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를 온전히 이루라．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약1:4)

어떤 분이 외국에서 자녀 공부를 시키시더니 하시는 말씀이 외국 선생님과 우리 나라 선생님은 시험 문제를 만드는 생각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외국 선생님은 아이들로 하여금 답을 맞히도록 하기 위해 문제를 내는데 우리 나라 선생님은 할 수 있는 대로 답을 못 맞히게 하기 위해서 문제를 낸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려움을 허락하실 때에는 실패하도록 하기 위해 함정을 만들거나 떨어뜨리기 위해 어려움을 주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어려움에는 답이 숨어 있습니다． 그래서 잘 참고 견디기만 하면 누구든지 어려움을 이길 수 있고 믿음으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어려움이 닥쳤을 때 끝까지 잘 참는 인내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이것은 마치 젊은이들이 처음 신병훈련소에 들어갔을 때 참을성이 없고 모든 것을 제멋대로 하려고 하지만 강도 높은 훈련을 한 두달 정도 받고나면 어떤 어려운 작전도 다 참아내는 멋진 군인이 되는 것과 같습니다．

야고보 사도는 어려움을 당한 교인들에게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고 권면했습니다． 이 말의 뜻은  어려움을 잘 참으라는 것입니다． 즉 어려운 일이 생겼다고 해서, 또 울고불고 한다고 해서 어려움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 하나님의 때가 있으니까 하나님께서 어려움에서 건지실 때까지 참고 기다려야 합니다．

또한 그리스도인들은 어려운 시련이 왔을 때 일단 하나님께 자기를 온전히 맡겨야 합니다． 그 어려움에서 어떻게든 빠져 나오려고 하지 말고 기왕 닥친 어려움을 통해 내가 충분히 변화될 수 있도록 잘 적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인내를 이루는 것입니다.

어려움이 오기 전에 우리의 모습은 완전히 훈련되어 있지 않은 훈련병과도 같습니다． 웃고 떠들고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원망하고 불평만 합니다． 그러나 어려움을 잘 견디면 인내심이 생기게 되는데 바로 이들이 모든 어려운 일을 감당할 수 있는 십자가의 용사들입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중요한 것은 모두 오래 참지 않으면 얻을 수 없습니다． 인내를 이루지 못한 사람은 일시적으로는 열심을 내어 주를 섬기는 것 같지만 오래 견디지 못하고 결국 포기해 버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내한 사람을 시간이 가면 갈수록 다듬고 아름다운 그릇으로 만들어 귀하게 사용하십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저를 겸손한 그릇으로 만들어 주셔서 오래도록 주님의 손에서 사용되게 하옵시고, 인내를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옵소서. 아멘.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