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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 갈대                  신경림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라는 것을 그는 몰랐다. 제목: 갈대 사진가: 수니 등록일: 2006-09-10 08:40 조회수: 2795 6.jpg (83.0 KB) 정렬방법: 등록순 | 날짜순 | 조회순 | 추천순 [로그인] 나무처럼 남상순 h:3761 c: 5 2006-08-21 21:03 병실 창밖풍경 남상순 h:3221 2010-04-06 11:52 11월의 나무 수니 h:3181 2009-02-26 09:41 담쟁이 남상순 h:3053 2006-11-13 21:57 떠날때 부르는 노래 남상순 h:2903 2006-11-14 20:29 풍경 남상순 h:2873 2006-09-11 23:07 자목련이 핀 골목 수니 h:2852 2009-03-18 23:02 아름다운 수선화 수니 h:2847 2009-04-22 07:58 공존 수니 h:2844 c: 3 2006-09-10 08:38 가을 남상순 h:2841 c: 4 2006-08-29 10:26 멀리 날아가다 수니 h:2829 2009-03-06 17:41 갈대 수니 h:2795 c: 1 2006-09-10 08:40 1   2   3   4   5   6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