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음주의 협의회 08년 1월 11일 오전 7시 강변교회

주여 우리를 살려 주시옵소서!


◆ 사회 : 김명혁 목사

오늘 아침 우리들이 여기에 함께 모인 것은 눅18장에 나오는 바리새인처럼 사람 앞에 잘 보이기 위해서 모인 것은 아닙니다. 눅18장에 나오는 새리처럼 우리의 부끄러운 모습을 하나님 앞에 드러내 보이기 위해서 모였습니다.
오늘 아침 우리들이 여기에 함께 모인 것은 정치적인 문제나 경제적인 문제나 도덕적인 문제를 가지고 모인 것은 아닙니다. 주기철 목사님은 일찍이 민족주의자들이나 도덕주의자들은 모두 산정현교회당에서 나가라고 설교하신 일이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 우리들이 여기에 함께 모인 것은 하늘을 향해서 하나님께 부르짖기 위해서 모였습니다. 우리들의 신앙의 아버지 길선주 목사님처럼 우리들의 부끄러운 죄악을 토해내며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와 용서를 구하기 위해서 여기에 함께 모였습니다.
오늘 아침 우리들이 하는 모든 몸짓이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몸짓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아침 우리들이 하는 모든 말과 기도가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자비와 긍휼의 얼굴을 향하시는 말과 기도가 되길 바랍니다.
오늘 아침 우리들이 하는 모든 말과 기도가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받으실만한 것이 되기 위해서 방지일 목사님께서 우리들을 위해 먼저 기도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방지일 목사님은 길선주 목사님의 손을 잡고 다니시던 분입니다. 길선주 목사님의 몸에 흐르던 기도의 온기가 방지일 목사님의 손을 통해 우리들의 몸에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오늘 말씀과 기도의 순서를 맡으신 10분이 모두 나오셔서 방지일 목사님의 손을 붙잡고 함께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주여 우리를 살려주시옵소서!


◆ 방지일 목사 기도(모두함께)

옛날이나 오늘이나 한결같이 살아계셔서 저희를 항상 돌보시며 격려하시며 위로하시며 힘주시는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 이렇게 기도하게 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내 아버지 하나님 죄를 회개하고 애통하고 회개할 맘 충만하게 해 주세요. 온 교인들이 다 모이고 했는데, 오늘 아침에도 불렀습니다. 우리 모두가 다 눈에 뵈이는 것, 말로 할 수 있는 것 말고, 참 세밀한 주님의 불꽃같은 눈 앞에 나타난 죄과를 항상 뉘우쳐 회개하는 자들 되게 해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말씀 :  주여 우리에게 각성을 주시옵소서 - 옥한흠 목사

선배되신 목사님께서 다 와 계시는데, 제가 왜 제일 먼저 순서를 맡았는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김명혁 목사님이 실수를 하신 것 같네요. 사실 이런 제목을 가지고 말씀을 전하기에는 정말 부끄럽고 부담스러운 사람이라는 것을 여러분들이 먼저 이해를 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사람이 좀 약해져서 그런지 한국 교회를 바라보는 제 마음이 항상 편치를 않습니다. 세속주의라고 하는 무서운 세균에 교회가 지금 보이지 않게 감염되고 있는데, 그 균을 이길 만한 저항력이 자꾸 떨어지고 있는 것이 오늘날 한국 교회의 현실이라고 봅니다. 어떻게 할 도리가 없을 것 같아요. 여러분 교회 안에 가만히 보세요. 목회자로서 할 말 다합니까? 말씀대로 가르칩니까? 죄를 죄라고 똑똑하게 정말 가슴을 치면서 설교할 수 있습니까? 무슨 설교할려고 하면, 앞에 앉아 계신 어느 장로님 걸려 못하고, 무슨 설교할려고 하면, 어느 분이 걸려서 못하고, 무슨 설교할려고 하면, 또 교인들이 마음 상해서 교인 줄까봐 못하고 이리 저리 못하다 보니까, 우리는 성경의 반토막은 잘라 내고 설교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자백하지 않을 수 없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것이 세속주의에 물들어가는 교회의 현실이라는 것이거든요. 꼭 어린아이, 버릇없는 아이들, 먹고 싶다는 것은 먹이고, 먹기 싫다고 하면 못 먹이고, 그래서 애가 원하는 대로 들어주는 부모와 비슷한 상황이 오늘날 목회자들의 모습 같아요. 애가 고개를 흔들고 짜증부리고 신경질내면 절대 못 먹이는 것이우리의 모습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애는 자꾸만 편식 현상에 빠지고 체질이 약해질 수 밖에 없지요. 그래서 요즘은 책망할려는 사람, 성경을 바로 가르칠려는 사람은 바보 취급을 받습니다. 그리고 뭔가 좀 사고가 부정적으로 잘못된 사람처럼 병자취급을 해 버려요. 우리 지난해 한국 교회에 새로운 부흥을 위해서 여러 가지 각종행사도 많이 하고 집회도 많이 했습니다. 아무 일도 안일어났어요. 행사로 다 끝났어요. 성도들의 삶이 바꾼 것도 아닙니다. 교역자들의 자각이 일어난 것도 아닙니다. 그냥 행사로서 끝났어요. 왜 그러느냐? 자신을 바꿀 힘이 없어요. 지금 우리 교회가. 자정할 수 있는 능력을 잃었어요. 안 잃었다면 잃어가고 있어요 지금. 이것은 우리나라 교회만의 현상이 아닙니다. 미국의 복음주의 교회를 보고 어떤 신학자는 냉정하게 이렇게 평가하더군요. 불개미가 기둥을 갉아 먹고 있는 겉으로는 번지르한 집과 같다고 했어요. 이것이 미국의 복음주의 교회들의 오늘의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한국 교회가 지금 예외가 아니라고 제가 생각합니까? 한국 교회도 그런 소리를 들을 만큼 위기에 처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상암경기장에서 좀 그런 경사스러운 집회에서는 하기 어려운 메시지를 전했죠. 뭐 제가 전한 것 아니에요. 뭐 성령께서 도대체 그런 말씀을 전하지 않고는 다른 말씀을 안 주시니까 죽었다 하고 그런 나가서 말씀을 전했는데, 그 말씀을 전한 다음에 일각에서는 저에게 욕을 많이 했어요. 그 경사스러운 시간에 뭐 그리 부담스러운 말씀을 전하냐? 이러면서 아주 좋지 않게 평가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제가 보았습니다. 그것도 교역자들이 그랬어요. 그래서 ‘아 오늘날 현실이 보통 심각하지 않구나’ 하는 생각을 제 나름대로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앞으로 10년 후에 한국 교회가 어떤 모습이 되어 있을 것 같습니까? 오늘날 10대, 20대가 나중에 교회의 중심이 되었을 때, 한국 교회 모습이 어떨까요? 영적으로 어떤 모습일까요?
