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의 악을 끊고 의인을 세우소서 의로우신 하나님이 사람의 심장을 감찰하시나이다
나의 방패는 마음이 정직한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께 있도다”

오늘 말씀은 ‘다윗의 다양한 노래들’입니다. 참으로 인생의 노래는 다양합니다.
승리 감격 비탄 감상과 같은 노래들이 있습니다. 다윗이 사울에게 쫓겨다닐 때 사울에게는 베냐민인 ‘구시’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가 다윗이 반역의 음모를 꾸몄다고 중상모략합니다.

1.다윗의 위험과 도피(1∼2절)

다윗은 원수의 위험을 ‘사자같이 찢고 뜯음’이라고 표현합니다. 이러한 원수의 잔학성과 잔인성이 다윗을 계속해서 따라 다닙니다. 그때 다윗이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피합니다. 그러니 나를 구하여 건져내소서”라고 간구합니다. 그는 산으로, 강으로, 숲으로 도망하여 피할 곳을 찾았지만 결국 자신이 피할 곳은 하나님뿐이라는 것을 깨닫고 고백한 것입니다.

2.다윗의 무죄변론(3∼5절)

다윗은 원수가 자신을 향해 퍼붓는 공격이 터무니없고 근거 없는 것으로,‘구시’라는 자가 말하는 것처럼 반역이나 음모를 꾸미지 않았으며 화친한 자에게 악을 갚지 않았고 무고하게 빼앗은 적이 없다고 말합니다. 만약 그렇게 했다면 원수로부터 자신의 생명이 땅에 짓밟히고 진토에 잠들게 될 것이라 변론합니다.

3.의로우신 재판장 하나님(6∼9절)

세상은 무고히 비난하는 자가 득세하고 의인은 공격받고 쫓겨다니는 불합리하고 공의도 없는 곳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은 공의를 세우시는 의로우신 재판장이며 하나님의 재판은 하루도 쉼없이 이루어지며 매일 분노하시는 하나님이시로다(11절)”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공의로 재판하시며 악을 끊고 의인을 세우십니다(10절).

4.악인의 결말(14∼16절)

악인은 잔해(유익이 없는 헛된 수고)를 잉태하며 궤휼을 낳게 됩니다(14절). 웅덩이를 파서 남을 넣으려고 했는데 도리어 자기가 빠지고(15절) 온갖 잔해는 돌고 돌아 포학으로 그의 정수리에 내리게 됩니다(16절). 이렇듯 다윗의 억울함을 변호하시고 악인의 득세함을 꺾으시는 하나님의 의를 따라 다윗의 노래는 우리에게 전해집니다. 오늘도 다양한 인생 가운데 변함없는 하나님을 보면서 힘을 얻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악이 득세하고 억울함이 세상에 가득한 것 같지만 그 안에 변함없이 공의로운 재판관으로 앉아계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