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지금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늘 우리의 삶에는 주님께서 동행하십니다. 신앙의 행복은 󰡐지금,여기에서, 우리에게󰡑 일어나는 것입니다. 신앙이 깊어지면 언제나 현재가 즐겁고 행복한 까닭이 바로 이 때문입니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우리는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쓰며 기도합니다. 기도를 드릴 때 우리 마음에 평화가 찾아옵니다. 문제 자체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더라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화가 내 마음을 지배하는 겁니다. 이쯤 되면 문제는 해결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더 이상 문제가 아니게 됩니다. 문제란 것이 우리 마음을 괴롭게 하고 걱정에 사로잡히게 하는 것인데 지금 내 마음이 평화롭다면 더 이상 문제가 아닌 겁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 말씀의 현재적 행복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들을 때는 󰡐지금, 여기에서, 내가󰡑 실천할 말씀으로 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복을 현재적으로 누릴 수 있습니다.

신앙의 행복에서는 현재만이 아니라 미래도 중요합니다. 현재의 평화와 확신이 미래에 구체적인 열매로 나타나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1절에서는 󰡒그리하면 너희가 살고 번성하고…얻으리라󰡓고 말씀합니다. 기독교 신앙은 실천적이며 실질적인 결과를 낳습니다. 신앙의 미래는 아름답고 좋은 것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현재와 미래 뿐 아니라 과거도 삶에도 큰 영향을 끼칩니다. 감사로 과거를 기억할 수 있다면 우리의 현재와 미래는 힘을 얻을 것입니다. 반대로 지난 시간이 생각만 해도 괴롭고 후회된다면 과거의 영향이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가로막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 2절은 광야 생활 중에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기억하라고 말씀합니다. 광야 시절은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시절에도 하나님의 뜻과 섭리가 있었습니다. 지난 과거가 하나님의 손길 안에 있었다고 확신한다면 우리는 과거를 감사로 기억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늘 아버지께서는 우리 삶의 현재와 미래와 과거를 책임지십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우리 삶의 모든 여정을 인도하시며 축복하시니 감사합니다. 과거의 교훈을 기억하며 현재에 감사하며 용기를 가지고 미래를 열어나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