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하게 되었은 즉 자기를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히5:9)

본문은 순종에 대한 이해와 순종에 대한 깊이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순종을 배우고 훈련을 쌓아서 순종하는 삶이 더 자라갈 분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이 순종을 배우셨다는 말은 우리 믿는 성도들에게 순종을 가르치시려는 교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구원 받는 일도 순종으로 이루어지고 생활 속에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하나님의 도움과 보호를 통한 일반적인 구원도 순종으로 가능합니다.

마음의 시험이나 고통, 많은 갈등 속에서 받을 수 있는 영적 구원도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영감에 대한 순종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순종을 배워서 더 온전케 되는 하나님의 은혜를 예수님이 시범적으로 보여주신 말씀입니다. 또 순종을 거듭함으로써 순종을 통해 얻는 은혜와 깨달음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순종의 종류가 많을수록 순종에 대한 방법이나 지혜를 얻을 수 있고 순종에 대한 태도에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신앙생활은 순종과 정비례한다고 보아도 되겠습니다. 신앙으로 승리한 사람들은 모두 순종의 사람이었습니다. 아브라함도 외아들을 바칠 만큼 하나님께 순종했으며 모세도 󰡒하나님의 모든 명령을 다 준행하더라󰡓라고 성경은 소개하고 있습니다. 요셉이나 다윗, 바울 사도도 순종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사무엘상 15장 22～23절은 󰡒사무엘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이는 거역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과 같이 순종이 없는 제사가 있을 수 없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드리는 예물도 가치가 없습니다. 거역은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마음은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습니다. 마르틴 루터도 󰡒일을 구하기 전에 순종을 배우라󰡓고 권면하였습니다. 순종의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순종의 사람이 되는 데는 순종의 훈련을 통해 이루어지기보다 우리 자신이 신앙의 사람이 되는 데 있습니다. 더 영적인 사람이 되고 신앙의 부흥만 받으면 자연히 순종의 사람으로 변화되게 마련입니다. 더 영적인 사람이 되어 순종의 폭을 넓혀 가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예수님도 고난을 통해 순종을 배우셨는데 우리도 더 큰 순종의 사람이 되기 위해 하나님께 순종해 우리의 신앙이 자라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