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십니까? 행복을 맛보며 살고 있습니까? 어떤 사람은 외적으로 볼 때 도저히 행복할 것 같지 않은데 행복의 비명을 지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서도 불행의 눈물을 흘리며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것을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나요? 단칸방 월세방에서도 행복할 수 있고 아방궁 같은 집에서도 불행할 수 있는 것,이것이 인생들을 향한 우리 하나님의 섭리이며 공의입니다. 시인 송명희씨는 그래서 공평하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우리는 부자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세계적인 인물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행복할 수 있습니다.

다시 본문을 묵상해보시기 바랍니다. 본문을 보면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사람에 대한 축복이 열거되어 있습니다. 본문에서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사람이 어떤 사람입니까? 24절에 보면 󰡐먹는 것과 마시는 것,자기의 수고에서 스스로 보람을 느끼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기도 많이 하는 사람도 아니고 신비한 체험을 많이 한 사람은 더욱더 아닙니다. 성경을 많이 아는 사람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기도와 성경 그리고 신비한 체험이 불필요하다거나 능력이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먹는 것과 마시는 것,그리고 자기가 하는 일에 보람을 느끼는 것은 기도와 말씀 그리고 하나님과의 만남이 밑거름이 되지 않고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우리는 기도와 말씀 그리고 하나님과의 만남이 전부인 것으로 착각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밑거름입니다. 밑거름이 풍부하면 당연히 열매도 풍부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먹고 마시는 일과 자기 직업에 만족하십니까? 스스로 보람을 느끼면서 즐거워하고 있습니까? 이것이 본문에서 말하는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의 모습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문은 사람들이 그렇게 수고하며 노력하는 모든 것이 헛되다고 합니다. 바람과 같다고 합니다.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다는 것이지요. 왜 그렇게 분주하십니까?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가족을 돌볼 시간도 없이 바쁘십니까? 삶의 밑거름인 기도와 말씀 그리고 하나님과의 만남의 시간도 가질 시간이 없을 만큼 바쁘십니까? 그 노력이 헛된 것으로 변하기 전에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삶을 사랑하세요. 먹고 마시는 것과 자신의 일에 만족하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오늘의 기도
하나님! 우리의 영광을 위해 살기 보다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에게는 지혜와 지식과 희락을 주시나니 죄인에게는 노고를 주시고 저로 모아 쌓게 하사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에게 주게 하시나나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26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