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은 주의 은혜로 주신 자녀라는 제목이다. 야곱은 에서와 화해를 한다. 서로 맞잡고 운 후에 에서가 야곱에게 묻는다. “네가 데리고 온 이사람들이 누구냐?” 야곱이 대답하기를 이것들은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자식들입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무자식 상팔자다’ ‘자식이 원수다’--자식이 어떻게 원수인가? 어떤 이유로든지 간에 이 말을 했다면, 그 다음에 그 자식에 대한 장래는 묻지 말아달라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어쩌자는 얘기인가? 문제는 자녀의 존재 가치를 어떻게 평가하느냐 이에 따라서 자녀들의 마음속에 자기 존재의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이 생긴다는 것이다. 자식이 원수가 아니라 자식은 은혜로 주신 선물이다. 사람의 생각이 그렇게 중요하다. 사물을 내가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서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
야곱이 가지고 있었던 자녀관은 우리는 창세기 30장에 보면 나와 있다. 라헬이 야곱에게 나로 아이를 낳게 해 달라고 말을 하자 야곱이 화가 나서 말하기를 “그대로 성태치 못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겠느냐(창30:2)”--야곱의 중요한 신앙고백이 여기에 있다. 이것이 야곱이 가지고 있는 자녀관이다. 하나님이 주셔야지 자녀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늘의 본문 이야기도 야곱이 20년만에 만난 형에게 자기 자식들을 소개할 때 “하나님이 주의 종에게 은혜로 주신 자식이니이다”--대단히 중요한 고백이다. ‘은혜로 주신’ 자식이라는 말이다. 원수가 아니라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자식이라는 말이다. 은혜로 주신 자식에 대한 청지기가 부모이다. 그래서 부모는 성경적 원리를 가지고 자녀를 가르쳐야 한다.
시편에 보면자녀는 태의 열매이고 주님이 주신 상급이라고 말을 한다. 부모의 기쁨이고 면류관이라는 말이다. 자녀는 하나님이 주신 기업이다. 그래서 부모가 경영을 잘 해야 한다. 자녀는 축복이다.
요셉이 총리가 되어 가족들과 상봉을 했을 때 요셉은 막내 베냐민을 자신의 곁에 두려고 특별한 조치를 취한다. 그것은 베냐민에게 누명을 씌워서 본토로 돌아가지 못하게 하는 일이었다. 이때 유다가 요셉에게 간청을 한다. 창세기44장 30-31 “아버지의 생명과 아이의 생명이 서로 하나로 묶여 있거늘 이제 내가 주의 종 우리 아버지에게 돌아갈 때에 아이가 우리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아버지가 아이의 없음을 보고 죽으리니 이같이 되면 종들이 주의 종 우리 아버지가 흰 머리로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게 함이니이다” 아버지의 생명과 아이의 생명이 서로 하나로 묶여 있다고 고백을 한다. 그래서 부모가 잘못되는 아이가 잘못되는 불행한 것이다. 자녀는 자기의 생명과 같다는 것이다. 아이가 없음을 알면 아버지가 죽을 것이라는 것이다. 집착이 아닌 관심과 사랑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 자녀의 생명이 아비의 생명이기 때문이다.
신앙의 계승은 가정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부모와 함께 예배를 드려야 한다. 특히 여호와의 밤에 나와 기도해야 한다. 여호수아 세대에 후세들에게 신앙을 계승시키는데 실패했던 것을 다시 재현해서는 안 된다. 이스라엘 역사에 가장 어두웠던 시대를 들라고 하면 그 중에 하나가 사사시대일 것이다. 무엇 때문에 사사시대가 어두운 시대가 되었을까? 한 마디로 선조들이 후세들에게 신앙을 계승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 세대 사람도 다 열조에게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삿2:10).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를 잊지 말았어야 한다. 그러나 세대가 지나면서 그들은 잊었다. 지금의 세대뿐 아니라 다음 세대까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요단강을 건넌 여호수아에게 ‘요단강에서 돌을 취하여 처음 머물 곳에 기념비를 세우라’고 했던 것이다. 후손들이 ‘그것이 무엇이냐?’고 물을 때 ‘애굽땅에서 인도하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요단강을 기적같이 건넌 것을 기념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라고 했던 것이다. 신앙적인 기념비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성경에 보면 가정생활의 4가지 원칙을 말한다.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라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라 자녀는 부모를 공경을 하라. 그리고 부모는 자녀는 노엽게 하지 말라고 했다. 부모에게 주는 성경적 기준은 자녀를 열받게 하지 말라는 것이다. 부모로서 자녀에게 감동을 주라는 것이다. 감동을 주는 일이 쉬운 일인가? 아이들은 아직 미숙하다. 반면에 부모는 성숙하다. 그러면 미숙한 사람의 입장을 이해해야 되는데 부모의 입장을 가지고 윽박을 지른다. 자라날 수 있는 기회를 시간을 주지 않는것이다. 아이들의 특징은 자라나는 것이다. 완성될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이다. 내그 50년 되어서 깨달은 것을 아이들한테는 1, 2년만에 다 깨달으라고 한다면 무리라는 것이다. 기다려 주라는 것이다.
