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지 못하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예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좇는 의의 후사가 되었느니라󰡓(히11:7).

1902년, 우리나라는 일제에 의해 국운이 기울어져 가던 그 무렵 나라를 위하여 항거하다가 아들과 함께 감옥에 갇힌 애국자 한 분이 있었습니다.

그는 감옥에서 자기와 함께 갇힌 아들의 장래를 어떻게 할 것인가? 이 땅에 있는 젊은 청년들의 장래는 어떻게 할 것인가? 진정한 구국운동은 무엇이며 창조적인 구국운동은 무엇인가 골똘히 생각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때 자기가 갇힌 감방 벽돌 틈에 쪽지 하나가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그 쪽지에 무슨 글이 적혀있는지 궁금해서 빼내어 읽어보았습니다.

그 글은 󰡒너희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갚으라 하는 것을 들었으나 나는 너희들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네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세상에 어떻게 이런 말이 있단 말인가? 원수를 어떻게 사랑하란 말인가? 성경을 구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만나게 되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궁극적인 미래를 위해서는 청년을 계몽하고 청년들에게 신앙을 무장시키기로 결심하고, 그래서 YMCA운동에 헌신하게 되었고 초대 언론사의 회장으로 계몽과 구국하는 일에 앞장서게 된 이 분이 바로 월남 이상재 선생입니다.

오늘 본문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노아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120년 후를 대비해 방주를 예비하여 자기 가족을 구원하였고 노아의 후손들로 하여금 후대 민족을 이루게 하신 것입니다.

노아의 신앙은 아직 보지 못한 120년 후의 일이지만 의심치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지금의 시대를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라고 합니다. 절대적 가치를 배제하고 자기 편리한 대로 믿으며 믿음의 대상이 없는 무조건 믿는 시대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10:17)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말씀을 믿고 종말의 심판을 준비하는 신앙의 가정은 환난 날에 구원의 가정이 될 것입니다. 언젠가 주님 앞에 서는 날 부끄럽지 않은 성도요, 모든 가정이 되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가정이 노아의 가정처럼 믿음으로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복된 가정이 되길 축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우리에게 예비하신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갖고 살아가게 하시며, 우리 가족 모두 끝날 모두 구원에 이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지 못하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예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좇는 의의 후사가 되었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