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외국인 선교사 자녀들의 희생을 기리며




                                                                                                       오 정 호 목사
                                                  (한복협 부회장, 순교기념 이사, 대전새로남교회 담임)






  이 시간 한국복음주의협의회와 한국교회순교자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순교신앙을 기리며”라는 주제 하에 우리나라 선교초기 외국인 선교사 자녀들의 희생을 되돌아보며 다시 한 번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가슴에 새길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주님과 선교사님들과 그 자녀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하여 가슴 가득 감사의 마음을 가집니다.
현대 선교의 아버지로 불리었던 윌리엄 케리(William Carry/Father of Modern Missions)로부터 시작된 선교사 자신의 희생과 헌신을 필두로 그의 사랑하는 가족의 헌신과 희생은 주님과 선교현장을 향한 희생과 헌신의 표지였습니다.
제가 섬기고 있는 대전새로남교회에서는 평신도지도자로 세워지기 위한 과정가운데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를 방문하는 것과 산돌 손양원 목사님 사역지와 묘원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여러 교우들은 이구동성으로 “우리에게 복음의 은혜가 임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수고와 헌신이 있었는지를 다시 한 번 보고 깨달았습니다.”는 고백을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양화진은 한국 사람들을 사랑한 수많은 선교사들과 그 가족들의 사랑의 물증이기도 합니다.  또한 산돌 손양원 목사님의 기념관과 묘원을 방문하여 목사님께서 얼마나 주님과 나환자들을 사랑하였는지 온 몸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제가 지금 소개하는 선교사 가족들은 자녀들의 고난에 대한 문제와 선교사역을 감당하면서 당하는 어려움을 오직 주님사랑과 영혼사랑으로 이겨낸 분들입니다. 선교사님들의 수많은 발자취가운데 몇 몇 사례를 공유함으로 다시 한 번 복음의 위대성을 각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각 선교사님들의 가정사를 소개하는 것과 윌리엄 베어드 선교사님의 부인으로서 선교사역에 헌신적으로 동참하여 많은 업적을 남기신 애니 베어드 선교사님께서 어머니에게 보낸 서신을 소개하는 것으로 초기 외국인선교사님들과 그 자녀들의 희생을 살펴보겠습니다.
특히 애니 베어드 선교사님의 편지는 양국주, 제임스 리 공저 선교학개론(평양에서 전주까지)에 소개된 편지를 전재하였음을 밝힙니다.(Serving the People, pp.45-47)


초기 외국인선교사 가족 특히 자녀들의 희생
(여기에 소개되는 선교사 가족은 발표자의 임의 선택임)

1. H.G.아펜젤러의 장남 헨리 닷지 아펜젤러

  1889년 헨리 닷지 아펜젤러((Henry Dodge Appenzeller)가 한양 정동에서 태어남.
  1900년 미국으로 건너가 부모 없이 혼자 공부하게 됨
  1902년 아버지 H.G.아펜젤러가 목포 앞바다에서 배 충돌 사고로 익사함
         (이 때 아펜젤러에게는 1남 3녀의 아기가 있었음)
  1916년 헨리 닷지 아펜젤러가 뉴욕대학 졸업
  1917년 조선선교사 임명받고 떠남
  1920년 아버지 아펜젤러가 설립한 배재학교의 4대 교장이 됨
  1941년 배재학교 20년 사역 후 호노룰루제일감리교회 목사로 부임
  1948년 한국으로 다시 귀국, 6‧25남침 한국전쟁동안 기독교세계구제회 한국 책임자로 활동
  1952년 백혈구 부족으로 인한 건강 악화로 미국 뉴욕감리교병원으로 옮김
  1953년 12월 1일 별세, “한국 땅에 묻어달라”는 유언으로
  1954년 10월 18일 유해가 한국으로 돌아와 양화진에 묻힘

2. H.G아펜젤러의 장녀 앨리스 레베카 아펜젤러

  1885년 11월 9일 장녀 앨리스 레베카 아펜젤러, 조선 땅에서 태어난 첫 백인아기
  1902년 아버지 H.G.아펜젤러가 목포 앞바다에서 배 충돌 사고로 익사함
         (이 때 아펜젤러에게는 1남 3녀의 아기가 있었음)
  1950년 ‘반석 위에 집을 지으라’라는 주제로 예배 인도하던 중 뇌출혈로 쓰러져 별세
         평생 독신으로 지내며 이화학당장, 이화여자전문학교 교장으로 18년을 사역함