점수를 후하게 주라는 것이다. 10만점에 10점이라고 말을 해주어야 한다. 그런데 10점 만점에 4점 이러면 실망을 하고 5점 이상 안 올라간다. 보모의 역할은 10점짜리 아이를 15점으로 20점으로 어떤 때는 30으로 평가해주는 게 복음의 시각이다. 베드로가 처음부터 뭐 반석이었나... 짱돌같은 베드로에게 반석이다...반석이다... 계속 그러니까 반석되는 것이다. 우릴 향해서도 마찬가지다.
예수님의 시각은 우리를 수준보다 높게 평가해 준 거다. 원수는 원래 어떻게 하는 건가? 원수 갚는 거 아니야 ? 복음의 시각은 그 사람 수준보다 높게 봐 주는 것이다. 평범하게 생긴 여자한테, "아~ 아름다우시군요.." 이것이 복음의 눈이다. 입발림이 아니라 자녀가 가지고 있는 것 보다 더 높게 평가해주는 것이다. 자녀들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바라보지 마시고, 복음의 시각으로 그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바라보라. 그리고 그걸 설명해주고 말해주라. 그게 자녀교육의 최고 멋진 모습이 된다는 것이다.
은혜로 주신 자녀를 우리가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얼마나 중요한가? 하나님이 우리 가정에 보낸 축복의 선물인 이 자녀를 지혜롭게 가르쳐야 한다. 잠언서 4장 1절부터 4절까지를 보면 “아들들아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명철을 얻기에 주의하라 내가 선한 도리를 너희에게 전하노니 내 법을 떠나지 말라 나도 내 아버지에게 아들이었었으며 내 어머니 보기에 유약한 외아들이었었노라 아버지가 내게 가르쳐 이르기를 내 말을 네 마음에 두라 내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살리라” 이런 말씀이 나온다. 솔로몬은 자기 아버지 다윗에게서 받은 것을 아들에게 전수해 주고 있다. 하나님께 대한 의무를 다하고 있는 것이다.
부모의 책임이 무엇인가? 신명기 32장 46절을 보니까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증거한 모든 말을 너희 마음에 두고 너희 자녀에게 명하여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라” 부모의 책임은 자녀에게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는 것이다. “이는 너희에게 허사가 아니라 너희의 생명이니” 이스라엘의 생명은 다음 세대에게 말씀을 심겨주는 것이었다. 이것은 허사가 아니라 생명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이 일로 인하여 너희가 요단을 건너 얻을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하리라”
이렇게 생명같이 중요한 일, 그다음 세대에 믿음의 전수해 주는 일, 이 사명을 가정에 맡기셨다는 말이다. 신앙전수의 책임을 가정에 맡기셨다는 말이다. 부모가 먼저 아이들을 신앙적으로 잘 가르쳐야 한다. 성경적 원리를 가지고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특별 새벽기도회 주간이다. 우리 모두 자녀를 위해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우리 모두는 좋은 부모가 되기를 원한다.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부모인지 알 수 없지만 좋은 아버지 좋은 어머니가 되기를 원한다. 어느 부모나 마찬가지이겠지만 모든 부모는 자기 자녀를 사랑한다. 다른것들을 다 해 주는 부모라 할지라도 자녀를 위해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부모가 정말 좋은 부모이다. 잠언 22장 6절에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누가 보아도 명확하고 희망적인 말씀이다. 마땅한 길을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2020년에는 교회에 교회학교가 사라질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저 출산과 다음세대에 신앙을 전수시키지 못한 부모의 책임이다. 그리고 아이들의 신앙교육을 방치한 교회의 책임이다. 교사를 지원하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다. 헌신하려고 하지 않는다. 가볍게 생각을 한다. 이제 유럽의 교회처럼 교회가 박물관이 되고 사회적인 문제는 더 많이 발생하게 될 것이다.
한국 청년들이 무기력한 이유는 무엇인가? 믿음을 가진 청년들이 30%이상 된다고 하는데 우리는 너무나 밤 문화에 익숙해 있다. 새벽이슬을 맞자 밤이슬을 맞지 말자..밤에 잠 안자고 설치다가 새벽에 잠들어 버리는 사람들에게 능력이 나타나지 않고 능력이 사라진다. 청년들이 새벽에 일어나 기도하고 새벽에 일어나 하나님 말씀을 보면 역사가 일어난다. 지금보다 몇 십배의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다.
예수님도 아이들을 귀하게 여겼다. 자녀에 대한 생각이 중요하다. 하나님이 우리 가정에 주신 축복의 선물이다. 그래서 귀하게 여겨야 한다. 그래서 그 아이들이 말씀 안에서 바르게 자라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어른으로 자라나야 한다. 자녀를 위해서 무릎을 꿇고 조금더 많이 희생하는 부모들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영적으로 지도하는 교사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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