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을 보면 부부생활에 대한 원리를 그리스도와 교회로 비유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부부를 중심한 가정이 얼마나 소중한 것을 하나님께서 깨우쳐 주신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시고 가정을 세우셨으며 또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가정은 그 개인과 사회를 위해서 소중한 공동체로 만드신 한 기관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구원과 구속을 이루어 가는 세상에서 성별된 단체로 구원의 기관이 됩니다. 그러므로 교회에 대해서 하나님이 얼마나 큰 관심을 갖고 일하고 계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한 모든 사람이 가정이 만족스럽고 가정생활이 원만해야 그 개인이나 그 사람의 사회적인 활동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가정이 살면 사회와 국가 공동체가 살아납니다. 그러나 가정이 무너지면 사회도 나라도 장래가 없습니다. 건강한 가정을 유지하기 위해 항상 노력해야 합니다.

더 소중한 가족관계는 성경에 밝혀 놓으셨습니다. 마태복음 19장 6절에 보면 부부는 하나님이 짝을 지으셨다고 선언하고 계십니다. 부부는 본인들이 선택한 것도 아니고 부모가 맺어준 것도 아닙니다. 부부가 되는데 하나님의 섭리와 하나님의 허락이 크게 작용되었음을 밝혀주신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남편은 아내를 대할 때마다 하나님이 내게 허락하신 아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또한 아내도 남편을 대할 때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남편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맺어주신 부부라는 사실을 아는 것이 결혼과 부부에 대한 정확한 지식입니다. 부부간에 경솔한 행동이나 취하고 버리는 것 같은 잘못된 생각도 없게 될 것입니다.

부부생활에 꼭 기억할 것이 있습니다. 에베소서 5장 22절 이하에 있는 말씀과 같이 부부는 사랑의 대상으로 허락하셨고 봉사의 대상으로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평생 부부생활을 통해 사랑을 익히고 봉사를 더해가는 훈련을 쌓아야 합니다. 일평생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여 더 성숙된 사랑의 실천과 봉사의 실천이 이루어지기를 하나님이 원하십니다.

집을 신축하고 3년 만에 그 지역이 개발됨으로 새로 지은 집을 헐게 되었습니다. 신기한 것은 기왓장을 내리다가 한 도마뱀이 못에 찔린 채 그대로 살아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성한 도마뱀이 자기 짝을 위해 3년 동안 먹이를 가져다 준 것입니다. 미물도 자기 짝을 이렇게 사랑합니다. 정말 좋은 부부로 평생을 사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만족스러운 부부생활이 평생 이어지고 우리 가정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