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하고󰡓 (눅 19:17)

오늘의 말씀은 우리들에게 므나의 비유라고 알려져 있는 비유를 다루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왕으로 오실 그분의 재림을 기대하며 오실 때까지 우리 믿는 이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가르치시기 위하여 이 비유를 주셨습니다.

이 비유 속의 왕은 열명의 종들에게 각각 한 므나씩을 주시며 그것을 사용하라(󰡐장사하라󰡑,put this money to work 13절)고 명령한 후 나중에 돌아와서 두 종류의 사람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들을 향하여 왕은 다르게 두 종류의 반응을 합니다. 주어진 한 므나를 사용하지 않은 자들을 향하여는 심판을, 열심으로 사용한 자들에게는 커다란 축복을 베풀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 비유에서는 󰡐악한 종󰡑(22절)으로 칭함을 받는 사람의 특징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는 주인을 󰡐엄한 사람󰡑(21절)이라고 부르며 주인을 두려워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변명을 들으며 우리는 󰡐진정 그가 왕을 두려워하였으면 더욱 열심히 일을 하였어야 하지 않겠는가?󰡑라는 질문을 하게 만듭니다.

특별히 그 돈을 󰡐수건으로 싸 놓는󰡑(20절),그 당시의 관습으로 보아도 안전하지 못한 행위는 무책임한 행위로 지적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비유의 가장 끝부분에 나오듯 결국 󰡐그분이 왕됨을 원치 않는 무리󰡑(27절)에 속하는 자들로 취급되어 영벌을 받게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 믿는 모두에게는 하나님 보시기에 공평한 은사를 주셨습니다. 주님 오실 때까지 우리에게 주어진 한 므나에 해당하는 재능을 지혜롭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 비유는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중에는 󰡐남의 떡이 크게 보인다󰡑는 시각으로 자신의 은사의 양에 불만을 가지거나,은사의 종류에 만족하지 못하여 주어진 것을 온전히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또 다른 핑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것을 어디까지나 받아들여질 수 없는 핑계에 불과합니다. 우리의 시각으로 받은 것을 평가하기보다는 하나님의 시각으로 평가할 뿐 아니라 받은 것을 가지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과 그분의 나라를 최대한으로 섬기는 우리의 모습이 필요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우리의 가진 모든 것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주신 것을 열심으로 사용하여 많은 열매를 맺는 극대화된 삶을 살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