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는 두 종류의 평안이 있습니다. 하나는 아무 일도 없고 걱정거리도 없기 때문에 평안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수많은 어려움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붙들어주시는 평안이 그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원하는 평안은 아무 일이 없는 평안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에게 생기는 평안은 수많은 어려움과 염려를 이기고 승리한 평안입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걱정이 되고 염려가 되는 것들을 하나님께 기도로 맡기면 하나님의 평안이 우리 마음을 지켜줄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첫째 하나님의 능력은 우리가 상상한 이상이기 때문에 놀라운 방식으로 우리의 어려움을 해결해주실 것입니다.

심리학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우리의 염려와 걱정은 90% 이상이 쓸 데 없는 부분에 대해 갖는 것이고 필요 없는 상상력이 동원된 것이 대부분입니다． 우리가 미리 염려할 필요가 없는 이유는 우리가 생각한 대로 되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우리가 생각해내지 못했던 놀라운 방식으로 우리의 어려움을 해결해주십니다.

둘째로 중요한 것은 모든 것이 우리의 믿음대로 된다는 사실입니다. 어떤 큰 어려움을 앞두고 마음속으로 염려하고 불안해하다가 믿음으로 그 불안을 이기고 하나님께 맡겼을 때 참으로 마음이 평안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그 어려움이 믿는 그 순간을 기점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중요한 싸움은 모두 우리 마음속에서 일어납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마음에서 이기면 현실에서도 반드시 이기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마귀는 항상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능력을 불신하게 하고 우리의 믿음이 소용이 없는 것처럼 생각하게 만듭니다. 그때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는 것이 믿음입니다. 믿음이 부족한 사람의 특징은 마치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처럼 아무 말이나 믿어버리는 것입니다. 마음을 지키지 못하면 믿음의 역사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능력을 불러일으키는 도화선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저희 마음을 지켜주셔서 사람들의 말에 따라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주님께서 주시는 믿음으로  늘 강건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