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받은 너희를 친히 온전케 하시며…󰡓(벧전 5:10)

사람이 직책을 찾을까요, 직책이 사람을 찾을까요? 사람이 직책을 찾는 것은 인간적인 방법이고 직책이 사람을 찾는 것은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성경에는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원리가 들어 있습니다. 첫째, 시대에 합당한 지도자의 기준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절대주권 앞에 쓰임 받기를 간구하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그리고 지도자의 필수 자격증인 고통을 이겨내 삶의 고난을 배우고 넘어갈 수 있는 사람을 쓰십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 구하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 도다 너희가 나의 마시는 잔을 마시며 나의 받는 세례를 받을 수 있느냐󰡓(막 10:38)는 말씀은 시대의 지도자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물으시는 하나님의 영원한 질문입니다. 그러므로 생명과 삶의 위대함은 섬김의 종이 되는 태도에서 오는 것이고 사람을 항상 신뢰하고 불가능한 상황에서 대처하는 능력을 가져야 됩니다.

둘째, 하나님은 시대를 이끌고 갈 자를 찾고 있습니다. 홍수 때 먹을 물이 없듯이 지금이 지식의 홍수시대인데 참된 지도자가 없다고 합니다. 역사는 사람을 기다리고 사회는 지도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생명력 있는 가치관은 하나님을 붙들고 사는 자,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는 자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만이 할 수 있습니다. 한 가정이나 집단은 물론 세계를 주도하는 배후에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지도자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환멸과 고통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오직 천국 지향 인생관을 가지고 육신의 안락과 이생의 안목을 떠나서 오직 창조주 하나님만 붙들었습니다. 백성에게 두려움을 딛고 일어서도록 용기와 죽음의 정글 속에서도 생명에 대한 경외심으로 인류를 감동시켰습니다. 그러므로 하늘의 능력을 힘입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지도자가 세워져야 합니다.

셋째, 지도자는 영적 자질이 있어야 합니다. 한 시대와 역사 속에 쓰임 받은 영적 지도자는 영적 삶을 위한 좌우명을 가지고 수많은 사람과 교회를 깨웠습니다. 이들은 말과 약속을 적게 하고 기도를 많이 했습니다. 하나님과 화목했으며 입만 열면 격려하고 용기와 희망을 주는 등 영적 매력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시대를 이끌어갈 사람을 찾으시고 계신다는 것을 깨닫고 사람과 하나님 앞에 존경받는 일꾼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쓰임 받는 일꾼이 되기를 원합니다. 늘 함께 하셔서 많은 사람을 살리는 일꾼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