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 하는 힘이 많으니라󰡓(약5:16)

짐 엘리어트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신학교를 졸업하고 뜻을 같이하는 네 사람의 친구와 함께 남미 에콰도르의 이오카 인디언 부족의 선교를 위하여 떠났습니다． 그러나 저들은 선교한지 얼마 되지 않아 창을 든 인디언들의 공격을 받고 모두 그곳에서 순교를 하고 말았습니다．

저들은 모두 정글의 맹수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허리에 총을 차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들은 모두 그 총을 사용하지 아니하고 순교를 하였습니다． 아무리 정당방위라고 하여도 총으로 인디언을 사살하였다면 이후로도 선교의 문이 닫힐 것을 염려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1950년대 초에 있었던 이 사건은 미국 기독교계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한 기독교 잡지사 기자가 엘리어트 선교사의 부인에게 󰡒세상에 이런 비극이 어디 있겠습니까?󰡓라고 위로하였습니다． 그때 그 부인은 󰡒말씀을 삼가주십시오． 비극이라니요? 제 남편은 바로 그 목적을 위하여 그곳에 갔습니다． 자신의 생명을 드리기 위하여 그 땅에 갔던 것입니다󰡓라고 대답을 하면서 남편이 휘튼대학을 다닐 때 썼던 QT노트의 한 부분을 공개했습니다． 그 글은 미국 전역의 그리스도인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결국은 끝까지 붙들고 있을 수 없는 것이 있다． 그리고 결코 놓칠 수 없는 것도 있다． 결코 놓칠 수 없는 일을 위하여 결국 끝까지 붙들고 있을 수 없는 그것을 바치는 사람이 있다． 결코 놓칠 수 없는 그 무엇을 위하여 결국 끝까지 붙들고 있을 수 없는 것을 바치는 사람은 결코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다󰡓 그는 또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오 하나님! 우리가 결코 놓쳐서는 안될 것이 있습니다． 주님 앞에서는 날, 우리의 삶은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가진 삶이 되어야 합니다． 놓쳐서는 안되는 것이 있습니다． 날 구원하신 주님 앞에 부끄러움 없이 내 삶을 결산하기 위해 이 부족한 모습 그대로 나를 인도하시는 주님을 의지하고, 나를 부르신 주의 소명 앞에 부족한 대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놓쳐서는 안될 그것을 위하여 결코 끝까지 붙들고 있을 수 없는 그것을 바치겠습니다󰡓

여러분 젊음은 지나가는 것입니다． 결코 붙들고 있을 수가 없습니다． 명성도, 자기 만족과 쾌락도 그리고 물질도 결국은 붙들고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제가 갖고 있는 것들에 대해 포기할 수 있는 마음과 결단력을 허락하시고 어떠한 경우에라도 세상 것들이 우선되지 않도록 중심을 돌보아 주시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