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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곡 어렸을 적, 굵고 주름진 할머니의 손에선 고소한 참기름 냄새도 나고 꽁꽁 숨겨뒀다 쥐어주시던 사탕냄새도 났었습니다. 거칠고 긴세월 살아낸 배나무가지를 보니 주름지고 굴곡진 마디 마디가 꼭 우리 할머니 손마디를 닮았습니다. 아, 굴곡으로 인해 더 아름다운 배나무는 가지에서도 향기가 날 것 같습니다. 우리 인생도 굴곡으로 인해 더 아름다울 수 있음에 그 굴곡을 감사합니다 제목: 굴곡 사진가: 김수안 * http://www.swany.pe.kr 등록일: 2012-05-23 19:06 조회수: 3768 / 추천수: 1 201204.jpg (358.7 KB)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권한이 없는 회원레벨 정렬방법: 등록순 | 날짜순 | 조회순 | 추천순 [로그인] 굴곡 김수안 h:3768 v:1 2012-05-23 19:06 노년의 행복 남상순 h:5794 2006-08-14 20:49 세월의 뒷모습 이광우 h:5625 c: 2 2006-08-18 07:41 나무처럼 남상순 h:5479 c: 5 2006-08-21 21:03 나의 자랑은... 송미령 h:3605 2010-08-22 23:33 아침이슬 이재은 h:5609 c: 4 2006-08-26 13:34 가을 남상순 h:6065 c: 4 2006-08-29 10:26 파란 생각 이광우 h:5383 c: 2 2006-08-31 14:40 보석 이재은 h:5733 c: 3 2006-09-02 08:43 웃음의 비밀.. 김기정 h:5397 c: 2 2006-09-06 12:03 물에도 길이 있다 배경락 h:5279 c: 5 2006-09-05 10:46 작은 것이 아름다워요 이재은 h:5176 c: 3 2006-09-07 10:14 1   2   3   4   5   6   7   8   9   10  .. 74   [다음 1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