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4장 26절부터 29절을 읽기.
➊주님께서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비유하셨는가?(26)
➋당신의 믿음은 어느 단계인가?(28)
스코틀랜드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목회에 큰 문제가 생긴 두 목사님이 우울한 가운데 서로 만나 이야기를 했습니다. 먼저 한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나는 지난 3년 동안 정말 열심히 사역을 했지만 진정으로 거듭난 성도는 한 청년 밖에 얻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다른 목사님도“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껏 한 사람밖에 얻지 못했어요.”라고 힘없이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오랜 세월이 지난 후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첫 번째 목사님이 말한 청년 로버트 마펫은 아프리카 선교의 틀을 마련한 훌륭한 선교사가 되었고, 두 번째 목사님이 말한 청년인 리빙스턴은 아프리카대륙에서‘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불씨’로 크게 쓰임 받았습니다.
좋은 씨앗 하나가 많은 과실을 맺는 것처럼 잘 양육된 한 영혼이 많은 사람들을 주님께 돌아오게 만듭니다.
마가복음 4장 26절부터 29절에서 예수님은 저절로 자라는 씨 비유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이 비유를 통해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비유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성장하는 세 가지 특징에 대해서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섭리를 통해 성장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앗을 뿌리지만 그것이 어떻게 자라는지 모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씨앗은 싹이 나고, 성장하고, 열매를 맺습니다. 이것은 사람이 하는 모든 일의 계획에 하나님의 섭리가 작용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맡은 일은 최선을 다하되 당장 눈에 보이는 성장이 없다고 실족하지 마십시오.(잠19:21/엡1:11)

둘째, 정직하게 성장합니다.
하나님 나라에는 거짓이나 속임수가 통하지 않습니다. 오직 심는대로 거둘뿐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성장하고 더 많은 영혼이 돌아오기 위해서는 우리가 전도하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미래에 거두게 하실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오늘도 세상에 나가 전도함으로 씨를 뿌리고 교제함으로 물을 주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생각지 못한 놀라운 결과를‘ 기쁨의 단’으로 안겨주실 것입니다. 당장 눈에 결실이 없더라도 눈물을 흘리면서라도 씨를 뿌리러 나가십시오.(시19:8/고전3:6)

셋째, 하나님 나라는 영생으로 완성됩니다.
씨앗은 싹이 나고 이삭이 되고 알찬 곡식으로 여물어 갑니다. 곡식이 여물면 곧 추수 때가 오는데 이것은 곧 영생을 뜻합니다. 구원을 믿고 최선을 다해 씨를 뿌리면 하나님은‘ 기쁨의 단’을 선물로 안겨주시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로 우리를 부르십니다. 생명의 예수님을 굳게 믿으십시오.(시126:4,5/단12:2)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성장하는 세 가지 특징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더 많은 영혼들이 하나님의 나라에 채워지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추수때에 더욱 힘써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오늘도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서 부족함 없이 열심을 내며 사십시오.
- 주님, 하나님 나라에 대한 지치지 않는 열정을 갖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