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새해의 소망





                                                                                                     김 윤 희 교수
                                                   (한복협 여성위원장, Faith & Work Institute Asia 대표)





인도 켈커타의 마더 테레사 본부 벽에 붙어 있는 시를 인용 각색하여 새해의 소망을 풀어 봅니다.
(시 자체의 출처: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 받지 않은 것처럼」. 류시화 엮음, 120-21)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때로 믿을 수 없고, 앞뒤가 맞지 않고,
일관성이 없고,
지극히 자기 중심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받아들이고 용서합시다.
나 자신도 그렇지 않다는 보장도 없으니까요.

당신이 친절을 베풀면
사람들은 당신에게 숨은 의도가 있다고 비난할 것입니다.
그래서 당신이 친절을 베풀기를 망설이고 있으면
사람들은 당신이 사랑이 없는 사람이라고 비난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절을 베풉시다.
그것이 정답이니까요.

당신이 어떤 일에 성공하면
몇 명의 가짜 친구와 몇 명의 진짜 적을 갖게 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일에 성공과 실패에 대한
판결을 누가 하냐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성공이라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합시다.
그것은 가치 있는 일이니까요.
당신이 정직하고 솔직하면 상처받기 쉬울 것입니다.
그것을 악용하고 짓밟고 순수함을 비웃는 자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직하고 솔직 합시다. .
그것이 올바른 인격이니까요.

오늘 당신이 하는 좋은 일이
내일이면 잊혀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일을 합시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잊지 않으실 테니까요.

가장 위대한 생각을 갖고 있는 가장 위대한 사람일지라도
가장 작은 생각을 가진 작은 사람들의 총에 쓰러질 수 있습니다.
또한 그들의 비방과 위협에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대한 생각을 하십시다.
그것이 하나님이 주신 생각이라면요.

사람들은 약자에게 동정을 베풀면서도 강자만을 따릅니다.
또한 반대로 약자는 짓밟으면서도 강자에게는 비굴합니다.
약자 앞에 한없이 교만하면서도 강자 앞에 한 없이 열등감을 느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약자를 위해 싸웁시다.
그들은 우리가 필요할 테니까요.

당신이 몇 년을 걸려 세운 것이
하룻밤 사이에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으켜 세웁시다.
그것이 영원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면요.
그러나 그것이 나만을 위한 것이라면
다시 일으켜 세우지 맙시다.
왜냐면 그것은 영원한 가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마음의 평화와 행복을 발견하면
사람들은 왜 그런지 알기를 원할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당신의 그런 모습이 못마땅하거나
당신에게 질투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화롭고 행복 합시다.
모든 사람에게는 평화와 행복이 필요하니까요.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니까요.

당신이 가진 가장 최고의 것을 세상과 나누십시오.
언제나 부족해 보일지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것을 세상에 주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최고의 것을 세상과 우리와 나에게 주셨으니까요.
바로 예수 그리스도 이십니다.

2016년 예수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원해 봅니다.
언제나 그러지를 못해 부끄럽지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분을 영화롭게 합시다.
그것이 우리 사역 자들의 본분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