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았으면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니라󰡓(눅 15;32)

여러 명의 자녀들이 한 가정에서 자라도 각각 아이들의 생각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부분에서는 생각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믿음의 가치관, 하나님을 향한 그 믿음의 내용에서는 사고의 가치나 생각이 다를 이유가 별로 없습니다.

똑같은 환경에서도 사람들은 다른 반응을 보입니다. 예를 들면 베드로가 주님의 말씀에 의지해서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던지자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많은 고기를 잡게 됩니다.

진정한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기뻐하며 감격하고 감동합니다. 󰡒아! 이렇게 놀라울 수가? 이건 하나님의 역사야. 주님의 말씀대로 하니 이런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구나. 역시 하나님은 살아계셔….󰡓

그러나 부정적인 가치관을 가진 사람은 이렇게 말합니다. 󰡒저런! 그물이 찢어지잖아. 저 그물 찢어지는 것 봐.󰡓 배가 가라앉을 만큼 많이 잡히는 물고기를 보고 하나님의 역사의 현장을 감사하며 찬양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배가 가라 앉을까봐 걱정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입니다.

󰡐비슷한 것󰡑과 󰡐똑같은 것󰡑은 분명 다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으면서 믿음의 가치관을 길러가면서 비슷하게 믿는 것이 아니라 똑바로 믿는 것, 바로 믿는 것이 우리 신앙의 내용이 되어야 합니다.

󰡐좋다󰡑라는 말과 󰡐사랑한다󰡑라는 말은 언뜻 똑같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좋다󰡑는 말과 󰡐사랑한다󰡑는 말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고양이는 쥐를 좋아합니다. 이것은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잡아먹기 위함입니다. 자기의 이익과 목적에 부합할 때 우리는 󰡐좋아한다󰡑고 말합니다. 어머니는 자녀를 사랑합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약점과 단점까지도 뛰어넘어서 그것을 끌어안아주는 것입니다. 자신의 이익이나 편함과는 상관없는 것이지요. 이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나오는 탕자의 비유에 나오는 두 아들은 지금 아버지의 생각과는 너무 차이가 있습니다. 자신들의 생각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아버지의 생각과 비전, 뜻과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과연 하나님의 뜻과 생각, 비전을 얼마나 이해하고 함께 하고 있습니까? 여러분의 가정이 사고의 차이를 뛰어넘는 믿음의 거목으로서 사명을 이루어 가시기 축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우리 가정의 사고의 차이가 좁혀지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귀한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또 가라사대 어떤 사람이 두 아들이 있는데
그 둘째가 아비에게 말하되 아버지여 재산 중에서 내게 돌아올 분깃을 내게 주소서 하는지라 아비가 그 살림을 각각 나눠 주었더니
그 후 며칠이 못되어 둘째 아들이 재물을 다 모아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허비하더니
다 없이한 후 그 나라에 크게 흉년이 들어 저가 비로소 궁핍한지라
가서 그 나라 백성 중 하나에게 붙여 사니 그가 저를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는데

저가 돼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되 주는 자가 없는지라
이에 스스로 돌이켜 가로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군이 얼마나 많은고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군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상거가 먼데 아버지가 저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