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3장 13절부터 19절(막3:13-19/눅6:12-16참조) 읽기.
➊주님께서 열 두 제자를 선택하신 가장 큰 세 가지 목적은 무엇이었는가?(14,15)
➋예수님의 열 두 제자는 누구누구인가?(16-19)
한 대학에서 쥐를 가지고 거리와 친밀감에 대한 실험을 했습니다.
사방이 1m인 상자에 세 마리의 쥐를 넣으면 별 문제 없이 사이좋게 지냅니다.
그런데 여기에 7마리를 더 넣어 열 마리가 되면 쥐들은 신경질적으로 변하며 서로 물어뜯고 싸우기도 합니다. 그런 상태에서 쥐를 한 마리씩 빼내도 신경질적인 반응은 계속되는데 마침내 다시 세 마리가 남으면 다시 사이좋게 어울립니다. 이런 반응은 비단 쥐의 경우 뿐 아니라 다른 동물과 사람의 경우에도 비슷하다고 합니다. 모르는 사람끼리는 최소 1m는 떨어져 있어야 안정감이 생기며, 가볍게 인사를 나누는 사이도 70cm는 떨어져야 부담을 느끼지 않습니다. 하지만 친밀감이 높은 친구나 애인, 가족의 경우에는 거리가 극단적으로 가깝거나 함께 붙어 있어도 별다른 위화감이 안 생긴다고 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도 이와 같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더욱 자주 만나고 친밀감을 가질수록 영적으로 더욱 가까워지고 무한한 사랑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마가복음 3장 13절부터 19절 말씀을 보면 12명의 제자들을 불러 세우신 이야기가 나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세우기 전 밤새도록 기도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이런 예수님의 부름과 사랑의 강권에 이끌려(고후5:14), 즉각적으로 응답했습니다. 예수님께서 12제자를 삼으신 장면을 통해 우리는 제자 됨의 세 가지 중요성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첫째, 제자가 되는 것은 예수님 곁에 있음을 뜻합니다.
주님을 증거 하기 위해서는 먼저 주님을 잘 알아야 합니다. 주님의 곁에서 모든 것을 배워야 합니다. 말뿐만 아니라 행동, 생각 등 모든 면에서 주님을 닮으려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늘 주님과 함께 하는 제자의 삶을 사십시오.(마9:15/마26:19,20)

둘째, 제자가 되는 것은 전도함을 뜻합니다.
제자는 스승의 곁에서 가르침을 받은 뒤 그것을 다시 전파하러 나갑니다. 참된 스승을 만난 제자라면 증거 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습니다. 복음을 전하는것은 제자 됨의 특권입니다. 전도를 통해 인생이 새롭게 바뀝니다. 전도의 놀라운 은혜를 체험하십시오.(행13:46)

셋째, 제자가 되는 것은 승리함을 뜻합니다.
아담이 죄를 범한 이후로 이 세상은 사탄의 지배아래 있습니다. 사탄과 귀신의 무리는 점점 더 우리를 유혹하여 악의 수렁으로 밀어 넣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모든 것을 물리치고 승리하셨으므로, 제자 됨을 통해 우리도 그승리에 동참하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제자 됨으로 승리하는 삶을 사십시오.(요일5:4)
오늘 본문을 통해 제자 됨의 세 가지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이 혼란스런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려면 말씀으로 전신갑주를 입고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는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도 깨어있어서 사탄의 유혹과 얽매는 사슬을 깨뜨리십시오.

- 주님,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빛 가운데 거하게 하소서!



송용필 목사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대외협력 부총장 / 한국독립교회및선교단체연합회 제4대 회장 / CENTENNIEAL CHRISTIAN SCHOOL 설립 및 이사장 / 극동방송 부사장과 방송 목사(Radio Pastor) / 한국AWANA협회 설립자 / 한국기독교스포츠총연합회 대표회장  / 하계올림픽(서울, 아테네, 런던) Chapl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