3. 존 헤론(John W. Heron) 선교사의 두 딸들

  1856년 영국에서 출생
  1883년 테네시의과대학 개교이래 최우수 성적 졸업
  1884년 해티(Harriet Elizabeth)와 결혼
  1885년 조선에 입국
  1887년 광혜원 제2대 원장 취임
  1890년 아내와 두 딸을 남기고 별세(지나친 사역으로 전염성 이질에 걸려 별세),
          최초로 양화진 안장됨
  1892년 그의 미망인이 헤론의 친구였던 게일(James S. Gale) 선교사와 결혼함
         게일은 두 딸들을 자신의 호적에 넣되 ‘헤론’이라는 성은 그대로 남겨둠

4. 게일(James Scarth Gale) 선교사의 자녀들
   (자료: 2006년 1월 12일 교회복음신문)

1863년 캐나다에서 스코틀랜드 계의 부모 아래서 출생
1888년 토론토대학 졸업 후 12월에 기포드와 함께 조선 인천 입항
1892년 친구 헤론 선교사의 미망인 해티(Harriet Elizabeth)와 결혼
1908년 첫 부인 해티 결핵으로 별세, 양화진에 묻힘
1910년 두 번째 부인 루이스(Ada Louise Sale)와 재혼
1916년 2월 14일 둘째아들 비비안(Vivian Scarth Gale) 출생
1917년 8월 7일 두 살인 비비안 별세, 양화진에 묻힘

5. 윌리엄 제임스 홀(William James Hall)과 로제타 셔우드 홀 선교사의
  아들 셔우드 홀과 딸 이디스

1891년 조선에 입국
1892년 윌리엄 제임스 홀과 로제타 셔우드 홀 결혼
1894년 한 살 된 아들을 데리고 평양으로 이주
        청일전쟁 발발
1894년 청일전쟁 때 부상당한 한국인 치료하다가 말라리아 감염
        서울로 내려오다가 발진티푸스 감염
        11월 24일, 조선 입국 3년만에 별세(아내는 임신 7개월 중)
        미망인이 미국으로 귀국 후 딸 이디스 출산
1897년 아내 로제타가 평양으로 돌아와 기홀병원 설립
        딸 이디스가 풍토병으로 별세

6. 언더우드(Horace Grant Underwood) 선교사의 가문

1859년 영국에서 출생
1885년 조선 입국
1889년 릴리어스 홀튼(Lillias S. Horton)과 결혼 후 밀월여행 대신 탐험여행(서울~의주)
1890년 장남 원한경(Horace Horton Underwood) 출생
        원한경에게는 1887년에 언드우드의 양아들로 입양된 김규식이라는 형이 있었음
1912년 원한경이 뉴욕대학 졸업 후 한국 귀국
1916년 10월 12일 아버지 언더우드 별세
1916년 12월 6일 원한경이 뉴욕에서 에델 밴 와고너(Ethel Van Wagonar)와 결혼
1921년 언더우드의 미망인 홀튼이 별세
1949년 원한경의 부인 에델이 공산당에게 피살됨
       (모윤숙 여사를 살해하려다 잘못 맞았다고는 하나 진위 여부는 판명하기 어려움)
※ 현재 양화진에는 언더우드 1세와 부인 홀튼 여사, 맏아들 원한경 박사 내외, 맏손자 원일한의 무덤까지 있음.

7. 윌리엄 전킨(전위렴, William McCleary Junkin)의 가족

1892년 6월 메리 레이번(Mary Leyburn)과 결혼
1892년 11월 조선 입국
1893년 4월 큰아들 전킨(Georgr Garnett Junkin)이 태어나고 1894년 11월 두 살에 별세
1896년 군산 이주
1899년 1월 아들 시드니(Sydney Moreland Junkin)가 태어났으나 3월에 두 달만에 별세
1903년 4월 3일 아들 프란시스(Francis Wood Junkin)가 태어났으나 그달 23일에 별세
1908년 1월 장티푸스로 별세 후 세 아들과 나란히 묻힘

8. 코잇 선교사(Robert Thomwell Coit)의 가족들

1907년 미국 남장로회 선교사로 조선 입국
1908년 세실리에(Cecilie McGraw Woods)와 결혼
1909년 큰아들 토마스(Thomas Hall Woods Coit) 출생
1911년 딸 로베르타(Roberta Cecile Coit) 출생
1913년 순천선교부 개척을 위해 순천으로 이주
1923년 4월 26일 딸 로베르타가, 하루 다음 날인 4월 27일 토마스가 이질로 별세
(이질에 걸린 하인이 소 젖을 짜왔고, 끓이지 않은 채 그냥 먹은 코잇 부인과 두 자녀 모두 이질에 걸리게 됨. 코잇 부인은 회복이 되었으나 두 아이는 별세)