은퇴를 하고 나서 매일 집에서 집사람이랑 가정 예배를 보는데, 성경을 한 장 한 장 읽어넘어가는데, 기가 막히는 거에요. 복음은 좋아요. 복음은 읽으면 행복하고 감사하고, 그 복음을 적용하는 면으로 넘어가면, 숨이 콱콱 막히는 거에요. 왜냐면 내가 그대로 살지를 못하니까. 그리고 가만히 돌이켜 보면, 내 목회 때 이 말씀을 정말 하나님의 말씀으로 전한 일이 몇 번 있느냐? 한 번도 전하지 못한 말씀이 수두룩 수두룩 하다는 거에요. 왜 전하지 못했느냐? 교인들이 부담스러워 하니까. 또 그런 말씀을 자꾸 전하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목사처럼 들리니까 자연히 기피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지금 집에서 성경을 보면서 저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림낌 없이 가감하지 않고 말씀대로 전하는 목회자의 양심을 빼 먹고 25년 사역을 했구나 하는 저 자신의 가책과 아픔을 많이 느낍니다. 이대로는 안됩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의 작은 집회이지만 이 집회를 통해서 이대로는 안된다는 것을 우리에게 다시 한 번 각성시키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교회가 사는 길은 교회의 고유한 능력과 거룩함과 또 교회가 지니는 고유한 진리를 그대로 드러내는 데 있습니다.
제가 잘 아는 예이지만, 간단한 예를 들겠어요. 1919년 간디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변호사로 개업하고 있던 때입니다. 한 번은 일등석 기차를 탔어요. 그런데 유색인종이라는 이유 때문에 쫓겨나 버렸습니다. 그 때부터 간디는 절대로 예수 안믿겠다고 결심했어요. 그리고 그가 인도로 돌아와서 독립운동을 30년 동안 했지 않습니까? 그는 예수는 안 믿기로 작정했지만,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말씀을 실천하기로 작정했습니다. 그 중에 특별히 산상 수훈, 원수를 사랑하라, 오른뺨을 치면 왼뺨을 돌려 대라, 그 말씀을 자기가 지키기로 작정했어요. 그것이 발전해서 우리가 잘 아는 비폭력 운동을 시작한 것입니다. 비폭력 운동을 시작해서 30년 동안 독립 운동을 했는데, 이 한 사람이 말씀 한 부분을 붙들고 실천할려고 하니까 그 파워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그 당시 인도 전역에 비폭력주의를 하다가 감옥에 끌려들어간 사람이 20만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비폭력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감옥에 20만명 이나 들어가 있으니까 그 감옥이 우스운 꼴이 되어 버린 것이지요. 그것이 감옥이 아니죠. 그래서 서서히 영국이 그 비폭력 주의 앞에 무릎을 꿇지 않았습니까? 드디어 영국이 항복하고 인도를 떠날 때입니다. 그 때 간디가 한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철수하는 영국인들에게 말했어요. “당신들이 만든 예수는 가져 가고, 성경 속에 있는 예수는 두고 가시오. 내가 볼 때 당신들이 떠드는 예수는 당신들이 만든 예수지, 성경 속의 예수가 아니요. 성경 속에 있는 예수는 두고 가시오.” 참 오늘날 우리에게 들려 주는 따끔한 메시지가 아닌가 합니다.
한 번은 유명한 선교사가 그를 찾아가서 힌두교가 판을 치고 있는 이 인도에 기독교가 뿌리를 내릴 수 있느냐고 질문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몇 가지를 이야기했습니다.
첫째는 당신네 선교사를 포함해서 그리스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처럼 살도록 하십시오. 그러면 기독교가 뿌리를 내립니다.  
둘째는 기독교의 가르침을 철저히 순종하십시오. 그 가르침의 품위를 떨어뜨리거나 저하시키지 마십시오. 그러면 기독교 삽니다.
셋째는 사랑을 강조하고 그것을 추진력으로 삼으십시오. 그것이 기독교의 중심사상이기 때문입니다. 세 가지로 말했어요.
우리 생각에는 힌두교와 적당히 잘 조화를 이루어서 마찰을 일으키지 않고 적당히 공존하면 기독교가 뿌리를 내릴 것이라고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기독교가 살 길은 기독교가 기독교 다울 때 사는 것이고, 교회가 사는 길은 교회가 말씀 위에 굳게 섰을 때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간디가 꿰뚫어 본 것이고, 자기가 실천을 통해서 위대한 역사의 한 장을 기록하게 한 사건을 통해서 입증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세속주의적인 포스트모더니즘적인 세상과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그릇 깨지는 소리 내지 않도록 지혜롭게 처신하는 것이 교회가 사회에서 살아남는 길이고, 성도들이 세상적으로 환영받는 길이라는 막연한 이 세속화에 물들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깨뜨리고 기독교답고, 예수 믿는 사람답고 성경이 말씀하는 그리스도를 보여 줄 수 있는 우리가 될 때 우리가 사는 길이라는 것을 철저하게 가르치고 우리 스스로가 실천해야 된다고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은혜 우리에게 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실 줄을 믿습니다.
자비로우신 주님, 비천한 것 주님이 세우시고 말씀하신 것 주님의 음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 말씀 : 주여 우리에게 회개를 주시옵소서 - 방지일 목사  

