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사람의 말이 우리에게 선을 보일 자 누구뇨 하오니 여호와여 주의 얼굴을 들어
우리에게 비취소서”오늘 시편 4장 기자는 6절에서 “여러 사람의 말이 우리에게 선을 보일자 누구뇨?”라고 질문합니다. 이 질문에 에피쿠로스 학파는 ‘쾌락’을,스토아 학파는 ‘금욕’하는 삶을 선과 행복으로 정의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성경의 ‘선’과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1.인간의 사상(4∼5절)

시편 4장 기자는 이런 모든 사상들은 ‘욕=부끄러움’‘허사=환영’‘궤휼=거짓말’로 보고
이렇게 권면합니다. “너희는 떨며 범죄치 말지어다”(4절) 자신의 분도 절제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선과 행복을 제시할 수 없습니다. 또 “자리에 누워 심중에 말하라”(4절)고 합니다. 자신을 돌아보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잠잠하라”(4절) 의의 제사를 드리고 여호와를 의뢰하라”(5절)고 말씀합니다. 인간의 사상은 모두 죄에서 나오는 것이니 하나님께 먼저 여쭤보라는 것입니다.

2.선의 기원(6절)

인생의 참된 ‘행복’과 ‘선’을 보이시는 분은 누구입니까? 6절은 “주의 얼굴을 들어
우리에게 비취소서”라는 말씀으로 하나님의 얼굴빛이 비취면 거기에서 참된 ‘선’이 나온다는 것을 우리에게 교훈합니다.

3.선의 예(1:7-8절)

다윗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선’은 셀 수 없이 많지만 몇 가지를 예시합니다. 먼저 1절에 “곤란 중에 나를 너그럽게 하시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영원한 멸망과 지옥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하고, 인생의 곤란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하며, 질병과 수많은 어려움 가운데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선’입니다. 또 3절에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것”을 선이라 말씀합니다. 아무 공로가 없지만 선택돼 구원받았습니다. 이것이 ‘선’입니다. 7절에 “마음에 두신 기쁨”을 ‘선’이라고 말씀합니다. 기쁨의 근원이 하나님이고 기쁨의 장소는 내 마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은 곡식과 포도주를 얻는 기쁨보다도 더 큰 기쁨입니다. 8절은 “평안”을 선이라고 말씀합니다. 평안한 사람만이 눕고, 잠자기를 편히 합니다. 악인이 쫓아오는 사람은 결코 평안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악한 것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시는 방패이며 산성이셔서 그 안에 있는 사람은 참 평안을 누리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우리를 택하셔서 구원의 기쁨과 참된 평안을 주시니 감사하오며, 주의 얼굴을 들어 내 삶에 선한 주의 은혜로 충만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