9. 윌리엄 베어드 선교사의 딸 로즈(Nancy Rose)와 두 아들 선교사

1886년 맥코믹 신학교 졸업
1903년 철학박사
1913년 신학박사 학위
1891년 베어드 부부(William M. Baird와 Annie Adams Baird) 조선 입국
1892년 7월 5일 첫아이 낸시 로즈(Nancy Rose) 출생
1894년 5월 딸 로즈가 뇌척수막염으로 별세, 부산 복병산 외인묘지에 묻힘
1896년 갓난아기를 데리고 대구로 이사, 대구 최초의 선교사
1916년 6월 9일 아내 애니 베어드 선교사 5남매를 남겨두고 별세
1918년 페틀로프(Rose May Fetterolf)와 재혼
1931년 11월 28일 윌리엄 베어드 별세, 평양 숭실대 구내에 묻힘
  현재 양화진에는 그의 가족을 기리는 기념비가 서있음
  그의 두 아들 윌리엄 베어드 2세(William M. Baird, Jr.)는 1923~1940,
  리처드 베어드(Richard H. Baird)는 1923~1960에 한국에서 선교사로 활동하였다.
  양화진에는 한국에 묻히기 원한 두 아들의 무덤과, 평양 숭실대에 있는
  베어드 선교사 부부(윌리엄 베어드, 애니 베어드)를 위해 세워진 기념비(1959)가 있다.