나의 유리함을 주께서 계수하셨으니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이것이 주의 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나이까 시편 56편 8절의 말씀입니다.
죄인 의식을 주의 보내주신 보혜사의 역사로야 우리가 죄인 의식을 하게 되겠습니다. 인식한 후에는 구체적으로 죄를 찾게 되어 있음을 성경에서 깊이 말씀합니다. 바로 오늘 이 한 구절의 말씀을 영으로 받을 때에 분명히 분명히 우리에게 찔리는 말씀입니다. 다윗은 사울왕을 피하여 망명객으로 국내에 유리하다가 드디어 국경을 넘어서 이국에 가서 미친 사람처럼 침을 흘리면서 지낸 것을 성경에서 보거니와, 나는 중국 공산 치하에 한 9년 동안 있어 보았습니다. 밤을 세면서 기도하며 시편을 읽다가 이 한 구절을 믿을 때, 얼마나 감격스럽든지 그 때에 내 한 일을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나의 유리함을 계수하셨다? 눈물을 거두어서 병에 담으신다? 어디서 무슨 일로 얼마나한 눈물을 흘렀는가 하나님께서는 다 병에 담아 두신다. 우리 모두 우리는 다 죄인이에요 이런 말 우리는 종종 합니다. 너무 구체적이 아니에요. 어디서 어떤 잘못을 저지렀는가, 눈 앞에 죄다 주님의 불꽃같은 눈동자 앞에 나타날 거에요. 말로 할 수 있는 죄, 글로 쓸 수 있는 죄, 이것은 쌀바구니에 사과알, 소경도 집어 낼 수 있어요. 눈에 볼 수 없기에 그 때에 나는 기도는 죄찾는 현미경이다 그런 말을 들었어요. 누구나 다 현미경을 소유하고 있거니와 그 깊이에 따라서 그 현미경의 렌즈는 높아짐을 봅니다. 나는 생물학을 배울 때 600배의 현미경을 내게 주어서 아메바의 분열 번식하는 것을 보곤 했어요. 29장의 그림을 다 그리지 못하면 학점이 안나와요. 4학년 되어도 그건 그림을 그려 내야 되요. 600배 현미경을 보는데, 기도하면서 보니, 600배가 아니라 몇 천 배, 그 현미경이 내게 비추어 질 때, 뭐 말로 할 수 있는 거 아니에요 글로 써낼 수 있는 거 아니에요, 참 심히 통분하고 뭐 그 얘기 다 할 수 없습니다만, 기도는 죄찾는 현미경인데, 우리는 다 현미경 소유자에요. 그러나 그 현미경의 배수는 달라질 것입니다. 혹은 천 배, 혹은 오 천배, 혹은 만 배, 요즘은 전자 현미경으로 보아요. 나는 성경을 한 권 가지고 다니는 것 있는데, 필름 한 장이에요. 우주인이 달나라 가서 닉슨 대통령과 성경을 본 것은 그렇게 주고 받어요. 샌디에고에서 37장 만들었다는데, 내가 총회장으로 미국 갈 때, 중국 성경공회에서 하나 준 것 있어요. 뭐 볼 수 있나요? 전자 현미경으로 의하면 그 한 점이 영어 성경 한 페이지인데 다 나온다. 참 그걸 보면서 현미경의 기도가 렌즈가 높아질수록, 오늘 만 배를 찾아지만, 내일 이 만배로 올라가면 또 찾아진다는 거에요. 욥기 42장 5~6장에 전에는 귀로 듣기만 했더니 지금은 눈으로 친히 보았습니다.
보고 듣는 거, 오관을 통해서 자기를 보니 나는 내가 나를 미워합니다 그랬어요. 제한된 시간에 다 말할 수 없으나 중국에 있을 때 너무 신비한 일들을 겪은 한 형제를 만났습니다. 왕훙이라는 이 형제, 정말 내 일생에 믿을 수 없는, 이 사람은 봉천에 사는데 장가가서 딸 둘을 낳았어요. 그리고 불량자가 되어서 가정을 내어 버리고 사려관, 봉천에서 사려관이 천 리, 사려관에서 천진이 천 리, 이천 리, 내가 사는 곳에서 천진이 삼천 리, 그런데 나와의 거리는 5천리, 우리 한국은 7천리(내가 있던 곳과는) 그런데 이 사람이 천진에 와서 불량자로 있다가 군대에 들어가서 또 상납(진급)을 하다가 점점 올라가서 대령까지 했다. 대령이 되어서 2천명을 자기가 거느렸는데, 2천명에 대한 모든 피복과 음식이 나와요. 다 흩어 버리고 자기가 착복하는 거에요. 위에서 검열 나올 때는 거리에서 막 잡아서 2천명 막 잡혀서 그 날하고는 해산시키는 거에요. 온갖 나쁜 짓은 다 하는 것에요. 하루는 나 있는 곳에 와서 경찰교관이 되었어요. 경찰학교 교관도 모든 일 다했어요. 그런데 이 분이 예수를 믿게 되고 자기 일을 찾아 내는데, 그것 생전에, 그것을 비디오나 텔레비젼이 지금처럼 있었으면, 그것 얼마나 감동, 폭포수 같이 쏟는데, 모든 사람이 다 울면서 그렇게 쏟아 놓았어요. 야, 너 어떻게 그렇게 .... 인력으로는 못해요. 그 다음에는 자기가 내 교인이니만큼 내가 아무래도 내 처자를 보아야 겠다 봉천에 찾아갔어요. 딸이 시집가서 아이를 둘 낳고 사는데, 아버지라고 하니까 반갑기는 한데, 자기를 버리고 갔던 사람이에요. 그래도 부녀간에 정을 나누는데, “나 너희 어머님 보려 왔다. 어머니 보실 것 없어요. 어머니 요새 다른 데 살림 내서 거기서 소생도 있고 한데 거기 왜 가요?” “아니, 내가 가서 내 죄를 회개하고 그에게 전도해야 되겠구나” “아니 가져 마세요. 그 집에서 화만 날꺼에요.” “아니다 가면 된다!”
기어이 가려고 하니까 딸이 주소를 대 줬다. 부인이 보니 “저 사람이 왜 왔나?” 그런데 엎드려서 울면서 “용서해 주세요! 나는 죄인입니다” 죄를 쏟으면서 눈물을 쏟는데, 그 때 남편이 왔는데, 왠 사람이 막 울고 있는 거에요. 이를 알고서 저는 죄인입니다 하고 자기의 신분을 말하고, 그렇게 울면서 하니 그 부부간도 이렇게 “나도 믿어야지요!” 떠날려고 하니 “떠나지 말고 몇일 더 있으면서 좋은 얘기해 주세요” “아니 나는 가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둘째 딸은 서만 국경에 있는데 너무 추워서 못가고 돌아와서 그 사실을 보고하는데 얼마나 마음에 감명이 있던지요. 그리고는 와서 “경찰 이것 해먹겠나?” 다 그만두고서, 그래도 다 먹고 살아야 되니 보따리 장사로 길가에 펴 놓고 있으니 지나가는 경찰들이 다 자기 제자라, 인사를 하면서, “선생님, 이거 왜 이러세요?” “이것 못하게 하려 하나?” 도망치려 하니까 제자들이 찾아와서 주머니에 뭐를 쥐어 주어요. “이것도 못하겠구나!”
그런데 손재간이 있어요. 산동대학 앞에 조그마한 널빤지를 펴놓고 내가 어떤 때 찾아가면 그 조그만 문을 닫아 놓고 그저 “기도해 주세요” 기도할 때마다 눈물을 흘리는데, “어떻게 그렇게 눈물이 많으냐?” 그 이야기 다 할 수 없습니다.  
저는 그 왕후 형제를 생각할 때, 그리고 이 시편 56편 8절을 볼 때,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눈물이 세 개 있는 것 같애요.
회개의 눈물, 내 주먹으로 닦아서 말랐든지, 마루바닥에 흘렀든지, 하나님께서는 나중에 “오냐 네가 이렇게 눈물을 흘렀구나” 애통하는 자는 복이 위로를 받을 것이요! 이 말씀대로에요.
그리고 감사의 눈물. 하나님의 아들이 나를 위해서, 내 죄를 위해서 이렇게 오셨구나! 하나님께서는 감사의 눈물병도 준비하셨겠구나.
그리고 이 왕후를 보니, 감사해서 이제 전도해야 겠구나, 사랑의 눈물. 죄인을 보면 견딜 수가 없더라. 하나님께서 세 개의 병을 준비하시겠구나
짧은 시간에 다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그 형제가 살아 있을 수가 없어요. 내 연갑인데, 내가 98인데.
내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저는 아침에 일어나면 꼭 욉니 찾아보자! 그것 글로 쓸 수 있는, 말로 할 수 있는 것 아니에요. 보이지 않는 죄가 보이면 자기가 미워진다. 자기가 미워할 수 있어야 바른 회개가 나온다.


