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아버지가 콜레라로 죽어 가는 어린 자식을 보면서 심방 온 목사에게 “내 자식이 죽는 것도 하나님의 뜻이겠지요?”라고 말했습니다. 목사는 정색을 하면서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큰 잘못이 아닐까요? 당신 아들의 죽음은 하나님의 뜻이기 보다는 대중의 무지의 결과로 보는 것이 옳습니다. 불량한 하수도 시설이라든가, 위생 관념이 희박한데서 오는 부주의나 무지 때문입니다”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이 잘못해서 일을 그르치고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생각,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의 의지를 가르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모든 사람이 ‘예수 믿고 구원 얻는 것’입니다(요 6:39∼40, 마 18:14, 딤전 2:4). 예수님은 이 일을 위해서 인간이 되어 이 땅에 오셨고,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셨다가 삼일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사도 바울도 하나님의 뜻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얻고 진리 가운데 거하는 것’(딤전2:4)이라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기쁜 소식’을 만방에 힘써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 뜻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과 장래에 소망을 주는 것’입니다(요 10:10, 렘29:11, 살전5:16∼18). 하나님께서는 구원받은 당신의 백성들에게 좋은 것을 주시기를 열망하고 계십니다. 예레미야 29장 11절에서는 ‘평안과 장래의 소망을 주겠으니 너희는 내게 와서 부르짖어 기도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예수께서도 ‘구하고 찾고 두드리면 하나님께서 좋은 것으로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7:7∼11).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뜻은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살전5:16∼18). 우리 모두는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며 살아갑시다(빌4:4). 쉬지 말고 늘 기도에 깨어 있습시다(마26:41). 범사에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갑시다(엡5:20). 그러면 하나님께서 장래에 평안과 소망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은 하늘나라 가족이 됩니다(막3:25).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모든 사람은 누구든지 예수님의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라고 예수께서 말씀하셨는데 이 사실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힘과 위로를 줍니까? 주님과 함께 날마다 동행하면서 천국가는 그 날까지 그 분의 뜻을 이루어 드리며 날마다 감사하며 승리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늘 기도 중에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과 영혼 구원하는 일이 하나님의 뜻임을 깨닫고 실천하게 하옵소서.  아멘.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자는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 막3 : 3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