네 말이 정말 맞구나.” 우리가 이렇게 남의 말에 신경 쓰면 아무 것도 못합니다.
두 아이가 저수지에서 얼음을 지치다가 얼음이 깨지는 바람에 큰 아이가 빠지고 말았습니다. 작은 아이는 큰 아이가 얼음 밑으로 사라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작은 아이가 썰매로 얼음을 힘껏 내리쳤지만 얼음이 끄떡없었습니다. 작은 아이는 저수지 기슭에 버려진 큰 나무토막을 급히 주워 다시 얼음을 쳤습니다. 얼음이 깨어지고 큰 아이는 그 틈새로 숨을 쉴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사람들이 작은 아이한테 어떻게 큰 아이를 구할 수 있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작은 아이가 대답했습니다. “그 때 거기에는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이 없었거든요.”
하면 되고 안 하면 안 됩니다.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나니”(고전3:6). 계속 심고 물을 주면 하나님이 자라나게 해 주십니다. 우리가 심어놓고 뽑거나 물을 주지 않으면 자라는 것을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심고 물을 주기만 하면 반드시 자라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거둘 수밖에 없는 인생입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6:9). 중단하지만 않으면 언젠가는 거두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하되 밤낮 계속 기도해야 합니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저희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눅18:7). 우리는 계속 기도하되 낙심을 이기고 피곤을 이겨야 합니다. 그러면 반드시 기도의 응답을 거두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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