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시인 롱펠로의 시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의 일부입니다.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
항상 푸른 잎새로 살아가는 사람을 오늘 만나고 싶다.
언제 보아도 언제나 바람으로 스쳐 만나도
마음이 따뜻한 사람 밤하늘의 별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온갖 유혹과 폭력 앞에서도 흔들림 없이
언제나 제 갈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의연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언제나 마음을 하늘로 열고 사는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

모든 삶의 굴레 속에서도 비굴하지 않고
언제나 화해와 평화스런 얼굴로 살아가는
그런 세상의 사람을 만나고 싶다.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의 마음에 들어가서
나도 그런 아름다운 마음으로 살고 싶다.
아침햇살에 투명한 이슬로 반짝이는 사람,
바라다보면 바라다볼수록 온화한 거울같은 사람
마음이 편안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오늘 나는 이런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나를 깨끗이 정화시켜 주는 사람, 그 사람을 만나면 삶에 자신감이 생기고 당찬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 것만 같은 사람, 그런 사람을 만나면 너무 행복할 것 같습니다.아니 그 아름다운 사람의 마음이 내 마음이 되었으면 더 좋겠습니다.

우리 주님은 바로 내게 이런 분이십니다. 그 무엇도 나의 이목을 집중시키지는 못해도, 그분만은 내 모든 것을 빼앗아가신 분이십니다. 그런 주님으로 인해 나도 다른 사람들에게 마음 편한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나도 그런 아름다운 마음으로 살고 싶다’ 오늘 이 세상에 아름다운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소원합시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실 만한 인생으로 살아갑시다. 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이 가난한 자는 천국이 저희 것이라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볼 것이라”(마5:3·8)
오늘 하루 내 마음을 비우고 청결케 하는 삶이 되도록 합시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내 마음을 다 열어젖히고 만날 만한 사람을 만나게 하시고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거룩한 삶이 되게 하옵소서. 아멘.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