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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초등학생이 된 태빈이와 재민이입니다..
오늘 예배전 "1학년 모여봐"라고 하면서,
"우리들은 일학년"이라고 했더니,
태빈이가 깜짝 놀라며, 제게 묻습니다.
"어 그거 학교에서 배웠는데 사모님 어떻게 알아요?? "
-.-
나도 그 시절이 있었단다..
그러고 보니, 정말 그시절이 새록새록 기억납니다.
가슴에 커다란 이름표와 엄마가 달아주신 콧수건...
짝꿍 손잡고 발맞추어 걷던 학교 운동장...
종합장을 가득 채운 이름 석자...
그때에 비하면 아이들은 참 많이도 깨끗해지고, 지혜로와 졌습니다.
그렇지만, 그때 그 새로운 느낌은 그대로 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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