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내민다는 것이 무엇을 뜻할까 가만 생각해 보았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빈손 빈마음을 원하신다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가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저 단순히 나의 부족, 나의 연약, 나의 모자람을 그대로 보여주라는 말씀인가?
그저 단순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축복하시고 싶어서 그렇게 요구하시는 것일까?
전 이렇게 생각해 보았습니다.
누구에겐가 손바닥을 펴 보인다는 것은
자신의 마음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악수하는 손도 아니요,
공격하려고 웅크린 손도 아니요
활짝 펴서 상대방에게 뻗을 수 있다면
그것은 이미 마음의 닫혔던 문이 다 열린 표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에서 아둥 바둥하며 꼭 쥐었던 손을 이제 펴봅시다.
주님을 향하여 펴 봅시다.
우리의 마음을 담아서 드려 봅시다.
그것만으로도 이미 하나님과 우리는 통하는 것이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