■ 말씀 : 주여 우리에게 사랑을 주시옵소서 - 조용기 목사

사랑은 남에게 자신을 내어 놓고, 드리고 봉사하는 것이 사랑입니다. 성경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주셨다고 하셨습니다. 주시는 것이 아니면 사랑이라고 할 수 없지요. 하나님은 독생자를 주셨고, 예수님은 살과 피를 찢고 흘려 주셨고, 성령님은 자신을 우리에게 던져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50년 동안 켈커타의 가장 가난하고 비천한 빈민굴에 들어가서 헌신한 테레사 수녀의 유언을 들어 보면 마음에 상당히 감격적인 것입니다. 테레사 수녀는, “여러분, 불쌍한 사람을 동정하지 마십시오. 사랑하십시오! 동정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사랑은 다 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서로 사랑하십시오.” 하고 마지막 인생을 보냈습니다. 어느 누구도 테레사 수녀가 사랑의 삶을 살지 않았다고 할 사람은 없습니다. 그 생애를 다 내어 주었기 때문인 것입니다. 저가 12월에 북한에 갔는데 순안 비행장에 내릴 때 내 가슴 속에 내가 다시 이 비행기를 타고 돌아올 수 있을까 하는 굉장한 의구심이 생겼습니다. 공항에 내리니까 경찰차가 에스코트를 해 가는데 사람들이 보기에는 상당히 대접을 받은 것 같지만, 실제로는 경찰에서 세 명이 나와서 나에게 붙어서 일거수 일투족 저를 감시를 했습니다. 그리고 조그련 사무실로 불려 가서 저의 파일을 이렇게 쌓아 놓고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당신이 얼마나 반공주의자인 줄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반공법을 폐지해서는 안된다고 시청 앞 광장에서 고함치는 비디오도, 녹음도 다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몇 일 언제 교회에서 공산주의는 타도해야 한다, 공산주의는 안된다고 설교한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슨 배짱으로 북한을 찾아 왔어요?” 그래서 제 마음 속에 ‘이제 올 것이 왔구나! 돌아가기는 다 틀렸다. 이와 이렇게 된 바에야 내가 할 말 다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조금 고개를 숙이고 기도하고 난 다음에, “저는 당신이 말하는 것처럼 저는 당신은 반공주의자입니다. 당신들이 말하는 것처럼 저는 보수 골통입니다. 저는 제가 믿고 생각하는 것을 이 자리에서 바꿀 수 없습니다. 나도 여기 오기 전에 많은 사람이 옷깃을 잡고 말렸지만, 제가 올 수 밖에 없는 동기를 말하겠습니다. 저는 여기에 주의나 체제나 정치에 대해서 오자고 한 것이 아닙니다. 그 생각을 했다면 제가 안 왔겠지요. 그러나 성경에는 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는 주의 말씀이 밤낮으로 내 마음에 메아리쳤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한국의 심장병 환자 4천명을 고쳐 드렸습니다. 이제 한국에 심장병 환자가 거의 없어서 동북 동남아에 있는 환자들을 불러 다가 수술을 해 주고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마음에 찔리는 것은 북한에 수많은 사람과 어린이들이 심장병에 죽어가는데 왜 북한 너희 동포들에게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느냐는 음성이 내 마음에 메아리쳐서 견딜 수 없었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그 음성을 부인하고 부정하고 안 들으려고 했지만, 이제는 할 수 없어서 그 음성을 순종하기 위해서 북한에 왔으니까 정치적으로나 사상적으로 저를 취급하려면 마음대로 하세요. 그러나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려고 왔으니까 내가 할 일을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분위기가 확 달라지고 얼굴이 환해지더니만, “옳아요. 사상을 말하지 않고 정치를 말하지 않고 사랑으로 하는 것은 좋아요. 그래서 저는 정치와 체제를 가지고서는 남북이 절대로 남북이 대화와 타협과 통일이 되지 않겠구나. 사랑으로서만이 장벽을 무너 뜨릴 수 있겠구나 라고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북한에 있을 동안에 봉수교회에 가서 사랑에 대해서는 마음대로 설교해도 된다고 해서 마음대로 설교했습니다. 그리고 김영남 위원장도 만나서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어느 누구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반대하는 사람이 없는 것을 알았습니다. 조금이라도 사상이나 주의나 체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당장에 긴장을 하는데, 사랑에는 모든 사람이 무장을 해제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우리가 남북 대화합을 하고 화해를 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가지고 하지 않고는 안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 한국 교회를 바라보면, 좀 가슴이 답답한 것은 최근에 하나님이 크게 복을 주셔서 교회당도 잘 짓고 교인수도 많아졌지만, 귀족화가 되고 말았습니다. 저는 인도에 가서 귀족들이 사는 성을 보았는데, 일반 서민들과 완전히 성벽을 쌓아 놓고 굉장히 호화로운 건물 속에 사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 한국 교회가 그렇게 되지 않을까 염려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교회 짓기에 너무 바쁘고, 교회 치장하는 데 너무 바빠서, 강도 만나 피를 흘리고 죽어가는 가난하고 병들고 헐벗고 버림받은 사람들에 대해서 너무 관심을 기울이지 않은 것은 아닌가 하는 양심에 가책이 오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귀족들은 자기들끼리 삽니다. 우리 옥한흠 목사님 말씀하신 대로 작년 한 해 동안 굉장히 집회도 많이 하고 세미나도 많이 하고 대중 모임도 우리 교회가 많이 가졌지만, 아무 효과가 없은 것은, 세상이 우리 교회를 보고 ‘전부 자기끼리만 노는데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부흥회도 자기끼리 하고, 대회도 자기끼리 하고, 세미나도 자기끼리 하는데, 우리하고 무슨 상관이 있느냐! 그러므로 우리는 교회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 결국에는 그것이 적대감정으로 변해서 안티 크리스챤으로 되어서 교회를 대적하기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 한국의 초대 교회를 보면 나누는 교회였습니다. 교회와 선교사들이 모여서 한국의 낙후된 교육을 위해서 선진 교육을 도입하고, 병원 시설을 하고, 사회 사업을 하고, 많은 개열 중에서 여성 교육과 해방 운동을 하고 애국적인 운동으로서 삼일 운동을 주도하고, 이승만 박사, 김구 선생, 김규식 선생, 안창호 선생, 안중근 선생, 모두가 크리스챤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애국 애족하는 운동을 했기 때문에 한국 국민이 기독교에 대해서 호감을 가지고 마음문을 확 열어 놓았습니다. 선배들이 한국 국민들의 마음 속에 기독교에 대한 아름다운 호감을 열어 놓은 그 터전 위에서 우리가 복음을 증거해서 오늘날 왕성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에 우리 선배들의 사랑 실천은 잊어버리고, 귀족화되어서 세상과 담을 쌓고 우리끼리 살게 된 것입니다. 예배도 우리끼리 하고, 집회도 우리끼리 하고, 교제도 우리끼리 하고, 세상은 던져 버렸습니다. 강도 만난 사람이 피를 흘리고 길거리에 쓰러져 있는데 제사장은 내 몰라라 하고 지나갔습니다. 레위인도 내 몰라라 하고 지나갔습니다. 저는 우리 한국을 보면, 교회가 훌륭한 제사장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말씀도 잘 증거하고, 잘 가르치고, 제사장 역할을 잘 합니다. 레위인 역할도 잘 합니다. 아름다운 교회도 짓고, 형식과 의식도 잘 집행하고, 예산도 풍부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강도만난 피를 흘려 죽어가는 사람들을 엉덩이치며 돌아보지 않습니다. 제사장도 내 일이 아니라고, 레위인도 내 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예수님이 여붓 답답해서야 제사장도 제껴놓고, 레위인도 제껴놓고, 제사장도 아니고, 레위인도 아니고 유대인도 아닌 사마리아인을 들어서 선한 이웃이라고 지적하셨겠습니까? 선한 이웃이란, 자기가 가지고 있는 적은 것이라도 나누는, 그리고 남을 치료해 주는, 사랑을 실천하는 자가 좋은 이웃이라고 말씀하셨지 않으셨습니까? 우리 교회는 옛날보다 많이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산이 부족해서 이웃을 도울 수 없다고 말하는데, 사마리아인은 가진 것이라고는, 기름병, 포도주, 입은 옷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자기가 가진 것으로 기름을 붓고, 포도주를 붓고, 옷을 찢어서 붕대를 만들어서 감아서 강도 만난 사람을 도와 준 것입니다. 우리 있는 것으로 충분히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한국 교회가 다시 사회를 끌어 안고, 사회가 한국 교회를 보고 자기들끼리 노는 것이 아니라, 우리 함께 논다고 말할 수 있게 할려면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강도 만난 사람에게 따뜻한 손길을 배풀지 않으면 한국 교회는 한국에서 버림을 받고 말 것입니다. 귀족주의가 되어서 자기들끼리 말하고 자기들끼리 교제하고 자기들끼리 노는 그런 교회로 전락해 버리면, 우리 한국 교회는 한국 사회에서 다시 필요없는 물건이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다시 한국 사회가 우리를 필요로 하고, 가난하고 헐벗고 굶주리고 버림받은 사람이 우리에게 다가와서 고함을 칠 수 있도록, 우리는 새롭게 우리 사랑을 손길을 다시 한국 사회에 내밀때 한국 사회는 우리를 달리 볼 것입니다. 이번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 때 우리 전 교회가 모여서 기름묻은 돌을 닦고 돌아올 때, 비로서 한국의 메스컴들이 일제히 교회의 역할에 대해서 기록하고 칭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픈 사람을 부둥켜 안을 때, 아픈 사회가 우리를 칭찬하고 우리의 길을 따라 올 것입니다. 오늘날 한국 사회는 온통 아픈 사람으로 꽉 들어 차 있습니다. 영적으로 지적으로 육신적으로 생활적으로 강도를 만나 피투성이가 되어 있습니다. 저들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도울 수 있는 힘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알고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그 사랑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우리 눈을 들어서 상처입은 사람을 돌이켜 보고 도움의 손을 내미는 우리 교회가 새해에 되면, 진정코 한국에 새로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날 줄로 생각합니다.

