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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말씀과 함께 하루를 여는 치유 에세이 '살며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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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8일 (월) 말씀과 함께 하루를 여는 ‘치유 에세이 살며 생각하며’ 박성일 목사입니다. 오늘 말씀은 마가복음 1장 35절 말씀입니다.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라는 말씀과 함께 ‘밝기 전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새벽기도회를 가기 위해
집을 나오면 날은 어둡고
날씨는 제법 쌀쌀합니다.
정신이 번쩍 뜨이게 부는
가을 새벽 찬 바람이 좋습니다.
이른 아침 갈색의 나뭇잎 사이로
흩어져 내려오는 빛줄기는
색색으로 화려하게 물든
가을 나뭇잎들과 어우러져
넋이 나갈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그렇게 더웠던 여름도
시간 앞에 물러가고
한여름의 녹색의 나무는
추운 겨울 얼어 죽지 않고
버텨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몸에서 물을 빼냅니다.
이미 습기가 다 빠져 버린
빛이 바랜 나뭇잎은
가지에 달려 있을 힘을 잃어
바람이 크게 불지 않아도
볼썽사나운 낙엽이 되어
땅바닥만 어지럽혀
밉살스러워집니다.
분명 가을 색의 화려함에  
취할 수 있지만
나는 가을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일찍 지는 해도 싫고
추워지는 것도 싫습니다.

길어진 밤의 시간뒤틀린 밤을 덮어버리고곪고 병든 밤의 문화를 몰아내고창조적인 새벽의 기도 소리를
다시 기대합니다.해가 뜨기 전 새벽에 찾아오시는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고
기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말씀에 예수님은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일어나서 한적한 곳으로 가서 기도하셨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오늘 새벽부터 코로나로 멈추었던 제10차 르호봇 작정 특별 새벽 기도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해가 뜨면 일어나고 해가 지면 잠을 자도록 사람의 몸이 적응되어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전기의 발달로 밤에도 낮처럼 밝아서 100년도 채 안 되어 사람들은 밤 문화에 익숙한 야행성이 되어버렸습니다. 아침 해가 기다리는 삶이 아니라 아침 해를 기다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새벽기도는 새벽 문화와 밤 문화와의 영적 전쟁입니다. 새벽의 기도 소리가 새벽공기의 진동을 타고 이 땅을 흔들어야 합니다. 우리가 잠든 사이 사탄은 우리의 틈을 노리고 가라지를 뿌리고 갑니다. 밤의 쾌락을 새벽의 기쁨과 맞바꾸지 마십시오. 아직 깊은 잠에서 덜 깬 태양이 고개를 살짝 들기 전에 이른 새벽에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잠자고 있는 영혼이 깨어나야 합니다. 화장기 없이 민낯으로 나온 새벽 성도들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새벽은 하나님이 움직이는 시간입니다. 기도하기 참 좋은 날씨입니다. 오늘 하루도 시험을 앞둔 학생들과 다음 세대를 위해서 부모의 마음으로 기도의 무릎을 꿇는 모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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