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7장 7절부터 12절(눅6:31참조)읽기.
➊우리의 기도에 대하여 주님은 어떻게 응답하시는가?(7,8)
➋주께서 주신 축복된 생활을 누리기 위하여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12)
어느 무더운 여름, 미국 메릴랜드의 한 마을에 책을 파는 외판원이 있었습니다. 매우 가난했던 외판원은 최근 들어 실적도 좋지 않아 끼니도 챙겨먹지 못하면서 책을 팔러 다녔습니다.
그러던 중 한 집을 방문했는데 그 집에 있던 소녀는 자신의 집이 너무 가난해서 책을 살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허름한 집을 보고 사정을 이해한 외판원은 물 한 잔만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소녀는 외판원의 표정을 보고 배가 고픈 것을 눈치 채고 우유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외판원은 우유를 보자마자 벌컥벌컥 마셨고, 소녀는 그 모습을 보고 한 잔을 더 가져다주었습니다. 넉넉지 않은 형
편에도 자신을 배려해준 소녀의 마음에 외판원은 큰 감동을 받아 소녀의 이름을 수첩에 적어 놓았습니다.
20년이 지난 뒤 어른이 된 소녀는 큰 질병에 걸려 수술을 받았는데 치료비가 천만 원이 넘게 나와 걱정이 심했습니다. 그런데 간호사가 치료비가 모두 계산되었다며 영수증을 주었습니다. 영수증 뒷면에는 메모가 적혀있었습니다.
‘치료비는 20년 전 우유 두 잔으로 계산되었습니다. - 병원장 하워드 켈리’
마태복음 7장 7절부터 12절은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기를 원하는 아버지라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이 지켜야할 가장 중요한 수칙
중 하나인 황금률도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들을 통해 원하는 것을 이루는 세 가지 방법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첫째, 아버지인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본문을 통해 악한 아버지도 자식에게 좋은 것을 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물며 그보다 훨씬 더 선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실거라는 사실은 분명한 것이지만 우리는 실제로는 하나님을 아버지로써 신뢰하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요구에 최선의 것으로 응답해 주십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의뢰하십시오.(마5:48,6:8)

둘째,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구하고, 찾고, 두드리라는 말을 연속으로 반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소원이 마술같이 이루어지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바라는 것을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최선을 다 할 때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보장이 있습니다. 소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십시오.(마7:7/롬12:11)

셋째, 남을 먼저 높여야 합니다.
‘대접 받고자 하는 대로 대접하는 것’은 성경의 핵심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남을 높이는 이유는 내가 높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랑이어야 합니다. 그대로 돌아오는 것은 부수적으로 주어지는 보상입니다. 이 원리를 이해할 때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할 때 어째서 우리의 바라는 것들이 이루어지는 지 깨달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남을 먼저 높이십시오.(마7:12)
오늘 본문을 통해 원하는 것을 이루는 세 가지 방법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할 때 우리는 바라는 것들을 얻을 수 있고 이 일들을 통해 하나님을 나타내는 삶을 살게 됩니다.
오늘도 감사함으로 사랑을 주위에 전파하는 삶을 사십시오.- 주님, 삶의 목적이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