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6장 6절부터 11절(마12:9-14/막3:1-6참조) 읽기.
➊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어떤 방법으로 주님을 시험하였었는가?(6,7)
➋주님께서 그들의 시험을 어떻게 처리하셨는가?(9,10)
히틀러가 독일 정권을 장악하고 유태인 말살 정책을 벌일 때 도움을 준 많은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 대부분은 당대의 지식인들로 유명한 철학자, 변호사, 의사들이였습니다. 심지어 그 중에는 신학자도 있었습니다. 신학자들은 히틀러를 위해 나치스 신학이라는 것을 만들었고, 나치 주의에 입각한 교회와 윤리론을 만들었습니다. 유태인의 경전이란 이유로 구약 또한 인정하지않았습니다.
겉모습은 사회의 지식인이고 덕망 있는 신앙인이었지만 그들의 속은 완악하고 완고했습니다.
누가복음 6장 6절부터 11절을 보면 예수님이 회당에서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고쳐주신 내용이 나옵니다. 이는 상당히 위험한 행동이었는데 예수님을 탐탁지 않게 여기던 무리들이 그것을 빌미로 고소하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눅6::7). 그러나 예수님은 오히려 바리새인들의 완악한 마음을 꾸짖으셨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 반대되는 사람의 세 가지 성향을 알 수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사랑이시나, 사람은 완악합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선을 행하고 생명을 주려고 하셨지만, 사람들은 안식일 이라는 틀에 꽁꽁 묶어서 오히려 악을 행했습니다. 완악한 사람들은 예수님을 점점 미워했고 결국 사랑의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게 됩니다. 사람의 악이 아닌 하나님의 사랑을 닮아 가십시오.(막3:4/엡4:18)

둘째, 하나님은 동일하나, 사람은 겉과 속이 다릅니다.
하나님을 거룩히 섬기던 바리새인들은 그 아들인 예수님은 오히려 적대시 했습니다. 사람들을 고쳐주신 예수님을 기뻐하지 않고 모의로 예수님을 죽이려 했습니다. 위선은 우리의 겉모습은 경건하게 보이게 해도, 마음을 거짓되고 악하게 할뿐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이런 사람들을‘ 회칠한 무덤’이라고 호되게 꾸짖으신 것입니다. 동일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경배하십시오.(마23:27/막2:28/3:6)

셋째, 하나님은 순종을 바라나, 사람들은 교만합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은 하나님을 따른다고 말로는 고백했지만 사실은 자기들 의 옳은 대로 행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진리인 것을 알고도 오만방자 하게 굴었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의 말씀대로 순종한 것은 영육이 병든 사람들이었습니다. 언제나 스스로의 교만을 살피십시오.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과 반대되는 사람의 성향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우리 자신보다도 하나님을 더욱 귀히 여길 때 하나님도 우리를 더욱 귀히 여겨주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그러므로 겸손히 스스로를 살피고 하나님께순종해야 합니다.
오늘도 주님께 예배를 드리는 생활을 하십시오.

- 주님, 성령을 부르심에 용기 있게 응답하게 하소서!




송용필 목사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대외협력 부총장 / 한국독립교회및선교단체연합회 제4대 회장 / CENTENNIEAL CHRISTIAN SCHOOL 설립 및 이사장 / 극동방송 부사장과 방송 목사(Radio Pastor) / 한국AWANA협회 설립자 / 한국기독교스포츠총연합회 대표회장  / 하계올림픽(서울, 아테네, 런던) Chapl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