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7월17일부터 22일까지 저희 분당중앙교회 의료선교단은 캄보디아로 단기 선교를 다녀왔습니다.
5박6일 동안 캄보디아 북서부 도시 바탐방 주위 오지 마을에서 실시된 이번 해외 단기 선교에는 최종천 담임목사님을 비롯,3명의 교역자와 49명의 의료선교단 단원, 11명의 에스라 축구선교회 단원 등 모두 63명이 참가하였습니다.
내과, 외과, 정형외과, 소아과, 피부과, 치과, 한방 등 7개 과목에 10여명의 의료진 등 대규모 종합병원을 방불케 하는 의료 사역을 통해 2천5백여 환자를 치료하였고, 에스라 축구선교회 회원들이 스포츠 사역과 방역 사역을 실시하여 현지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미용과 어린이 사역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주의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이밖에도 병원을 방문하여 의약품을 전달하고 생활이 어려운 3백 가정에 주님의 이름으로 쌀 6톤을 직접 전달한 구제 사역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우리 교회 해외 선교 사역의 지경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킬링필드로 우리에게 더 잘 알려진 캄보디아는 불과 7년 전까지만 해도 동족을 학살하며 전쟁을 치르던 나라, 아직도 곳곳에 지뢰가 매설되어 있고, 국경 근처에는 반군의 잔당이 있어 언젠가 다시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위험한 나라.1백년 넘도록 전쟁에 시달려 온 나라.
인구 절반이 14세 이하 어린이들인데다 학교와 병원이 턱없이 부족하고,복음이 전혀 전해지지 않은 황무지. 그러나 마치 스펀지가 물을 빨아들이듯 복음을 받아들이던 순수한 영혼들.
그래서 더욱 주님의 은혜와, 주님의 축복과, 주님의 사랑과, 주님의 말씀이 필요한 나라 캄보디아.
이제 이곳에도 주님의 영광이 빛날 것입니다.
선교사가 파송되고, 복음이 전해지며, 저희가 뿌린 씨앗들도 새싹을 틀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