하나님이여, 우리를 도와 주옵소서. 좋은 제사장은 되고, 좋은 레위인은 되었는데, 선한 사마리아인은 되지 못했습니다. 교회가 제사장 노릇도 해야 되고, 레인인 노릇도 해야 되겠지만은, 사마리아가 되는 것도 등한히 하지 말게 하옵소서. 피투성이가 된 상처입은 사람들을 부둥켜 안을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 말씀 : 주여 우리에게 성결을 주시옵소서 - 최희범 목사

성결은 종교적 용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일차적으로 한국에서 사용되며 특히 하나님의 신성, 거룩함과 동의어로 인식되기도 합니다. 2차적으로는 거룩한 하나님과 관계된 사람이나 사물에 대하여 이 용어가 사용되기도 합니다. 전통적인 기독교 신앙에서의 성결은 하나님의 형상에로의 회복으로 이해됩니다. 이를 표현하는 용어로는 성화, 기독자의 완전, 현재적 구원, 온전한 구원 등 다양합니다. 성화는 중생에서 영화의 이르는 전 과정을 지칭하는 말이기 때문에, 성화를 구분하여 중생을 초기의 성화로, 성결을 완전한 성화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기독자의 완전은 이미 기독교인이 된 사람이 온전한 기독교인이 되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현재적 구원이란 성결은 죽음 이후에 성취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구원이라는 점에서 사용됩니다. 온전한 구원이란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책뿐 아니라 우리의 죄성 곧 부패성에서도 우리를 구원하신다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성결에 대해서는 웨슬레가 강조하고 있습니다. 요한 웨슬레는 성결은 이 세상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으며 모든 신자들은 마땅히 이를 추구해야 한다고 했으며, 성결의 과정은 중생으로 시작되며 성령충만으로 완전한 성결에 이르며,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완결된다고 했습니다. 종교개혁자들, 루터와 칼빈이 구원에 있어서 이신득의를 강조한 반면, 웨슬레는 사람의 삶의 변화를 강조하는 성결을 외쳤습니다. 이 성결은 죄인이 믿음으로 거듭남으로 시작하여 부단히 성장하여야 하며 그 성장과정에서 성령충만으로 온전한 성결을 이루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이 성결은 마음과 생활의 성결입니다. 곧 신자는 온전한 성결로 죄에서 온전히 씻음을 받을 뿐 아니라 능력을 받아 승리의 생활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요한 웨슬레의 성결 운동은 교회에 부흥을 가져 왔습니다. 중생한 신자가 성결의 은혜를 받음으로 그 안에 아직도 남아 있는 내재적인 죄에서 씻음을 받아 성숙한 신자로 성숙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삶의 엄청난 변화를 의미합니다. 바로 이것이 오늘의 교회가 필요로 하는 복음이라 하겠습니다. 이름 뿐인 교인들로 차 있는 교회에 그들이 참 변화를 외치는 부흥을 일으키는 성결운동이 요청되고 있습니다. 웨슬레의 성결 운동은 온전한 사랑에서 영혼을 위한 전도와 아울러 사회봉사로 연결되었습니다. 웨슬레에 의하면 온전한 사랑, 곧 기독자의 완전은 신자의 마음과 생활을 지배하는 순수한 사랑으로, 이는 죄를 추방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의 마음을 지배하여 동행하게 하는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웨슬레가 주장하는 성결은 신비주의적인 정숙의 경지도 아니며 개인 구원에 머무는 것도 아니고 그 본질에서 윤리적이며 사회적인 것은 이것이 바로 사랑의 본질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시간 목회적 차원에서 다시 한 번 성결을 강조한다고 하면,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성결은, 하나님의 거룩으로의 회귀를 통한 구원의 성취입니다.
두 번째는, 구약성경의 개념으로는 성결은 세속과의 구분입니다. 차별화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약적인 개념으로는 성결은 깨끗함으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네 번째 성결운동을 통하여 교회 부흥과 사회 변혁을 이끌어야 합니다. 제가 속해 있는 기독교 대한 성결교회 헌법 제 18조 <성결>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령의 세례를 받음이니 곧 거듭난 후 믿음으로 순간적으로 받는 경험이다. 이 은혜는 원죄에서 정결케하고 이 씻음을 받음과 그 사람을 성별하여 하나님을 봉사하기에 현저한 능력을 주심이다. 사람이 의롭다 함에 있어 믿음이 유일의 조건된 것과 같이 성결도 믿음으로 얻는 은혜이다.
결론으로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의 우리의 주제가 “우리를 살려 주시옵소서!”인 바 성령충만을 힘입어 깨끗함에 초점을 맞추어 다음의 네 가지의 당위에 초점을 맞추고 기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하신 세 어른, 각성, 회개, 사랑, 이 모든 것들이 성결에 귀결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추진해야 할 당위의 첫째번은, 나부터 깨끗함을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1:9절에 보면, 우리가 우리의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15장 9절에 보면, 믿음으로 저희 마음을 깨끗케 하사 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오늘 이시간 우리는 다시 살아날 수 있는 당위를 자백하며 믿음으로 나부터 깨끗하게 하는 데서 다시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날 줄로 믿습니다.
두 번째, 우리의 당위는 내가 속한 공동체, 물론 교회를 포함해서입니다. 내가 속한 공동체를 깨끗케 하기 위해서 우리의 온갖 힘을 경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 우리 사회, 국가가 깨끗하게 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네 번째, 인간들에 의하여 한없이 더럽혀진 자연계를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맞도록 깨끗하게 되돌리는 것을 노력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결이라고 하는 말을 성경적으로, 신학적으로 정리하다 보면, 마지막에 귀결되는 것은 깨끗함 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나 자신을 깨끗하게 하고, 우리가 속한 공동체를 깨끗하게 하고, 우리 사회와 국가를, 인간들이 더럽혀 놓은 자연을 깨끗하게 하기 위한 이 노력을 다짐한다고 하면 우리는 다시 살아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성결의 길이며 그러므로 나와 교회와 나라가 새롭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