사랑하는 엄마에게

제가 지난 번 서신에서 엄마가 이곳에 오셔서 우리 꼬마 딸아이를 키우는데 도와주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말했었지요? 그런데 엄마, 하나님께서는 그런 모든 소원까지도 이제는 당신의 손 안으로 가져가셨답니다. 벌써 로즈가 하나님 옆으로 간지가 나흘이 되었습니다.
아, 얼마나 귀여운 아이였는지요! 그 아이가 우리와 함께 있을 때에, 아이를 잃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온 몸이 전율했었고, 도무지 견딜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이런 일이 닥치니까 우리가 이해하는 범주 밖의 신비한 고요함과 평화로 우리 마음이 가득히 채워졌습니다.
아이를 잃은 것 같은 느낌보다는 우리의 소중한 작은 보물이 하늘에 쌓여져 있는 듯 느껴집니다.
이제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 아이가 하늘로 오는 우리를 보게 되겠지요. 그 아이는 보통 아이들과는 달리 새로운 광경이나 소리는 오히려 꺼려하는, 조심스럽고 세심하며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아이의 생명이 다한 것을 보고, 고통스런 과정을 겪게 하지 않으려 하늘가는 복된 길로 데려가신 것으로 나는 생각합니다.
이제 마지막 치아가 나오는 참이었어요. 아프기 바로 전 주만 하더라도 아주 잘 놀고 잘 지내며, 혼자 문 밖에 나가서 놀기도 하고 편안하게 아장 걸음으로 저를 따라 다녔습니다. 아이의 병이 이제는 다 나았다고 생각했고 애 아빠 ‘윌’이 여기에 함께 있어 아이가 건강하게 잘 지내는 것을 보기를 바랐지요.
그런데 일주일 전쯤, 수요일에 아이가 저녁을 먹지 않더니 잠 잘 시간부터 열이 나고 몸이 편치 않기 시작했습니다. 토요일 아침이 되어 제가 아이를 안고 있을 때 아이가 경기를 일으키기 시작했습니다. 예전 처음 아플 때에도 그런 일이 있었던 관계로 어느 정도 준비를 하고는 있었기에 발작이 시작된 지 수 분만에 아이의 머리와 몸에 찬 수건을 두르고, 따뜻한 물을 아이 곁에 두었습니다.
우리 집에 혼자 있던 노인 선생이 급히 브라운 여사와 어윈 여사를 모시고 와서 두 시간 동안 아이에 대해서 같이 조치를 하였습니다. 아이의 증세가 조금 나아지는 기미가 보이자 저는 보발꾼을 보내어서 애 아빠와 어윈 박사님을 찾아보도록 하였습니다. 저는 그들이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고 처음 생각은 그들이 부산으로 돌아오려면 4일 또는 5일은 족히 걸릴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섭리가 있어서 10마일 정도 떨어진 통관(Tongwan)에 그들이 있었습니다. 박사님이 먼저 말을 타고 39분 만에 오셨고, 45분 뒤에 애 아빠가 도착하였습니다. 박사님은 도착하는 순간부터 아이를 살리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시도하였지만 이미 가망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아이의 병이 뇌척수막염이었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상태는 주일 내내 나빠졌고, 5월 13일 주일날 아이가 보통 잠자리에 드는 시간에 아이의 짧은 생애가 끝났습니다.
어머니가 직접 손으로 짜주신 조그만 옷을 아이에게 입혔고, 한 번도 신어보지 않은 신발을 신겼습니다. 머리 밑에는 조그만 베개를 놓았고 관은 자연색의 아름다운 일본제 나무로 짰고, 다른 부인들은 좁은 흰 리본으로 주름이 잡힌 실크 상장으로 테두리를 둘러주었습니다. 모든 이들이 너무 친절하게 해주었습니다. 헌트 부인 가족들이 여러 가지 꽃들로 아이를 장식해주었는데 연한 빛깔의 장미와 흰색의 제라늄과 비슷한 종류의 꽃들에 쌓여져 누워있는 로즈의 모습이 얼마나 평화스럽게 보였는지요. 로즈의 손에는 흰색 장미 다발이 놓여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시간 내내 저는 우리의 아이가 거기에 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아, 그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요! 저는 선한 목자의 팔이 그 아이를 지금 안고 있으며, 그 목자의 품 안에서 그녀의 가슴이 완전히 만족함을 누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무덤을 넘어서 소망을 가지지 않는 사람들은 어떻게 이런 어려운 순간들을 살아나갈 수 있는지 저는 도무지 짐작을 할 수가 없습니다. 방은 여러 외국인 커뮤니티 사람들과 우리의 조선인 친구들로 가득하였습니다. 예배는 영어와 한국말을 섞어서 진행하였습니다. 비록 떨리는 목소리였지만 애기 아빠인 윌이 설교를 하였습니다. 저는 그가 그렇게 자유롭고 순전한 호소력으로 설교할 수 있는 줄 몰랐습니다. 경이로웠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 우리는 가파른 언덕 위에 외국인들을 위해서 따로 구분해 놓은 장지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갔습니다. 베릴씨와 어윈 여사가 흰색 면직으로 장지의 둘레를 쳤었고, 경계를 따라서 야생 줄 장미 포기가 드리워져 있었습니다.
우리는 “저 강가에서 만나자”(Shall we gather at the river)찬송을 불렀고, “이 세상의 빛은 예수라”(The light of the world is Jesus)를 조선어로 한 소절 부른 후 애기 아빠가 기도 한 후 하산 하였습니다.
이제 편지를 마무리하려 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아팠던 아이와 고통스러운 기억을 그치고 영화로운 작은 영이 된 아이를 생각하려 합니다.
비록 아주 짧았던 시간이었지만 아이와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모두에게 사랑을 보내며
엄마의 항상 사랑스런 딸, 애니 드림
1894년 5월 16일 조선, 부산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위대한 일을 기대하라, 하나님을 위하여 위대한 일을 시도하라!
Expect Great things from God, Attempt Great things for God.
-William Carey(1761-1834) “현대 선교의 아버지”-



가치 있는 일은 항상 그에 상응하는 희생과 헌신을 요구합니다. 사람을 살리고 영혼을 얻는 일이야말로 가장 가치 있고 영광스러운 일일진대 유무형의 희생과 헌신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생의 현장은 가슴 저미는 일들과 함께 합니다. 눈물이 아니고는 차마 이겨 내기 힘든 일들도 부지기수입니다.
오늘의 대한민국 복음의 은혜와 자유민주주의를 누리는 것은 거저 주어진 것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헌신위에 세워져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물질 우선주의로 치닫는 세속주의의 세찬 파도가 밀려오는 한국교회 현실을 보며 우리의 영혼을 순수하게 보전하기 위하여 다시 한 번 십자가를 지신 주님과 그 십자가를 사명으로 알고 묵묵히 헌신한 먼저 가신 주의 종들과 자녀들의 한국교회 사랑의 발자취를 여기 모인 모든 분들의 가슴마다 아로새기는 은혜가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생명은 또 다른 생명의 희생과 헌신을 통하여 얻어지기 때문입니다.
초두에 언급하였던 윌리엄 케리 선교사님의 사명을 향한 절규를 귀를 열어 들어 봅니다.






<참고서적>
이용남/ 복음에 미치다(두란노),
양국주, 제임스 리 공저/ 선교학개론(Serving the People)
전택부/ 양화진선교사 열전(홍성사)
정연희/ 양화진 이야기 선교사(史)(홍성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