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여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사 나의 심사를 통촉하소서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여
나의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소서 ”다윗은 하나님을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라 고백하며 자신이 충성을 바쳐야 할 왕, 영원히 경배해야 할 하나님으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자신이 하는 기도를 꼭 들으시는 분으로 확신하고 그 하나님께 간절한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1.다윗의 기도(1절)

그는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사”(1절)라고 기도하며 자신의 사정을 하나님께 정확히 아뢰고 있습니다. 이것은 시편 19장 14절에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는 말씀처럼 자신이 마음에 묵상하는 것을 살펴달라는 간구입니다. 다윗의 기도는 자신의 사정을 정확히 아뢰고 살펴주기를 바라는 기도입니다.

2.다윗의 네 가지 약속(2절)

첫째 그는 “주께 기도하리이다”(2절)는 약속을 하고 있습니다. 그 약속은 헛된 신이나 귀신들에게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하나님께만 향하겠다는 약속이며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가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고백이기도 합니다. 둘째 그는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리이다”(3절)고 약속합니다. 그 이유는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기 때문입니다. 아침은 가장 순수하고 분주하지 않은 때입니다. 그래서 그는 아침에 주님과의 독대를 약속합니다. 셋째 “내가 주께 기도하고”(3절)라고 말씀합니다. 자신이 드리는 기도는 화살을 쏘는 사람이 과녁을 향해 조준하여 날리는 화살처럼 주께만 향하도록 하겠다는 다짐입니다. 넷째 “내가 주를 바라리이다”(3절)고 주께 기도의 응답을 기대하고 기다리는 자리에 섭니다.

3.우리의 기도(3절)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는 다윗과 같이 ‘묵상’과 ‘순수함을 가진 말’과 ‘응답에 대한
기다림과 기대’로 채워진 것이어야 합니다. 기도의 시간은 ‘아침’입니다. 아침의 기도는 주님의 들으심을 얻기 때문입니다. 내게 있는 모든 것을 흐트러짐 없이 한 분께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우리의 왕이시오, 우리의 하나님은 주무시는 하나님이 아니요, 조시는 하나님도 아니요, 무관심하신 하나님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심을 감사드리며, 언제나 주님과 기도함으로 승리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