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걸리라는 사람은 “두려움은 사람들을 밤새 깨어 있게 한다. 그러나 믿음은 편안한 베개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님과 겨뤄 이긴 야곱도 한때는 고향집에서 쫓겨 나와 광야를 헤매며 자기 인생에 대한 걱정과 염려로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두려움에 떨어야 했습니다. 그 지혜롭고 명석한 야곱도 자신의 갈 길을 모르고 의지할 대상이 분명치 않으니 어쩔 수 없었던 것입니다. 처음부터 나약한 사람은 없습니다. 어디로 가야할지, 무엇에 자신의 생명을 의지해야 할지를 알지 못하는 데서 인간의 두려움은 시작됩니다. 그리고 걱정과 염려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약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이 시대는 지식사회입니다. 지식 직업의 시대, 지식 정보화 사회,정보 네트워크 사회, 정보 지식 계급 등의 신조어들이 이 시대의 모습을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결국 지식이 곧 힘이며 능력이 되는 시대인것입니다. 이때 우리에겐 분명한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어떤 지식이 정말 유용한 것인가를 분별해내는 지식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여러분에게 정말 소중한 ‘지식’이 되는 것이 있습니까? 여러분이 직장에서 능력을 발휘하도록 하는 지식, 재테크에 성공하도록 돕는 경제지식, 사회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여러 가지 지식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훨씬 중요한 지식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인간에게 그 생명을 위해 꼭 필요한 지식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놓쳐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생명에 관한 지식입니다. 우리를 염려와 걱정으로부터 해방시켜줄 지식입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에 관한 지식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듣고 설교를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너무 쉬운 이야기가 될 수 있지만 여러분에게 제가 말씀드려야 할 중요한, 너무도 중요한 말씀이 있습니다.“하나님께서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진리가 그 것입니다. 사람은 영의 존재입니다. 육신이 건강하고 정신적으로 살아가는 데 이상이 없다고 해도 그것만 가지고는 온전한 한 인격체로서 최상의 상태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사람은 영의 상태에 따라 다른 것들도 결정되어지기 때문입니다.

오늘 읽은 말씀에 성경은 “때가 되면 높여 주신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능하신 손이 우리 인생과 함께 할 때 우리의 소망이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창조주 하나님께 여러분의 삶과 걱정과 염려를 다 맡기는 믿음으로 하나님에 의해 높아지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오늘도 나의 시간 속에 오셔서 권고해주시고 주님이 언제나 함께 하심을 믿고 세상의 유혹 앞에 당당하게 하옵소서. 아멘.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라”(벧전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