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에 들렸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구정의 끝자락을 즐기기 위해서 왔더군요.
인산인해를 이루어서 경복궁에는 들어가지 않고 입구에서 사진 몇장 찍었습니다.
그러던중 한복을 곱게 입은 아이들을 데리고 온 한 가족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단란하고 행복한 가정인지.....
아빠가 가족 사진을 찍으려고 하다가 제가 옆에 있자 찍으시라고 하더군요.
얼른 사진 몇장을 찍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 가족을 바라보면서 정말 행복한 가정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자 아이가 6명이었는데 모두 딸인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옆에 사람에게 행복과 여유를 가져다 주는 아름다운 가족입니다.
전 혼자서 경복궁 앞에 서 있었지만 하나도 외롭지 않았습니다.
사랑과 행복은 이렇게 전염되는가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