■ 말씀 : 주여 우리에게 통일을 주시옵소서 - 박종화 목사

짧은 시간에 통일을 이야기해야 하는데, 통일정책이나 통일신학을 이야기할 수는 없구요, 우리는 오늘 기독교 신앙의 입장에서 이렇게 하나님께 통일을 원합니다 하는 간구식의 얘기를 드리려고 합니다.
세계화가 지금 진행 중이고 저희도 세계화의 큰 배를 가운데 쯤에서 같이 타고 있습니다. 남의 얘기가 아니고 바로 우리 얘기인데, 이런 시점에서 우리는 다시 통일 얘기를 하나님께 간구하게 되었습니다. 잠시 여러분들이 아시는 것을 회고해 보겠습니다. 세계 역사상 분단되었다가 통일된 이야기를 세 군데를 이야기합니다. 베트남이 한 예가 될텐데, 오랜 전쟁을 통해서 통일이 됐는데, 우리가 바라는 것과는 정반대로 공산화식 통일이 되어서 우리가 전혀 거들떠 보고 싶지 않은 그런 통일의 한 모범입니다. 그런가 하면, 사우디 아라비아의 예멘이라는 작은 나라가 남북으로 나누어졌다가 세계 누구도 거들떠 보지 않고 자기들끼리 정치적으로 합의했다가 다시 깨지는, 그것도 저희들로서는 별로 참고할 만한 경우가 못됩니다. 상황은 다르지만 전쟁없이 세계가 합의해서 극적으로 통일을 이룬 독일 이야기를 저희들이 가끔 합니다. 이 가운데서 저희들이 몇 개 건질 것이 있을 것 같지 않는가 싶어서 말씀드립니다. 분단의 이유도 우리와 다르고, 정치상황도 달랐지만, 우리가 배울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2차 대전이 끝나고 독일이 분단되면서, 서독의 아데나워 정부가 들어서면서 내걸었던 것이 서방정책입니다. 서독은 철저하게 서방세계에 편입하고 서방이 말하는 자유의 가치를 내세우겠다, 이것은 자유중심한 친서방정책을 이의없이 국민적 합의로 피택했습니다.
두 번째는 브란트라는 사회 민주당 출신 수상이 나와서 서방 정책으로 서방 세계로부터의 신뢰가 확고해진 다음, 화해를 위하여 동독은 물론이지만 적대 관계에 있던 폴란드와 소련까지도 화해하겠다 서방에 발을 딛고 동방까지도 확대하겠다는 것이 당시 분위기였습니다. 그것을 가리켜서 동방 정책이라고 합니다. 그 때 내건 테마는 우리는 통일이 아니라 화해가 원한다.
세 번째입니다. 콜 수상의 정책입니다. 그간에 많은 정권이 바뀌었지만, 비슷합니다. 서방 정책과 동방 정책의 양발을 디디고, 우리는 구라파 전체의 평화를 원하고, 그것에 통일된 독일이 기여를 하겠다는 서약을 합니다. 서방 동방 두 발 위에 선 유럽 전체의 평화 달성입니다. 이렇게 해서 독일 통일이 이루어졌습니다.
제가 그곳에서 그들과 함께 일하면서 갖게 된 고백적 이야기입니다. 이러는 사이에 독일의 국민적 합의는 통일 대신에 자유, 통일이라는 언어 대신에 화해, 통일 이라는 언어 대신에 평화. 교회 이야기하겠습니다.
이렇게 정치적 국민적 합의를 중심으로 하면서 교회에서는 “우리는 빵을 주겠다 이 빵은 조건 없는 자유의 빵이다. 맛있게 드십시오. 우리는 빵과 영적인 양식을 함께 주겠습니다. 예수님의 정신에 따라서 모두와 화해하겠습니다. 세 번째, 교류 협력이 증진되면서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으로 유럽 전체의 평화를 위해서 평화의 빵을 드립니다.”
제가 정부, 국민, 교회 이렇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혹시 여기에 우리가 이제 이 시점에서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고백하면서 우리의 확신을 가지고 우리의 통일 문제를 이야기할 수 있지 않습니까? 여러분들이 말씀하셨습니다만, 현재 남북의 관계에 있어서, 현 시점에서 체제 경쟁은 근심거리가 아니고, 이미 끝났다는 것이 저 자신의 고백입니다. 다만 북에 가서 북 사람들로부터 느끼는 것 중에 제 불안이 아니라 북쪽의 불안이 너무다 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언어는 대단히 조잡하고 공격적입니다. 그 배후에는 그만큼 깊은 불안이 깔려 있습니다. 체제 경쟁에서 졌다는 하는 자괴감인데, 그 표출을 아주 과격한 언어로, 이념적, 전쟁식 공격적 언어로 표현합니다. 저는 그 속에서 불안의 표출을 봅니다. 사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힘도 있고 많이 배우고 여유가 있는 사람은 언어가 부드럽습니다. 그런데 쪼들리고 몰리고 하면 과격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사실 하나도 저는 봅니다. 제가 그래서 우리 흔히 쓰는 말, 역지사지 라는 말, 왜 저렇게 하는 지 상대방의 입장에서 정확하게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수용하자는 말이 아닙니다.  파악은 정확하게 해 보자는 것입니다.
두 번째,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같은 민족이긴 한 대요, 한 50년 떨어져 살면서 같은 민족이라는 것은 부인하지 않겠지만, 사고방식, 생활방식, 이념, 심지어 신앙의 태도까지 북한하고는 저는 다르다 다름을 솔직하게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저는 통일을 말할 때, 한민족의 통일은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현실적으로 우리는 똑같은 것 같지만 다르다, 그러나 서로 합하여 자유, 화해, 평화를 위해서 하나가 될 수 있다, 저는 그래서 和而不同 이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不同이라는, 아주 역사적인 현실 속에서, 和而 할 수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주시는 데요, 두 가지만 하나님께 간구하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그동안 통일에 관한 얘기를 하면서 제가 느끼고 확신한 얘기들을 하고 성경 말씀을 많이 인용했습니다. 신앙적 고백도 인용을 했습니다. 상당부분에 있어서 제 얘기를 성경말씀으로 정당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인이 아니라 하나님은 풋노트였습니다. 신앙고백이 풋노트가 제 얘기를 많이 했다는 자책감도 많이 듭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분명히 이 땅의 주인이 되셔서 통일을 이루어주셔서, 자유 화해 평화를 주시는데, 한 번 역지사지의 최정점인 하나님 중심으로 생각을 좀 바꿉시다. 이것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주십니다, 자기 방식대로! 어떤 방식으로 주시느냐, 제가 통일을 원한다고 하나님 직접 오셔서 철조망 걷어내는 방식으로 주시지 않으시고요, 저한테 성령을 보내 주셔서 하나님 방식대로 저를 변화시키고 북을 변화시켜서 하나님 방식대로 하나님 주인되는 통일을 주실 것입니다. 입시 때 저는 입시 기도회 많이 합니다. 하나님 언제 시험 봐 주십니까? 수험생에게 오셔서 지혜 주셔서 힘을 주시고 능력 주셔서 시험 잘 되게 하시는 것이지, 하나님이 시험 봐 주시지 않지 않습니까? 내가 통일 기도 하지만, 저와 북은 북대로 변화시켜서 하나님 방식대로 통일을 주신다는 확고한 믿음을 지금부터는 가져 봅시다. 하나님은 그렇게 주십니다.
빅터 프랑클 이라는 사람이 한 얘기를 저는 늘 귀감이 됩니다. 유대 백성들이 철조망에 갇혀서 집단 수용소에 있을 때 살아남은 사람과 죽은 사람을 빅터 프랑클이 비교해 봤더니 아침에 일어나시면 여러분 가보셨죠? 그 포로 수용소, 철조망 밖에 안 보이는데, 일어나자 마자 철조망만 보고 한탄하는 사람은 해방되기 전에 다 죽었고, 철조망을 보지만 철조망 너머 들국화가 핀 것을 보고 희망을 가졌던 사람들은 살았습니다.
단순한 이야기인데요, 철조망, 분단, 아픔, 그것만 보면 한탄스럽습니다. 그 뒤에 있는 보이지 않는, 그러나 지금 꿈틀거리고 있는 희망을 보면 저희들은 살 수 있는데, 그 희망은 하나님만이 주시는데 저희들을 통해서 변화시키시는 방식으로 주실 것을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간구할 말씀이 있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이 땅을, 우리 민족을 분명히 사랑하셔서 적어도 아시아 선교의 백성으로 선택해 주셨음을 확실하게 믿습니다. 이 만한 백성이 없습니다. 잘못을 했어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선택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잘못 알았습니다. 이스라엘은 선택을 자족하는 선택으로 받았습니다. 우리만을 위하여! 하나님의 섭리는 그것이 아니고, 이스라엘을 통하여 세계 만방에 그러니 메시야를 보내 주셨지 않습니까? 그것을 못받았습니다.
한국 교회는 한국 민족은 아시아 복음화, 세계 복음화를 위해서 통일이라는 이름으로 선택을 하시기로 결정하셨고, 선택하십니다. 우리만 위하여 살겁니까? 나만을 위하여 민족 이기주의로 살겁니까? 그러는 순간 메시야를 배척할 수 밖에 없는 이상현상이 나타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를 선택해 주십시오! 그러나 우리는 북한을 포함한 전 세계에, 아시아 전체의 복음화를 위하여 통일을 주옵소서. 그러면 저는 선민으로서 우뚝 설 수 있습니다.
강대국 중국 러시아가 버티고 있고 미국 일본이 버티고 있는데 우리는 소국이지만 강한 소국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선택받았으니까! 벨기에가 한 번 되어 봅시다 라고 기도합니다. 벨기에 라는 나라는 작지만, 유럽 전체에 EU 센터를, 군사 센터, 정치 센터, 사회 센터를 벨기에가 유치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 길은요, 큰 나라하고 물리적으로 경쟁해서 사는 것이 아니고, 당신들 갈등과 자유와 화해와 평화의 센터를, 집단 안보, 세계 안보, 경제 공동체의 중심을 우리 한반도에 유치합시다. 그리고 그 힘을 가지고 우리 지랫대처럼 살아봅시다. 그리고 거기서 나와서 강한 소국이 되어서 하나님 나라를 통일을 위하여 평화를 위하여 선포하겠습니다! 이런 결단만 확고부동하면, 하나님이 자기가 원하는 시기에 우리를 변화시켜서 통일주시고 이런 선교의 과제를 주신다고 믿습니다.

