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구한 돼지
에디트라는 여성이 어느 날 갑자기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119에 전화를 하려고 했지만 전화가 있는 옆방으로 기어갈 힘조차 없었다. 그 때 그녀가 애완동물로 키우던 돼지가 문을 박고 거리로 뛰어나가더니 네 다리를 하늘로 쳐들고 길바닥에 벌렁 드러누웠다.
몇 대의 자동차가 그냥 지나갔는데 한 청년이 이 이상한 돼지를 보고는 심상치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가던 길을 멈추고 돼지한테 다가갔다. 그가 가까이 가자 돼지가 벌떡 일어나서 쏜살같이 집으로 달려가는 것이었다. 그가 뒤따라가자 돼지가 집 앞에서 멈췄다. 그 때 집안에서 그녀의 신음이 흘러나왔고 그는 119에 전화해서 그녀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하나님이 이렇게 돼지도 사용하시는데 왜 여러분을 사용하시지 않겠는가. 여러분은 하나님 닮은 사람이요(창1:26), 하나님의 자녀요(요1:12), 예수님의 동생(롬8:29)이다. 여러분은 이 세상의 빛이요(마5:14), 예수님이 하신 것보다 더 큰 것도 할 수 있다(요14:12).
요즘 북한문제다, 불경기다 해서 온 나라가 뒤숭숭하다. 그러나 우리는 이럴 때일수록 더욱 하나님 아버지를 믿고 더욱 약속의 말씀을 믿고 더욱 우리 자신의 신분을 믿고 하루하루 억척스럽게 우리의 삶을 헤쳐 나가야 하겠다.
까마귀가 호두를 어떻게 깨어 먹는지 아는가. 까마귀는 호두를 입에 물고 하늘을 박차고 올라가서 돌덩이 위에 떨어뜨려서 깨어 먹는다. 까마귀도 이렇게 머리를 쓰고 노력해서 살아가는데 하나님 닮은 우리 인간이 죽는 소리를 쉽게 내뱉어서는 안 되겠다.
우리는 어려운 때일수록 말을 가려서 잘 해야 한다. 잘 아는 얘기이지만 우리가 물에게 “죽여 버릴 거야”라고 말하면 물의 결정이 폭행을 당한 것과 같은 모양으로 바뀐다. 우리가 물에게 “고마워”라고 말하면 물의 결정이 아주 깨끗한 모양으로 바뀐다.
우리가 내뱉는 말에 따라 물의 결정이 바뀐다는 것이다. 물이 우리 몸의 70%를 차지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몸이 말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겠다. 우리가 물에게 욕을 하면 물의 결정이 파괴된다. 그래서 예수님은 욕하는 것이 살인행위와 같다고 말씀하신 것이다(마5:22).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업고 가는데 할머니가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생각보다 무겁지”라고 물었다. 그러자 할아버지가 “돌대가리, 철면피, 강심장인데 왜 가볍겠어”라고 말했다. 좀 가다가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바꿔서 업었다. 할아버지도 미안해서 “생각보다 가볍지”라고 물었다. 그러자 할머니가 “머리에 든 것도 없고 허파에 바람도 들고 속도 비었고 양심도 없는데 왜 무겁겠어”라고 말했다.
말을 잘 해야 하겠다. 수로보니게 여인은 예수님한테 문전박대를 당해도 끄떡없이 맞받아 쳤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지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여자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의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막7:26-28).
우리 같으면 시험이 들어서 입을 씰룩거리고 돌아갔을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믿음의 말로 맞받아 쳐서 너끈하게 시험을 이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이 말을 하였으니 돌아가라. 귀신이 네 딸에게서 나갔느니라 하시매”(막7:29). 이렇게까지 말하는데 어찌 거절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우리는 말을 잘 해야 한다. 특히 위기 때일수록 말을 더 잘 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말한 대로 해 주시겠다고 말씀하신다.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민14:28).
우리가 어려움을 당하면 말이 막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어려울수록 믿음의 말을 내뱉을 수 있어야 하겠다. “하나님이 무한정으로 공급해 주신다. 나는 잘 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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