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의 인사




                                                                                                    이 정 익 목사
                                                                       (한복협 부회장, 신촌성결교회 담임)





올해는 우리나라의 해방 70주년이자 건국 7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그리고 3.1 독립운동이 96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합니다.
8.15 광복은 우리 민족의 역사 가운데 가장 찬란하게 빛나는 사건입니다. 그렇다면 3.1운동은 우리 민족이 살아있다는 것, 또 우리 민족에게 자주의지가 있다는 것을 세계만방에 표현한 가장 뜻깊고 아름다운 사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제 96주년이 되는 2015년에 또 다시 3.1운동 주역의 후계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3.1절을 논하고 3.1절의 정신을 되새기게 된 것을 감사합니다.
3.1절의 가장 큰 의미는, 우리 민족이 깊은 어둠에 빠져 자포자기로 살아가던 그때에 우리의 의지가 얼마나 강렬한가를 보여주고 가장 숭고한 정신을 발휘한 역사의 한 마디였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3.1운동의 소중한 또 한가지 이유는 억눌려 살아가는 우리 민족에게 용기와 소망을 줄 대상이 없던 그때에 종교인들이 한 마음이 되어 분연히 한 뜻을 표현한 모임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역사가들이 3.1운동을 높이 평가하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그 후예들이 다시 모인 이 자리가 뜻 깊습니다. 오늘 이 자리가, 3.1운동의 아름다운 뜻이 회복되어 남북의 평화통일과 아시아의 평화를 이루는 한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뜻깊은 대화와 토론의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