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제목 : 2010.6 작은 교회들을 격려하며 함께 하는 한국교회2-이영훈 목사

6월 발표-이영훈 목사(녹취)

제가 이 시간을 생각하면서 말씀 묵상을 했는데요, 김상복 목사님이 또 그 말씀을 방금 전해 주셔서 아마 오늘 이 말씀은 꼭 전하라고 아주 확인을 했습니다. 성경 말씀 한 절만 보겠습니다. 마태복음 25장 21절. 21절과 23절은 글자도 하나 틀리지 않고 똑같습니다. 그것은 잘 아는 대로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받은 자들에게 주셨던 주님의 칭찬의 말씀입니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 찌어다 하고
저는 작은 교회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우리가 너무 우리 인간의 기준에서 자꾸 구분을 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편에서 보면, 큰 게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다섯 달란트나 두 달란트나 다 적은 일에 충성했다고 하신 것을 보면, 하나님은 광대무변하신 하나님 무한하신 하나님이기 때문에, 우리가 이 땅에서 아무리 큰 것을 해도 여전히 하나님 앞에서는 작은 것입니다. 그러니까 크다 작다고 구분하는 것은 우리 자신들이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는 그러한 어리석음을 범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봤구요. 우리 주님께서 보실 때 크고 작은 것은 다 작은 것에 불과하니까 우리 인간의 자랑은 무의미한 것이 아닌가. 결국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시는 관점은 얼마나 하나님 앞에서 착하고 그러니까 바른 성품을 가지고 충성되게 하나님 앞에서 최선을 다했는가 하는 이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은 일에 충성했기 때문에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겠다. 우리 모두가 똑같이 하나님 앞에 설 때에 이런 칭찬을 받는 주의 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 간절합니다.
저희 교회에서도 지금 개척 교회를 많이 세우고 있기 때문에 개척 교회를 잘 가서 살펴 보고 예배드릴 상황이 돼서 처음 시작하는 분들의 어려움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저도 미국에 유학하러 갔다가 목사님이 떠난 교회를 맡아서 처음 설교하러 갔을 때에 철야 예배에 3명이 나왔더라구요. 하나님 앞에서 철야 예배 30명만 달라고 기도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겸손하게 낮아져서 하나님 기뻐하시는 종이 되고자 노력을 하면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신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신학교에서 한세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었는데, 어느날 학생 한 사람이 졸업한 지 한참 시간이 지나서 저를 찾아 왔어요. 본인이 교회를 개척하고 나서 1년이 되어서 개척 1년 부흥성회를 하려는데, 목사님 좀 와 주세요 해서 가지요 ~ 그 교회에 대해서 물어보지 않고 그냥 갔는데, 13명이 모였어요. 일곱 명이 가족이고, 5명이 교인이고 한 분 권사님은 이웃 교회에서 제가 부흥회한다고 해서 와서 참여하신 분이신데, 그런데 그 때, 지금부터 한 20년 전 일인데요, 그 때 예배가 늘 기억이 납니다. 비록 1년 동안 다섯 명 성도만 부흥시키지 못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할려고 했던 그 제자의 모습을 보면서 최선을 다하는 것, 하나님 앞에서 숫자를 자꾸 사람들이 따지고, 또 그걸 가지고 판단하니까 위축이 되는 부분이 있는데, 위축되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이 중요하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한 가지만 제가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저희 어머님이 목사님의 따님이고 황해도 장현에서 저희 외할아버님이 목사님이셨는데, 곽선희 목사님께 저희 할아버지 성함을 대니까 금방 아시더라구요, 외할아버님을. 김 자 종 자 삼 자 목사님이신데. 황해도 장현에서 목회를 하시고 외할아버님을 월남 못하시고, 아들인 외삼촌이 월남하셔서, 김 자 선 자 경 자, 김선경 목사님이 장로교 합동측에서 북아현 교회 세우시고, 제천에 가셔서 교회 두 곳 더 세우시고 천국에 가셨구요. 또 그 아들 두 분이 목사입니다. 김일규 목사, 김선규 목사. 3대 목사님 가정인데, 저희 어머님도 지금 81세이십니다. 제가 목회를 시작하면서부터 지금까지 꼭 토요일에 되면 주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 이 목사, 겸손해라. 목회는 하나님이 하시는 거다. 네가 하는 게 아니다. 언제나 겸손하고 교회가 부흥하면 부흥할수록 더 엎드려서 기도 많이 해야 한다. 지난 토요일에도 그 전화하셨어요. ; 이 목사 겸손하고 기도 많이 해야 한다. 목회는 하나님이 하시는 거다.
늘 어머님 말씀 제가 마음판에 새기고, 칭찬받을 때 더 엎드려 하나님 앞에 영광돌리고 주신 사명 감당할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 모두 귀하게 보시고 여러분의 사역을 통해 영광받으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