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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철부지 같은 기도


김대용이라는 집사님이 계신데요, 이 분은 밤낮 안 가리고 사업을 했는데 그만 망하고 말았습니다. 친한 친구가 빚 때문에 고소할 정도로 폭삭 주저앉아 버렸습니다. 그는 나름대로 열심히 산다고 자부해 왔는데 남은 것은 빚더미뿐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한없이 미웠습니다. 그러다가 어떻게 그는 예수를 믿게 됐습니다. 그는 제주도에 있는 한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 교회에 다니는 성도들은 대부분 먼 곳에서 살았습니다. 교회에 봉고차가 한 대 있기는 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게 봉고차를 한 대 주십시요. 제가 성도님들을 위해 차량 봉사를 하겠습니다." 그는 빚 독촉에 시달리는 초신자였지만 무턱대고 그렇게 기도했습니다. 철부지 아이처럼 그냥 그렇게 기도한 것입니다.

그런데 뜻밖의 일이 벌어졌습니다. 썩 좋은 봉고차 한 대를 아주 헐값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열심히 차량 봉사를 했습니다. 성도님들을 태우고 기도원에도 올라갔습니다. 처음에 그는 눈물로 금식기도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저 사람들은 참 죄가 많은가 보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그도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이 저질렀던 죄악을 회개했습니다. 눈물과 콧물이 뒤범벅이 되어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게 이런 시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시련이 없었다면 저는 여전히 죄악과 불신앙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나님, 앞으로 제 인생을 책임져 주옵소서." 그는 아내와 함께 교회에서 40일 새벽기도도 드렸습니다. 그는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현실적으로 보면 여전히 최악의 상황이었지만 하나님께 계속 기도하면서 새로운 사업을 구상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는 기도하고 기도했습니다. 실업자 신세라서 딱히 할 일도 없고 계속 기도했습니다. 끊임없이 기도했습니다. 그러다가 한 번은 이런 기도를 하게 됐습니다. "하나님, 제가 우리 교회에서 십일조를 가장 많이 하게 해 주세요." 그가 왜 이런 기도를 드렸느냐 하면은요, 자기 교회에 다니던 한 병원장 때문이었습니다. 그 병원장은 십일조를 가장 많이 하는 성도였는데요, 주일예배 때마다 지각을 했답니다.

항상 10분 늦게 주일예배에 와서는 뚜벅뚜벅 앞자리로 가서 앉았답니다. 뒤에서 보면 머리카락도 심하게 헝클어져 있습니다. 그때는 아직 초신자였던 김대용 집사님은 그 병원장을 보고는 십일조 많이 한다고 저러나 싶어서 마음이 불쾌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자기 교회에서 십일조를 가장 많이 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그는 실업자였지만 어린 아이처럼 터무니없이 기도한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큰 사업을 맡겨 주실 줄로 확신했습니다. 하루는 부산에 살고 있는 형님 댁을 우연히 가게 됐는데 그 때는 그것이 그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 주는 것인 줄 몰랐습니다. 그 당시 형님은 치킨점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김대용 집사님은 이 치킨점을 보자 닭고기 도매업을 한 번 해보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친척들한테서 1200만원을 빌려서 제주도에서 닭고기 도매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닭고기 사업은 난항을 거듭했습니다. 그는 아내와 함께 새벽마다 교회에 나가서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은 세미한 음성으로 응답하셨습니다. "사업을 계속하라." 현재 상황은 절벽이었지만 어린 아이처럼 매달려 기도하고 나면 마음이 평안해 졌습니다. 하루하루 힘들었지만 3개월이 지나자 사업이 안정궤도에 들어섰고 6개월이 되자 사업이 점차 확장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정말 기도한 대로(막11:24) 6개월만에 자기 교회에서 십일조를 가장 많이 내는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그 철없는 초신자의 기도를 그대로 들어주신 것입니다. 그 뒤에 그는 사업이 어려울 때마다 아내와 함께 하나님께 매달렸고 그 때마다 하나님은 도와주셨습니다. 나중에 김대용 집사님은 전국의 주요 상권에다 450개가 넘는 체인점을 열 수 있었습니다. 이 치킨 체인이 바로 그 유명한 "치킨나라"입니다.





김종춘
충인교회 담임
기독경영자학교 기획담당
cleven@Godpeople.com





기도 파워
남을 성공시키는 성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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