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요?(창 39;2) 행복이란 ‘함께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에게 아무리 좋은 장난감을 주고 맛있는 음식을 줘도 부모에게서 떨어져 있다면 행복할 수 없습니다. 어린아이의 행복은 부모와 함께 있을 때입니다. 부부가 서로 신뢰하고 사랑하며 함께 할 때 행복합니다. 부부간에 서로 다투고 미워하면서 살거나 별거한다면 어찌 행복한 부부라 할 수 있겠습니까? 형들의 미움으로 애굽에 팔려 가서 종살이하는 요셉. 그가 종살이하는 고달픈 나날 속에서 그리고 모함을 받아 옥살이를 하면서도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창 39;2). 바울이 로마 감옥에 있으면서도 기뻐하며 행복할 수 있었던 것 역시 하나님과 함께 했기 때문입니다(빌 3;1).

행복한 그리스도인으로 살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과 늘 함께 하고 성도들과 함께 하는 삶을 사십시오. 다윗은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므로 요동치 아니하리로다…주의 앞에는 기쁨이 충만하고 주의 우편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시 16;8∼11)라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행복한 삶의 기쁨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행복을 만드는 사람을 어떤 사람입니까?(창 39;3∼6) 그리스도인은 행복한 사람이어야 할 뿐 아니라 행복을 만드는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요셉은 종살이를 하면서도 행복을 만드는 사람이었습니다(창 39;3∼6).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도 행복을 만들었습니다(창 39;21∼23). 그는 애굽의 바로를 행복하게 했고(창 41;38∼43) 7년간의 큰 흉년이 들었을 때 수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했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었습니다(창 41;56∼57). 그리고 아버지의 노년을 행복하게 했습니다(창 45;26∼28). 그리스도인은 요셉처럼 언제 어디서나 ‘행복을 만드는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행복을 만드는 사람으로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요셉처럼 믿음의 분량을 크게 하십시오. 요셉은 애굽에 종으로 팔려 가서도 믿음으로 살았습니다(창 39;2∼3). 이성적 유혹 앞에서도 전능하신 하나님을 신뢰했습니다(창 39;9).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도 하나님과 함께 하는 믿음으로 살면서 행복한 세상을 만들었습니다(창 39;23). 둘째,　요셉처럼 용서하고 사랑하십시오. 요셉은 자신을 종으로 팔아버렸던 이복형들을 용서하고 사랑함으로써 아버지와 형제들 그리고 그를 아는 모든 사람들을 행복하게 했습니다(창 46;30,창 50;19∼21). 셋째,　요셉처럼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영광을 드러낼 때 행복을 만드는 사람으로 살 수 있습니다(창 41;15∼16).

오늘의 기도
하나님! 큰 믿음,　참사랑의 사람이 되어 행복한 그리스도인,　행복을 만드는 사람으로 살게 하옵소서.  아멘.



본문말씀

요셉이 이집트로 끌려갔다. 요셉을 이집트로 끌고 내려간 이스마엘 사람들은, 바로의 신하인 경호대장 이집트 사람 보디발에게 요셉을 팔았다.
주님께서 요셉과 함께 계셔서, 앞길이 잘 열리도록 그를 돌보셨다. 요셉은 그 주인 이집트 사람의 집에서 살게 되었다.
그 주인은, 주님께서 요셉과 함께 계시며, 요셉이 하는 일마다 잘 되도록 주님께서 돌보신다는 것을 알았다.
주인은, 요셉이 눈에 들어서, 그를 심복으로 삼고, 집안 일과 재산을 모두 요셉에게 맡겨 관리하게 하였다.
그가 요셉에게 자기의 집안 일과 그 모든 재산을 맡겨서 관리하게 한 그 때부터, 주님께서 요셉을 보시고, 그 이집트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셨다. 주님께서 내리시는 복이, 주인의 집 안에 있는 것이든지, 밭에 있는 것이든지, 그 주인이 가진 모든 것에 미쳤다.

그래서 그 주인은,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요셉에게 맡겨서 관리하게 하고, 자기의 먹거리를 빼고는 아무것도 간섭하지 않았다. 요셉은 용모가 준수하고 잘생긴 미남이었다.


창 3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