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3)

높은 산을 올라가는 비결은 밑바닥에서부터 한 걸음 한 걸음 착실하게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꾸준히 올라가다 보면 어느새 상당히 높은 곳까지 올라가게 되어서 출발점이 새까맣게 멀리 밑에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반대로 한꺼번에 높이 올라가려고 서두르다 보면 실족하게 되어 산밑으로 굴러 떨어지기 쉽습니다.

우리는 인생에 성공하는 비결을 할 수 있는 대로 인생의 사다리를 다른 사람보다 한 단계 먼저 올라가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남들이 중학교 공부를 할 때 나는 고등학교 공부를 하고 남들이 고등학교 공부를 할 때 나는 대학교 공부를 한다면 남들보다 더 나은 삶을 살지 않을까요.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말씀하지 않습니다.

미래나 과거는 나의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것은 오직 현재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미래에 성공적인 삶을 사는 비결은 바로 오늘 하루의 생활에 충실한 것입니다. 바울의 신앙은 그야말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삶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삶의 능력이 어디에서 나왔습니까? 바울은 하나님만 바라보고 의지하며 오직 그분이 좋아하시는 일을 찾아서 한 것입니다.

그는 능력 주시는 범위 안에서 살았습니다. 즉 할 수 없는 것을 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무엇보다 먼저 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알았고 주님 뜻의 범위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는 것은 하려고 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범위 안의 일을 최선을 다해서 했습니다. 그랬더니 능력이 나타났고 기적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실패하는 삶을 사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은 시시하다고 해서 열심히 하려고 하지 않고 자기가 할 수 없고 해서도 안되는 일을 하려고 덤벼들다가 결국 무리수를 두게 되어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이런 간단한 원리가 실천이 되지 않는 것일까요? 그것은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서두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하루하루를 주님의 뜻대로 살려고 노력 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저희의 삶을 늘 인도하시는 줄 믿습니다. 서두르지도 않게 하시고 그렇다고 게으르지도 않게 하시고 한 걸음 한 걸음 충실하게 걸어가게 인도하옵소서. 아멘.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