제가 성경말씀 하나 읽고 마치겠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말씀은 요한복음 3장 16절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모든 세상입니다.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모든 자가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의 방식으로 통일되기를 기대합니다.


□ 기도 : 주여 우리에게 각성을 주시옵소서 - 손인웅 목사

하나님, 깊은 잠에 취하고, 세속주의에 독주를 마시고, 깨어나지 못해서 지금도 죽은 자와 같은 우리 한국 교회를 불쌍히 여기시고 뜨거운 불로 지져서 깨우시든지 무서운 채찍으로 때려셔 깨우시든지, 세상의 천재지변으로 정신을 차리게 하시든지, 하나님,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저희들을 일깨워 주시옵소서. 우리 힘으로 회개한다고 부르짖고 모이고 온갖 세미나 부흥회 집회를 하고 여러 가지 행사를 했습니다만, 이 백성들, 한국 교회가 도무지 깨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하나님 도와 주시옵소서. 성령께서 강하게 역사하셔서 저희들을 일깨워 주시기를 간저히 원합니다. 그리하여서 우리 한국 교회가 깨어나기만 하면 하나님의 일을 크게 할 수 있는 잠재력을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삼손을 일깨워서 마지막에 숨을 거두면서 한 번만 강하게 해 주시옵소서 회개하면서 피눈물 흘리면서 자신을 던져서 하나님의 영광을 회복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고 장렬하게 순교한 것처럼, 이러한 역사가 일어나도록 먼저, 저희들을 하나님께서 다스려 주시고, 하나님의 강권적인 역사로, 위에서부터 지도자로부터 회개하고 각성하는 운동을 일으켜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기도 : 주여 우리에게 회개를 주시옵소서 - 김상복 목사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이 가는 길에서 돌이켜 주옵소서. 우리들의 잘못된 생각들을 바꾸어 주시기를 원합니다. 생각이 잘못되서 잘못된 길로 가고 있던 저희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하님께서 은총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우리의 생각을 바꾸어 주옵시고, 우리들의 말씨를 바꾸어 주옵소서. 우리들의 언어 때문에 너무도 많은 상처가 있습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습관된 잘못된 언어들로 말미암아 우리 자신들이 상처를 일으키는 것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저희들을 고쳐 주시고 돌아서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하고 서로를 기쁘게 할 수 있는 은혜로운 말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돌이키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우리의 태도가 잘못되어 있습니다. 말을 하면서도 설교를 하면서도 사람을 만나면서도 우리의 태도의 잘못으로 인하여 많은 괴로움을 일으키고 거부감을 일으키고 사람들에게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고 서로서로를 밀어내게 만드는 저희들을 용서하게 주옵소서. 저희들의 태도를 고쳐 주셔서 주님의 태도가 되어서 많은 사람들을 주님께로 이끌어갈 수 있는 저희들 만들어 주옵소서. 저희들의 행동들이 잘못되었습니다. 말을 하면서도 기도를 하면서도 우리들의 모습과 행동이 잘못되어서 오히려 덕을 끼치지 못하고 부끄러움을 일으키며 많은 피해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하나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우리의 행동을 훈련시켜 주시옵소서. 오랫동안의 잘못된 모습들로 말미암아 어두운 잘못된 습관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 우리도 모르게 행동하고 우리도 모르게 말하고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나쁜 태도를 갖고 있어서 좋지 않은 습관들을 가지고 있는 우리를 용서해 주시고 바꾸어 주옵소서. 돌이켜 주시옵소서. 하나님, 우리들의 인격에 병이 들어 있습니다. 우리들도 알지 못하기에 잘못된 인격들로 말미암아 하나님, 무엇을 해도 잘못되고 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저희를 철저히 변화시켜 주셔서 예수님 닮게 하옵소서. 하나님께 기쁨이 되고 서로간에 위로와 평화와 서로 간에 기쁨이 되게 저희들을 바꾸어 주시고, 하나님, 저희들에게 구체적으로 우리 자신을 보여 주옵소서. 보는 것으로 끝나지 않게 하옵시고, 성령의 도움으로 변화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 기도 : 주여 우리에게 사랑을 주시옵소서 - 유재필 목사

