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성 총무

화해와 통일의 의미와 방법

                              권오성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화해와 통일을 위한 지향점
   1) 민족 통일의 5대 기본 원칙: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분단의 장벽 때문에 남북 간의 어려움이 많고, 서로 간에 만나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을 때에, 세계교회협의회의 도움으로 1986년도에 스위스에서 남북 미션이 최초로 만나는데 그 자리를 만들고 함께 하는 일로 통일의 그 동안 기도했던 노력들의 시작을 했습니다. 1988년도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평화와 통일에 관한 선언을 88년도에 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의 일입니다만, 앞에 그 동안 우리 분단이 어떻게 일어난 것이며 우리가 교회로서 치명적으로 우리 죄가 무엇인지를 고백하는 것이 무엇인지 두 페이지에 걸쳐서 나와 있습니다. 오늘 이 자료에는 그런 신앙고백과 죄책고백의 뒤에 나오는 한국 교회로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로서 이 통일 문제를 어떻게 구체적으로 지향해야 하는 지를 제목만 따왔습니다. 당시에 우리가 평화통일을 하기 위해서는 5가지 기본 원칙을 저희들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남북 간의 자주적인, 그리고 평화로운 통일 또한 사상과 이념과 제도를 넘어서는 민족의  대단결로서의 통일과 함께, 인간의 자유와 존엄성을 보장하는 통일, 그리고 마지막에는 민족 구성원 전체가 참여하는 통일의 원칙을 88년도에 발표하고, 지향하며 지금까지 이 원칙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2) 분단 상처의 치유:
구체적으로 5가지 원칙 뒤에 나오는 4가지 일들을 교회가 감당하고 해야 하겠다 라고 생각한 것들은 분단 상처의 치유인데, 이산 가족의 결합과 자유로운 상호 방문의 과정이 있어야 한다, 분단으로 인한 사회적 차별 극복 - 연좌제와 같은 차별을 극복하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

   3) 사상, 이념, 제도를 초월한 민족 대단결을 위하여는 일상화된 상대방에 대한 비난과 공격 중지되고, 교류, 방문, 통신을 서로 개방하고, 그 다음에 학술, 문화, 예술, 종교, 스포츠 분야의 교류, 그 당시에는 상상할 수도 없었지만, 이런 일들을 계속 관심을 가지고 해나갈 때 통일의 발판이 만들어질 것이다.  

   4) 남북한 긴장 완화와 평화 증진을 위하여
  그리고 KNCC,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또한 남북 간에 군사적으로, 정치적으로 해결할 일을 하지 않고서는 통일을 이룰 수 없다는 이유로, 긴장 완화와 평화적인 물건 상환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상호 불가침 조약이 포함된 평화협정 체결(그 당사자는, 남한, 북한, 미국, 중국) 그리고 평화협정 체결, 남북 신뢰 회복, 한반도 평화와 안정이 국제적 보장 이후 미군 철수해도 된다. 그 다음에 군사력 감축과 군비의 평화 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 그리고 한반도가 비핵화되어야 한다.

   5) 민족 자주성 실현을 위하여는 주변 강대국과 외세의 간섭에 의존하지 않고, 민족 자주성과 주체성 지켜 나가야 한다는 내용과 함께, 남북한 상호 합의와 공동 이익을 위하여 외교적 협상과 조약의 폐기 및 체결하자.


2. 남북 당국자 간 평화와 통일을 위한 합의와 발전

통일 자체가 남북 간의 정치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문제이기 때문에 20년 동안 많은 발전을 겪어 왔습니다. 저 자신이 지켜 보아 왔지만, 20년 전, 30년 전, 통일이 될려면, 술을 먹고 길에서 큰 소리로 당시 남한의 박정희 씨의 딸과 북한의 김일성의 아들이 결혼을 해야 통일이 된다고 했습니다. 당시의 그런 상황 속에서 남북 기본합의서(1992년), 1차 정상회담(2000년), 2차 정상회담(2007년) 까지 정치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어 왔습니다. 특별히 저는 2000년도 1차 정상회담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북의 지도자들이 만나서 남북 간의 합의할 것이 이것이라고 하는 사실을 확인했는데, 그 때 열어 놓은 길이 통일의 길이다, 이번 정상회담은 통일의 길로 7년 동안 달려 오다 보니, 하나의 막혀 있는 문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평화의 문이다. 평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경제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고, 경제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평화가 이루어질 수 없는, 또 반대로 평화가 이루어져야 상호 간에 경제발전이 되는. 이런 처지 속에서 이 통일의 길을 달려 오면서 열었던 문이 바로 이번 2차 정상 회담의 합의 내용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아시는 대로 2중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부터 네 번째는, 평화와 남북 간의 경제 발전을 위한 원칙이 무엇인가를 확인하고, 그리고 다섯 번째부터 여덟 번째까지는, 구체적으로 이런 것들이 경제발전을 위해서, 남북간의 이산가족을 위해서 뭘 할 수 있는가가 나와 있습니다.

이 과정 속에서 교회가 혹은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기도해야 할 과제가, 우리가 이 문이 열렸을 때, 그리고 열기 위해서, 우리가 기도해야 할 제목들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3. 몇 가지 과제

    1) 남북한의 평화 체제 구축
첫 번째가 남북 간에, 서로 간에 평화체제가 구축되어야 합니다. 여기에 전제 조건이 있는데, 비핵화가 한반도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것이 이루어지면 미국도 외교 관계를 맺겠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북이 지금은 전쟁을 중단하고 있는 정전 상태이기 때문에 이것을 정치적으로 전쟁이 끝났다는 종전 선언을 갖출 때 서로 간에 평화 협정을 맺는다든지, 이것은 북미 상호 외교 관계를 수립하는 것으로 나타나거나,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남북의 관계를 맺는 외교 관계를 맺음으로 동북아 전체의 평화를 구축하는 데까지 나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당면의 과제입니다.

    2) 남북 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세계 경제 편입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남북이 전체적으로 경제가 사회주의 고립 이후로, 북한의 경제가 무너지기 시작하면 평화가 유지될 수 없기 때문에, 상호 간에 유익이 될 수 있는 균형적 경제 발전이 이루어져야 하고, 더 나아가서 지금 북한이 세계 경제에 편입되지 못했기 때문에 고립되어 있기 때문에, 남북 경제가 한 덩어리가 되어서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 공동 번영이라는 말로 나와 있습니다.

    3) 분단과 전쟁의 상처 치유
실제적으로 분단과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지 않고는 실제로 평화와 통일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거기에는 이산 가족 문제가 기본이겠지만, KNCC가 제안하는 많은 방안들이 있습니다.  

    4) 평화와 통일에 대한 내부적 동의
마지막으로는 국민적인 합의, 평화가 이 땅에서 얼마나 필요한 것인가, 평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우리의 번영과 경제 번영이 유지될 수 없다, 반대로 경제 발전이 없으면 평화가 이루어질 수 없다는 국민적인 합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남북 간의 경제 발전 뿐 아니라, 한반도 전체가 발전해 가야 하는 것에 대한 동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KNCC는 남북이 함께 하는 평화를 위한 기도회가 있기를 제안합니다. 거기에서 남북간의 평화와 통일의 모습에 대한 모델을 보여 주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평화와 화해를 위하여 한국 교회가 먼저 모델을 보여 주기를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