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갯소리 하나를 들었습니다. 미국 동물원 코끼리 쇼에서 조련사가 말했습니다. 󰡒누구든지 이 코끼리를 눈물 흘리게 하면 상품을 주겠습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코끼리를 눈물 흘리게 하지 못했습니다. 이때 점잖게 한 남자분이 나와서 코끼리 귀에 조용히 말했더니 코끼리가 눈물을 흘리더랍니다. 나중에 뭐라고 말했는지 알아봤더니 󰡒나는 이민 개척교회의 담임목사요󰡓라고 말했더랍니다.

또 조련사가 말했습니다. 󰡒코끼리 다리를 들게 하시는 분께 상품을 드리겠습니다.󰡓 역시 아무도 코끼리의 다리를 들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아까 그 남자분이 나와서 코끼리에게 조용히 말했답니다. 󰡒저희 개척교회에 같이 가시겠습니까?󰡓 했더니 코끼리가 싫다고 하며 다리를 들어 저었답니다. 우스갯소리 같지만 여기에는 깊은 뜻이 담겨 있습니다. 교회 목회자들 이야기입니다.

오늘 본문 갈라디아서 6장 6절에서는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르치는 자󰡑 즉 교회의 담임목사와 가르침을 받는 자 곧 성도들이 서로 좋은 것을 함께 나누길 원하십니다. 교회의 부흥은 교역자와 성도들이 서로 마음을 같이하여 나눌 때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5만여개의 교회가 있습니다. 이 가운데 60%는 재정 자립이 안 되는 어려운 교회들입니다. 어느 교회는 3년동안 성도가 한 명도 없답니다. 우리가 모든 가정과 교회를 위하여, 한국 교회의 갑절의 부흥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자신의 교회만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우리나라에 있는 모든 교회를 위해 기도합시다. 1904년 한국의 부흥이 일어났듯이 다시 한국 교회에 갑절의 부흥이 일어나도록 각 가정에서 기도합시다.

다니엘의 기도가 나라를 구했습니다(단 10장). 에스더의 금식이 나라를 구했습니다. 우리의 기도가 미약해 보여도 연합해서 기도할 때 5명 모이는 교회가 10명이 되고 10명 모이는 교회가 20명이 되는 갑절의 부흥이 일어납니다.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이 온 땅을 덮도록 기도하고(사 11:9) 또 우리에게 말씀을 전해주시는 모든 교회 목사님과 여러분의 담임목사님을 위해 기도합시다. 여러분은 담임목사님을 위해 얼마나 기도하십니까? 담임목사님을 위해 기도하고 목사님에게 좋은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 봅시다. 한국 기독인이 모두 이런 마음을 가지고 기도할 때 교회들은 화평하고 부흥이 일어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우리 교회가 갑절로 부흥하고 담임 목사님과 우리 가정이 한국 교회 부흥에 쓰임 받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