아버지 하나님의 한량없으신 사랑과 은혜를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 한국 복음주의 협의회를 통해서 말씀하여 주시고 기도하게 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말씀하신 주님 저희로 사랑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성품을 다하여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하게 하여 주옵소서. 또한 이와 같이 내 나라 내 민족 내 이웃을 사랑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하시면서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라 하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양식이 없어서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라 야훼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하셨는데, 우리를 사랑한다 하신 말씀으로 우리를 살려 주옵소서. 5만 교회와 1천 2백만 그리스도인의 가슴에 사랑의 열정이, 그 배에서는 성령의 생수가 흘러 넘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그에게 평안히 가라 더웁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않으면 무슨 이익이 있겠느냐 하신 말씀대로 사랑을 실천하게 하옵소서. 말로만 사랑한다 말하지 말고 행함으로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게 하옵소서.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도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도 우리가 원수되었을 때도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서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해 주셨는데 우리도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어져서 주님의 십자가 사랑으로 사랑하게 하여 주옵소서. 십자가 사랑의 향기와 열매가 온 누리에 풍지게 펴지게 하옵시고, 이로써 우리 나라의 여러 가지 어렵고 어둡고 한숨짓는 곳에 사랑과 행복이 흘러 넘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 기도 : 주여 우리에게 성결을 주시옵소서 - 김성영 목사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님 우리에게 성결을 주시옵소서. 끝이 없을 것만 같았던 어둡고 고통스러웠던 민족의 광야길을 거두어 주시고, 새해와 함께 역사의 새 길을 열어 주신 이 아침에 저희들이 한 자리에 모여 먼저 기도하옵나니 아버지여 저희를 살려 주시옵소서. 새 아침에 저희들이 먼저 부르짖나니 저희들에게 성결을 주시옵소서. 이 시간 말씀을 통해 저희를 깨닫게 하시고 회개를 명하시고 사랑을 요청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저희를 성결케 하여 주시옵소서.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하신 말씀따라 저희가 먼저 성결해야 살겠사오니 오 주님 저희로 성결케 하여 주시옵소서. 그 옛날 모세가 성산에서 내려와 이스라엘 회중 가운데 있는 죄를 제거하고 도륙하였던 것처럼 저희들 안에 있는 교회 안에 있는 죄를 도륙하시고 제거하여 주시옵소서. 죄를 제거함으로 성결다 인정하신 아버지여 비로소 성결케 됨으로 이스라엘 회중의 헌신을 받으신 아버지시여, 저희로 성결케 하시사 이 새로운 시대에 국가와 민족과 세계를 위한 한국교회의 복음의 사명을, 그 헌신을 바로 감당할 수 있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비로소 저희들의 헌신을 인정하시고 받아주시옵소서. 교리나 입술의 성결이 아니라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서 내주하시고 변화시키는 성결을 이 시간 저희들에게 주시옵소서. 순간순간 기도의 자리에서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고, 주님이 받으실 수 없는 모든 죄와 허물을 제거하게 하시사, 오 주님 우리에게 주님이 기뻐하시는 성결을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이 시간 저희들로부터 성결케 하시고 저희들이 섬기는 모든 공동체를 성결케 하여 주시옵소서. 나아가서 저희들이 책임져야 할 이 국가와 사회를 성결케 하옵시고, 하나님이 아름답게 창조하신, 그러나 저희들의 죄로 말미암아 일그러진 자연의 성결을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저희가 성결케 됨으로, 한국교회가 성결을 회복함으로, 이 시대 이 땅이 회복되게 하여 주옵시고, 대한민국의 새역사와 참으로 이 땅의 복음화 뿐만 아니라, 철의 장막 거두시고, 신음 속에 고통하며 죽어가는 우리 동족을 구원하여 주옵시고, 세계를 변화시키는 저희들 되게 하옵시고, 한국 교회 되게 하여 주옵소서. 저희들에게 늘 성령님을 보내어 주시사, 성결을 명하시고 성결을 이루어 주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존귀하신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 기도 : 주여 우리에게 통일을 주시옵소서 - 전병금 목사

역사의 주가 되시는 우리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어두움이 이 땅을 덮고 있을 때 하나님의 복음을 이 땅에 보내 주셔서 이 민족을 희망이 있는 민족, 미래가 있는 민족, 하나님과 함께 이 역사를 열어가는 민족 삼아 주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에게 기독교 복음이 들어와 오늘 이 세계에 가장 강력한 교회를 이루게 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 믿음의 선배들은 이 나라에게 복음이 들어온 뒤, 일제시대의 압제 속에 이 나라 전민족이 신음할 때, 그냥 예수만 믿고 구원받는, 그 진리만 붙잡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민족의 해방과 독립이, 곧 신앙과 연결된 것인 줄을 알고,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만주벌판을 덮고 세계 방방곡곡에 나가서 복음을 가진 사람들마다 민족 해방과 독립을 부르짖게 하여 주시어, 이 나라에 결국에는 우리 하나님께서 해방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그 모든 것이 한국교회의 기도와 한국교회의 민족 독립을 위한 간절한 소망이 이루어지게 하신 하나님이신 줄로 우리는 믿습니다. 해방정국의 이념논쟁이 붙었을 때 한국교회는 그 이념을 넘어선 믿음으로 한국 사회를 통합시키지 못한 것을 주여 용서하여 주옵소서. 결국에는 이 나라가 분단되는 대도 한국교회는 오히려 한쪽 편만 들고, 여기에 대한 큰 마음으로 한국 사회 전체를 부둥켜 안지 못하고, 그러는 동안에 이 나라 속에 동족 상잔의 비극이 일어나고, 60년동안이나 이념 논쟁으로 교회는 그것을 극복하지 못하고, 반공이 신앙인양 생각한 적도 많이 있었습니다.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반공을 해야 되는 것으로 우리는 알고, 저 북녘 땅에 있는 에서를 우리가 가슴 속에 안지를 못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여, 한국교회가 얍복강에서 야곱이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만나, 하나님으로부터 능력받고 그가 얍복강을 건너 에서를 만나 ‘형을 만나니 하나님을 만난 것 같습니다’ 하고 그를 완전히 끌어 안음으로써 모든 문제를 해결했듯이, 한국 교회가 얍복강을 건너기 전에 하나님 아버지 앞에 하나님과 씨름하는 우리 한국교회가 각성하게 하여 주옵소서.
한국교회가 이 민족을 사랑할 뿐만 아니라 세계를 향한 한국 교회가 사명이 있음을 알고, 한국 사회에서 정말로 새로운 교회로, 이 민족을 섬기는 교회로, 이 민족에게 나누는 것뿐만 아니라, 북녘 땅 저 불쌍한 사람들, 과거 몇 년동안 3백만명의 어린이가 아사한 저 북녘땅을 가슴에 안고 하나님 앞에 통곡하며 기도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우리 민족이, 한국 교회가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을 하고 저 북녘 땅에 있는 에서들을 우리가 가슴에 품어 안게 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우리가 자유와 화해와 해방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실 줄 믿고 간절히 기도하고, 섬기고 나눠, 통일을 우리 민족에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뿐만 아니라 우리는 통일되어 세계에 수출하는 나라, 세계에서 하나님께서 21세기에 제사장 국가로 이미 만들어 주신 우리가 믿고 기도하고 있는데, 이것을 이루어 나가는 한국 교회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 우리의 기도가 그냥 와서 잠간 와서 기도하고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한국 교회 전체가 얍복 강 앞에서 하나님과 씨름하는 그날에, 우리의 2008년이 되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주 예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