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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도 아니 핀 곳에 나비 한 마리 앉아 있다.
갈라진 삶 그래도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그 벽의 갈라진 틈에서는
아마도 삶의 향기가 은은히 풍겨나고 있나보다.
그래서 그 향기 그토록 오래 맡고 있나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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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꽃도 아니 핀 곳에
사진가:  김수안 * http://www.swany.pe.kr
등록일: 2010-08-27 15:06
조회수: 4292
20100812_청산도_g_002.jpg (706.4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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